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새우 좋아하세요? 어느새 대하철이 됐는데요, 10월까지 서해안 연안에서 서식하는 대하를 먹기 위해 서해안 바다로 떠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대하 외에도 우리가 즐겨 먹는 새우의 종류는 정말 많답니다. 구워 먹고 탕으로 끓여 먹고 볶아 먹는 등등 다양한 방법으로 즐기고 있는 새우. 이 새우들의 종류와 효능을 알아보겠습니다.
새우의 종류와 특징 8,900여 종의 새우류는 수산자원으로서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형태에 따라 보리새우하목, 생이하목, 닭새우하목, 가재하목 새우로 나뉩니다. 물론 좀 더 형태를 세분화해서 분류하면 여러 개의 과로 나뉩니다. 국립수산과학원에서 새우류 보리새우류(Praws), 생이류(Shrimp), 가재류(Lobster)의 차이점에 대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잡히는 새우류 중 보리새우류(Praws)에는 거제도 근처에서 많이 잡히는 보리새우와 서해의 대하와 중하, 꽃새우와 젓새우 등이 있습니다. 생이류(Shrimp)는 동해에서 많이 잡히는 도화새우(일명 붉은새우), 북쪽분홍새우(일명 단새우)와 동해 남부 및 남해 근처에서 많이 잡히는 자주새우(일명 진흙새우) 등이 있다고 합니다. 가재류(Lobster)로는 제주도 근처에서 잡을 수 있는 펄닭새우, 닭새우, 가시발새우와 남해안에서 잡을 수 있는 매미새우 등이 있다고 합니다.
새우의 효능 새우는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다이어트에 좋다고 하는데요, <본초강목>에서는 새우가 양기를 왕성하게 하는 식품이라고 설명합니다. 신장을 좋게 하고 혈액 순환이 잘 되게 해주며 몸이 피곤할 때 먹으면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지금이 바로 대하의 철 출처 : 국립수산과학원 뚱뚱한 몸에 껍질이 두꺼운 편인 대하는 밝은 갈색이나 회갈색 몸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서해와 남해에 분포해 있으며, 일본이나 중국, 인도, 동아프리카, 지중해 등 전 세계 넓은 지역에서 서식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 서해 연안에서는 8~11월까지 서식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지금 대하의 철을 맞이해 서해 지역 곳곳에서 대하축제 등이 한창이랍니다.
울릉도에서 왔어요~ 횟감으로도 좋은 꽃새우 출처 : 국립수산과학원 소금 위에 굽거나 튀김으로 먹는 것만이 새우를 맛있게 먹는 방법은 아니랍니다. 새우도 회로 먹을 수 있다는 사실! 특히 울릉도 근처에서 잡히는 물렁가시붉은새우(일명 꽃새우)는 횟감으로도 유명하답니다. 물렁가시붉은새우는 몸의 표면이 매끈하고 털이 없고 전체 길이가 10~15cm 정도라고 하네요. 몸의 색깔은 붉은 붉은색이고 몸 표면에 옆으로 달리는 몇 줄의 불규칙한 흰무늬가 있습니다. 차가운 바다에서 사는 종이기 때문에 동해, 오호츠크 해, 시베리아와 일본 홋카이도 등에서 사는 새우랍니다.
닭과 닮았다고 하여 닭새우라고 불려요 출처 : 위키 백과 닭새우를 검색해 본 적이 있으신가요? 국립수산과학원의 수산전문정보에 따르면 수산물명 닭새우는 우리가 알고 있던 닭새우의 모습과는 현저하게 다른, 오히려 가재에 가까운 형태입니다. 수산물명 : 닭새우 / 출처 : 국립수산과학원 사실 닭새우의 정확한 이름은 가시배새우랍니다. 그런데 새우의 머리가 닭 벼슬 모양이라 언젠가부터 닭새우라 불리게 됐다고 합니다. 국물 요리에 사용하면 국물이 시원하고 감칠맛이 뛰어나다고 하네요. 한국산 꼬마새우과 새우 중에서는 가장 크다고 하는 닭새우는 우리나라 포항 이북의 동해에 서식하고 있습니다. 6cm의 길이에 몸이 뭉툭하고 통통하게 생겼으며, 몸 전면에 거친 털로 덮여있습니다. 또 희고 붉은 줄무늬가 선명합니다.
어두운색 줄무늬가 특징인 보리새우 출처 : 국립수산과학원 보리새우의 몸 색깔은 연한 청색과 적갈색을 띠고, 머리가슴에서부터 꼬리에 걸쳐 가로로 진한 줄무늬가 있는데요, 우리나라 남해에서 주로 분포해 있으며, 일부는 서해 연안에서도 발견됩니다. 일본이나 대만, 필리핀, 베트남 등 다양한 해역에 분포되어 있다고 합니다. 최대 크기는 수컷이 19cm, 암컷이 22.5cm 정도로 큰 새우로 살이 많고 맛이 좋아 중요한 수산자원의 하나라고 하네요.
새우 손질 및 보관 방법 새우는 다리와 머리가 제대로 붙어 있으며 몸이 투명하고 윤기가 나는 것을 고르세요. 또 껍질이 단단하면 좋습니다. 새우 손질하는 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껍질을 벗기지 않고 물에 씻은 후 한 손에 새우를 들고 등을 구부립니다. 그리고 등 쪽 두 번째 마디 사이에 이쑤시개 등을 집어넣어 검은 줄 모양의 긴 내장을 빼내고 옅은 소금물에 흔들어 씻으면 됩니다. 싱싱한 것은 내장이 한 번에 빠지는데 새우가 상했다면 내장이 중간에 끊어지게 된다고 하니, 잘 살펴보세요.
새우 요리 TIP 1. 새우는 열을 가하면 배 쪽 근육이 수축되어 몸을 둥글게 말듯이 구부러지므로 열을 가하기 전에 배 쪽에 칼집을 넣어주면 좋습니다. 2. 튀김 요리를 할 때는 꼬리 부분을 어슷하게 자르거나 삼각진 부분을 떼면 기름이 튈 위험이 줄어들어요. 3. 새우를 삶을 때 끓는 물에 소금과 식초를 약간 넣으면 색도 선명해지고 비린내도 줄어듭니다. 참고 : 한국새우류도감(해양수산부 국립수산진흥원, 2001) 한국해양무척추동물도감(홍성윤, 아카데미서적, 2006) 국립수산과학원 보도자료(2004.8.17.)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음식 백 가지 2(한복진, 현암사, 1998) ● 출처 : 건강보험 심사평가원 / http://blog.daum.net/yeshira/2582 |
출처: 오늘, 아름다운 날 원문보기 글쓴이: 이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