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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준비하는 명품도시 조성” | ||||||||||||
[최영근 화성시장 인터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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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적은 서울의 1.4배인 844㎢다. 동탄 신도시를 비롯해 14개 지역 785만평의 대규모 택지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21세기 서해안 중심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10년전만해도 16여만명이던 인구는 현재 30여만명 이른다. 2025년에는 90여만명에 이를 것으로 본다. 개발 잠재력은 도내 여타 시ㆍ군뿐만 아니라 전국 어느 지자체보다 크다. 차별화된 경쟁력과 자생력 강화를 통해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화성시의 2006년도 성과와 올해의 시정 계획을 최영근 시장으로부터 들어본다. - 지난 1년간 시정의 성과가 있다면. ▲ 시민 우선이라는 마인드를 행정의 최우선 가치로 하는 시민중심도시로 발돋움한 한해였다. 특히, 매년 하위권에 머물던 청렴도가 지난해 국가청렴위원회에서 실시한 2006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에서도 전년 경기도내 순위 29위에서 7위로 도약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그동안 행정의 만족도 개선을 위해 24시간 민원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한 무인자동발급기를 확대 운영해왔다. 또한, 어린이보호구역 및 인도 설치 등으로 교통사고가 감소하고 방법용 CCTV 설치로 범죄가 전년 대비 약 20% 감소하는 등 안전한 화성시 이미지를 제고했다. 농축산물 통합 브랜드인 ‘햇살드리’ 홍보를 더욱 강화해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3천641만달러(364억원)의 상담 실적을 올렸다. - 앞으로 4년, 어느 분야에 역점을 두고 시정을 펼쳐 나가겠는가? ▲ 6대 역점시책과 10대 종합개발계획의 추진 과제를 정해 착실히 추진해 기분좋은 화성시를 완성하겠다. 화성을 최고의 ‘자립형 경제도시’·‘편리한 첨단도시’·‘희망의 복지도시’·‘글로벌 교육도시’·‘테마형 문화도시’·‘참여형 명품도시’ 조성 등으로 가꿔 삶의 질을 높이는데 주력할 생각이다. 시민에게 편안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제공을 위해 방범용 CC-TV 설치를 전 지역으로 확대하고 통합관제센터 운영, 민간 기동순찰대 등과 연계한 24시간 순찰체계를 확립, 안전한 도시 만들기 주력할 것이다. 화성시 청소년이 글로벌 시대를 살아갈 수 있도록 총 125억원의 예산을 편성, 학교 교육경비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학생 해외연수, E-스쿨 사업, 초중고 원어민교사 지원을 통한 공교육의 질적 향상을 제고하는 한편, 에듀타운 조성으로 청소년의 건전한 인성함양을 도모할 방침이다. - 지난해 보다 올해가 경제가 어렵다고 한다. 경제 살리기를 위한 노력은? ▲ 화성지역 경제의 축은 IT산업인 첨단산업단지. 테마형 문화관광산업이다. 무엇보다도 경제 살리기 기본방향은 일자리 창출이다. 일터가 있어야 소득이 있고 소비가 창출하면서 경제가 순화되지 않겠나?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통해 자립형 경제도시의 기반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준비하고 있다. 장안첨단산업단지 등 7개 단지에 면적 565만3천㎡에 445개 입주업체가 분양 완료되었거나 추진중에 있다. 이들 공장이 들어서면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이루고 있다. 지역경제를 활성화 방안으로 재래시장인 조암시장, 사강시장에 아케이드를 올해 안으로 설치하고 회 전문상가 주변 환경을 정비해 재래시장 활성화를 추진한다. 중소기업 육성과 경쟁력을 위해 기업신용특례보증 출연 10억원과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 출연에 25억원을 준비하고 있다. 20억원을 투입해 산업패밀리클러스터 사업, 산업디자인 개발 지원, 해외시장 개척단 지원, 국내외 박람회 참가, 인터넷 마케팅 지원에 활용해 자립형 경제도시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인다. - 화성시는 도ㆍ농 복합도시다. 효율적인 복합도시를 만들려면 특성화 정책이 필요하다. ▲ 동탄 신도시 270만평을 비롯해 발안, 남양 뉴타운 등 14개소에 785만5천평에 균형적으로 택지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산업단지도 발안, 남양 등 7개소에 176만평 규모로 조성돼 신도시와 첨단산업도시로서 서해안 거점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 확대, 친환경 농업지원, 축산환경개선사업 지원 등 사업과 농축수산물의 명품화 및 농축산물 통합 브랜드인 ‘햇살드리’를 특화해 농어촌 소득증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 급격한 도시개발로 문화산업이 부족하다. 문화 인프라 구축사업은 있는가? ▲ 화성시는 명실상부한 충ㆍ효ㆍ예의 고장이다. 시민 누구나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역사박물관 건립을 위한 역사 사료실 설치 및 개인소장 유물구입을 추진하고 있다. 제암리 유적지 성역화 사업, 궁평리 민속마을 조성, 고향의 봄 꽃동산 조성, 송산 3.1운동 기념탑 건립 등을 통해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할 것이다. 지역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문화예술단체 지원 육성으로 시민들께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공, 삶의 질을 향상하고 포구축제 정례화, 읍면동별 자생특화축제 등 축제문화를 활성화하겠다. 향남면 도이리에 종합운동장 건립, 팔탄 온천지역자생화 식물원 조성, 송산면 화성테마박물관, 해안관광도로 특화 등 테마형 문화ㆍ관광ㆍ레저 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이다. - 취임하면서 참여형 명품도시를 역설하고 있다. 참여형 명품도시란 무엇인가? ▲ 미래를 준비하지 않으면 희망도 없다. 행정도 마케팅 시대이다. 시민의 세금만으로 많은 현안 과제를 해결할 수 없다. 능력없는 지자체는 도태될 수 밖에 없다. 잘 사는 화성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폭 넓고 수준높은 전문가의 의견과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흠결없는 행정, 넓게 보는 행정의 전문화를 이루겠다는 것이다. 수요자 중심의 시정을 추진코자 현장행정을 강화하고 행정조직 개편을 통한 민원처리 기한을 1/2로 단축토록 해 민원 체감만족도를 제고해 나가는 동시에 전문가와 관련 공무원, 관련단체 등이 함께하는 ‘Monthly Meeting’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