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어제 기쁜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그동안 다들 기다리고 기다리던 소식
버티기로 일관하던 서울시의회의장 김귀환이 결국 백기를 들고 서울시의원을 사퇴한다는 발표를 하였습니다.
오전에 일하다가 이 소식을 듣고 그렇게 한참동안 멍하니 믿기지않은 표정으로 서있었답니다 ^^;;
'아니 광진구주민소환이 끝나지도 않고 이제 서명 막 시작한 상황에서 김귀환이 사퇴했는데 왜 기뻐하지?'
이런 생각을 갖고 의아해하실 분도 있을지 모릅니다.
주민소환이 중간에 중단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왜 국민들의 위대한 승리인지 차근차근 설명을 드리죠.
제가 처음에 6월달에 주민소환활동을 시작하면서 들었던 소리
'그거 절차도 어렵고 복잡해서 너무 힘들다는데 가능성이나 있어요???'
주민소환을 열심히 설명해주면 같은 촛불들에게도 이런 소리 많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많이 힘들고 넘어야할 장애물이 첩첩산중인 주민소환..
그래도 우리에겐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합법적인 방법이기에 선택이 아닌 필수였습니다.
광진주민소환바로 직전에 시흥시에서 진행중인 주민소환...
광진주민소환의 사전홍보기간동안의
"감옥에서도 꼬박 꼬박 받는 1,127만원의 월급을 받는 불량머슴" 김귀환의 얘기에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허리띠 졸라매기에 급급한 국민들의 분노는 하늘을 찌를 듯 폭발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분노가 어느정도였는지 아십니까? 나이드신 어르신이고 젊은 층이고 다 분노하였습니다.
심지어 가장 보수적이라는 해병전우회분들마저 이 얘길 듣고 뚜껑이 열리시는지 하시는 말씀
"이 빨갱이보다 더 나쁜 놈!!!"
감옥에서도 꼬박꼬박 월급받는 불량머슴앞에서는 진보고 보수고 다 필요없었고,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이때만큼 감동했던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광진에서 한참이나 떨어진 먼 지역에서조차 몇 시간씩 걸려서 자원봉사 왔던 우리 회원님들의 그 열정을 결코 잊지 못할것입니다.
오산에서..인천에서..때로는 몸이 아파 움직이지도 못하는 컨디션임에도 광진까지 와서 오셔서 광진지역주민들보다 더욱 열정적으로 주민소환홍보하던 회원님들..........
광진주민소환에 도움이 필요하다라는 소리만 나오면 즉시 즉시 도와주셨던 많은 촛불단체들...
정말 잊지 못합니다..
주민소환의 특성상 촛불만으로는 부족하기에 여러 다양한 정치세력들마저도 껴않고 가야되는 상황이라 모든 것을 다 버리고 가야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자기 몸을 태워서 어둠을 밝히는 촛불처럼 묵묵히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많은 촛불단체들에게 머리숙여 감사를 드립니다....당신들의 그 열정과 노력이 없었다면 오늘의 이런 승리는 결코 없었을 것입니다.
이렇게 광진주민소환이 폭발적으로 번져오르기시작하자 놀란 불량머슴들
결국 여러가지 이유(?)를 빌미로 시흥시 주민소환을 기각시켜 무용지물 만들어버리고, 끝까지 감옥에서 버팅기는 김귀환을 사퇴로 내몰게 된 것이지요.
어떡하던 주민소환이라는 자신들의 숨통을 위협할 견제수단이 더이상 확산되는걸 막기 위해서 어쩔수 없는 도마뱀꼬리 짜르기 행태인셈이죠.
만약 주민소환이 이처럼 폭발적으로 광진주민들의 호응을 불러일으키지 않았다면 이런 결과가 나올수 있었을까요?
그냥 다른 지역의 주민소환처럼 똑같은 그밥에 그나물인 정치논리로 접근했더라면 과연 이렇게 주민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낼수 있었을까요? 그랬더라면 아마 주민소환은 여전히 허울뿐인 견제수단일뿐 유명무실한 고만고만한 정치쇼에 불과했을 것입니다.
우리는 이번 광진주민소환에서 어떻게 국민들에게 접근하느냐에 따라서 주민소환이 얼마나 불량머슴들의 숨통을 확실하게 조일수 있는 합법적이면서 무시무시한 견제수단인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주민소환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메가톤급 파괴력을 가진 파장을 불러 일으켜서 정치개혁을 이끌어 낼수 있다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된 셈입니다!!!!
이제 그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광진주민소환의 승리라는 것으로 보게 된 셈이죠.
그러기에 김귀환의 사퇴로 막을 내린 광진주민소환의 위대한 승리가 더욱 값진 것입니다.
전 광진주민소환을 통해서 가능성을 보았고, 이땅의 썩어빠진 친일잔재세력에 기생하는 불량머슴들을 쓸어낼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하였습니다. 우리 국민들이 원하는 진정한 국민주권을 이 땅에 뿌리내리기 위해서 불량머슴들의 유일한 견제수단인 주민소환제를 가지고 끝까지 싸울 것입니다.
이제부터가 시작입니다.
친일잔재세력에 기생하는 불량머슴들과의 싸움에 주민소환추진국민모임은 모든 역량을 다 쏟아부을 것입니다.
진정한 국민주권, 국민이 주인되는 그 세상이 올 때까지 싸울 것입니다.
갑작스런 김귀환의 사퇴로 광진주민소환의 마무리를 부랴 부랴 준비하고 있긴하지만, 광진주민소환을 응원해주신 모든 회원님들께 주민소환추진국민모임의 공동대표로써 머리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올 가을을 뜨겁게 달구었던 광진주민소환의 달콤한 추억은 제가 죽는 그날까지 결코 잊지 못할 것입니다 ^^;;
오늘의 이 승리는 여러분들의 피와 땀으로 얻어낸 승리입니다!!!! ^^
*** 성공적인 광진주민소환추진본부 자축 해단식 일정 안내 ***
- 시 간 : 22일 오후 4시
- 장 소 : 세종대 군자관 6층( 지하철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주민소환추진국민모임 회원, 청구인 대표, 수임자, 추진본부 위원, 단체활동가 및 회원, 자원봉사자
모두가 모여 함께 나누려고 합니다.
정말 수고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뒤에서 응원해주신 많은 회원님들 감사드립니다 ^^
첫댓글 광진주민소환 승리를 모두가 함께 나누자구요 ^^ 아고라 댓글달러가기 ==>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2046011&hisBbsId=D003&pageIndex=1&sortKey=regDate&limitDate=-30&lastLimitDate=
아고라가 문젭니까~ 우리 주민소환에서 잔치를 벌여야죠^^ 어제 저녁에 어디좀 가는중에 문자를 받아서 바로 축하를 못드렸습니다.^^ 정말 기쁘기 한량없고, 전철안에서 소리라도 지르고 싶어서 혼났습니다.^^ 여기저기 아는 회원들께 문자로 욜씨미 이 소식을 전했습니다.^^ 콘도르님, 엉아님, ... 모두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고생 하셨드래요...............
어제 뉴스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저놈이 드디어 사퇴를 하는구나~ 주민소환을 위해 항상 앞장서 일하셨던 분들께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특히 캠프에서 먼곳부터 자봉오신 우리 회원님들, 그리고 함께 동고동락한 광진 단체분들께 별로 한것도 없는 입장에서 더 크게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네요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시흥시에서 주민소환으로 시흥시장을 해임하지 못한게 못내 아쉽습니다. 저는 어제는 파주시에서 다음주는 전남광주에서 주민소환관련 강의와 토론을 합니다. 앞으로도 주민소환운동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말 가뭄에 단비처럼 청량한 소식입니다...정말 수고하셨습니다...장하십니다..정의는 조금 늦지만 꼭 밝혀지고 이뤄지리라 믿습니다~~힘내세요~~~또 다른 일들도 다 잘되기를 소망합니다....
너무 기분 좋은 연락에 놀랍고도 뿌듯했습니다. 모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그 동안 진짜 수고 많으셨어요!!!!!!!!!!
브라보~~~~~~
축하합니다. 정말 값진 승리입니다.
뉴스에서 그 소식을 듣고 앗~~~ 싸 !!!!!!!!!!! 나도 모르게 ㅋㅋㅋㅋ 고생하셨습니다 .... 광진구 주민들 축하드려용 ^^
축하드립니다!!!!!!!!!!!! 저도 신문읽고 너무나 반가워했지요^^
축하드립니다. 광진구 주민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와 간만에 들어왔는데 정말 축하드립니다!!!
우와~ 이거 이제 알았어요..~~ 축하와 함께 힘좀 받으러 가야겠네요. 광진구의 기를 받자!!
정말 축하드립니다!!! 속이 다 시원하네요!!!!!!!! 고생하셨습니다
광진주민소환 축하합니다!!!!!! 잔치와 행사는 기쁘게 해야하는데 아주 긍정적입니다. 과반주민소환성공으로 이제 주민소환선거 계속 전국적으로 될수 있습니다. 그동안 고생했으며 수고하셨습니다. 가정에는 성공과 직장에는 많은돈벌이와 전체적으로 광진구민경제에 더 많은 도약과 진보 되었으면 합니다! 속이 다 시원하고 후련해졌습니다.
사마의는 국력창출과 권신으로서 꾀를 소통으로 해결하며 국방증강에도 힘썼습니다. 광진구민이 해냈습니다. 아주 잘했으며 축하합니다!!!!!!
대전시민으로서 축하합니다. 대전시장도 불안합니다. 고소고발건이 많습니다. 1. 김기학 대전 택시개혁연대 대표 업무상 배임혐의로 대전시장을 고소고발했습니다. 2. 김세환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위원장 수행비서 수원 중소기업 임원이 대전시장을 출판물및 명예훼손혐의와 허위사실유포 공표혐의 공직윤리법위반 고 최진실에 대한 억지논리를 펴서 현재 대전지검에서 수사중입니다. 확인결과 고소고발을 취소하지않았기때문으로 시장직 박탈이 유력하게 되고있습니다.
문국현 선진과 창조의 모임 상임대표님은 항소해야한다. 안타까운일이다. 검찰이 판단해야하지만 법원이 판단해야할 부분까지 있는데 장역 2년 6개월을 선고하다니 걱정이다. 주민소환추진국민모임에서 지원하고 대책논의로서 대응해야된다.
경축 아직 진정한 국민의 승리까지는 갈길이 있지만 국민의 힘을 보여준 좋은 승리입니다^^
축하드립니다.하지만 조금더 넓은 시야에서 민노당 강기갑의원은 지켜야 되지 않습니까??? 14일 힘모아 지켜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