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회관·문화센터·종합체육센터·생활체육공원 등
지난해 11월 퍼블릭 골프장도 착공 내년 말 완공…10분 거리 인기끌듯
그곳에 가보았다. 담벼락을 치듯, 나지막한 산들로 둘러싸여 있는 곳. 날짐승의 둥지같이 아늑하기 이를 데 없었다. 바람이라도 쉬어갈 듯이. 광주광역시 남구 노대동 592번지 일원. 광주대 가까이 있다면 얼른 짐작이 갈 것이다. 거기 어르신네들의 낙원이 있다. 이름하여 ‘빛고을 실버타운’. 광주광역시의 지극한 효심이 그곳에 실버타운을 만들게 했다. 이런 대형 효심을 기획한 곳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광주가 유일하다. ‘효자 광주’일거나. 실버타운은 모두 1천774억원을 들여 부지 41만2천724㎡(12만4천849평)에 건축 연면적 1만5천839㎡(4천791평)의 건강·문화·레저 기능을 망라한 종합테마파크로 조성된다. 단계별로 나눠 진행되고 있으며, 1단계는 지난해 6월 착공에 들어가 2008년 1월 1일 현재 50%대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노인복지회관, 문화센터, 종합체육센터, 생활체육공원 등은 1단계다. 1단계 준공은 오는 9월말로 잡고 있다. 2단계는 실버주택(180가구), 골프장, 골프연습장 등이다. 노인복지회관 지하 1층에는 ▲건강가상체험실 ▲실버용품 전시 및 판매장 ▲생활체육실 ▲자원봉사자실 ▲물리치료실 ▲간호사실 ▲식당 등이, 지상 1층엔 ▲프로그램실 ▲이·미용실 ▲오락실 ▲노인대학 ▲상담지도실 ▲당구장 ▲관리실 등이 들어선다. 체육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짓는다. 지하 1층엔 수영장을, 지상 1층 ▲탁구장 ▲체육관 ▲강의실 ▲사무실 및 용품점 ▲샤워실 ▲휴게실을, 지상 2층엔 ▲조깅트랙 ▲휴게실 ▲헬스장 ▲건강분석실 등을 만든다. 문화센터도 2층이다. 지하 1층엔 ▲사무실 ▲프로그램실 ▲공동작업실 ▲음악감상실 등이, 지상 1층 ▲컴퓨터실 ▲도서·자료 열람실 ▲문화사랑방 ▲전시실 등이, 지상 2층엔 ▲공연장 ▲대강당 ▲공조실 등이 들어선다. 2단계인 골프장은 이미 공사에 들어갔다. 지난해 11월 8일 착공, 2009년 말 완공을 볼 예정이다. 골프장은 9홀 규모의 퍼블릭코스이며, 골프연습장은 75타석이다. 도심에서 10여 분밖에 걸리지 않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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