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어체는 생략합니다.
10/5(월)
추석연휴가 끝난 다음 날 하루를 더 쉬게되어 당일치기 시승을 생각하던 중에
11월부터 운항이 중단되는 군산~장항 여객선이 생각나서 아침일찍 중앙고속 군산행 버스를 타게되었다.
군산터미널에 내려 군산공항방면 1번 시내버스를 타고 도선장에서 내렸다.
도선장 매표소
도선장 주변의 모습
장항에서 군산까지의 여객선 요금은 2,000원이다.
군산~장항을 연결하는 여객선
겉모습부터 해서 내부까지 전체가 낡고 녹슬었다. 운항이 중단되면 여객선은 어느 용도로 쓰이게될지?
여객선 내부의 시트는 지하철의 벤치시트 모양이다. 승객이 거의 없다보니 시트에 누워있고싶은 생각이 든다.
예전에는 군산역, 장항역 열차출발시간에 맞추어 배가 운항한 것으로 아는데 하구둑 옆으로 장항선 선로가 연결되면서 배 운항 횟수가 줄어들었다.
적자를 이기지 못하고 운항이 중단된다는 안타까운 안내문이다.
춘천~양구를 운항하는 쾌룡호도 위와 같은 이유로 운항이 중단되었는데 춘천에서 대학을 다니면서 타지 못했던 것이 아쉽기만하다.
여객선이 출발하려고 한다.
어느덧 장항에 도착한다. 운항시간은 약 15분정도?
이 곳에서 여객선을 타고 내린다.
저 멀리 군산땅이 보인다. 가까운 곳이면서도 행정구역상 먼곳이라는 생각이 들게되지만
군장대교가 개통되고 나면 더 가까운 곳이 될것이라는 생각이 들게된다.
장항읍내를 돌아다녔지만 유동인구가 거의 없을정도로 동네가 너무 조용하다.
보너스 사진, 여객선 운항이 중단되면 더 중요한 역활을 하게된 군산시내버스 71번이다.
첫댓글 기행문 잘 봤습니다,,, ^^ 새서울 님이 춘천에서 대학을 다니셨다니,오늘 새로운 사실을 알았네요,,, 고등학교 졸업하고 대학생활부터 지금까지 홀로 고향을 떠나게 된 제 입장에선 이러한 말씀 들을때마다 무척 반갑게만 느껴진답니다,,,
기행문 잘봤습니다. 요즘 저는 설악지역서 홍천,춘천을 공략중이긴합니다....오늘은 운좋아서 복불복중 하나인 설악발 9:20->모곡발 9:40분(한서리발)발 홍천행을 잡고 갔습니다...다만 양덕원이나 석산입구서 내릴걸하는 아쉬움이 들더군요..
기행문 잘 봤습니다. 군산이 저희 친척이 사시는곳인데.. 저 배는 한번도 보질 못하였네요... 지금은 운행을 안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