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재향군인회 제53차 정기총회 및 제 25대 논산향군회장 취임식이 30일 오전 11시 향군회관 5층 대강당에서 거행됐다.
이날 취임식에는 황명선 시장, 이인제 국회의원, 이혁규 의장, 박영자 부의장, 시의원을 비롯해 각급 기관단체장 및 향군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박현준 사무국장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 지역사회 및 향군발전에 헌신한 공을 기려 전 이상윤 부창동재향군인회장, 이장재 이사가 대한민국재향군인회장 표창과 시.도 재향군인회장 표창을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논산대건중학교 김상겸, 논산여자상업고등학교 신수진, 논산쌘뽈여자중학교 황은별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 박종철 회장이 향군청년단 강인환 회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대건중학교 김명근학생과 논산여자중학교 김민경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이날 취임하는 25대 박종철 회장은 취임사에서 “급변하는 안보상황 속에서 보훈관련 단체와 유기적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지역안보를 책임지는 선봉장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는 동시에 봉사단체로서 지역주민들로부터 신뢰받는 향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어 황명선 시장은 축사를 통해 “지역 안보를 위하고 각종 봉사활동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많은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취임하는 박종철 회장을 중심으로 회원들이 결속하는 가운데 더욱 발전하는 핵심단체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또 이인제 의원은 “나 자신도 육군 병장으로 제대한 한 시민으로서 재향군인회 선후배님들을 존경하고 애착심이 생긴다”고 전한 뒤 “지역사회 안보의식을 더욱 고취시켜 나가는데 앞장서 주길 바란다”며 축사를 가름했다.끝으로 이혁규 의장은 축사에서 “재향군인회가 지역안보를 책임지고 있는 만큼 지역주민들이 편안한 생활을 누리고 있다”며 “여러분들의 가정에도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논산시 재향군인회는 6.25기념행사나 재향군인회의날 기념행사시점에서 제3회 논산시 재향군인회장배 태권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현재 다음카페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이동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