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족보의 종류
※ 대동보 : 같은 시조(始祖)아래 중시조 마다 각각 다른 본관(本貫)을 가지고 있는 씨족간에 종합 편찬된 족보이다.
다시말해서 본관은 서로 다르지만, 시조가 같은 여러 종족이 함께 통합해서 편찬한 보책을 말한다.
※ 족보:관향(貫鄕)을 단위로 하여 같은 씨족의 세계(世系)를 수록한 보첩으로, 한 가문의 역사를 표시하고 한 씨족의 계통도와 사적(事蹟)을 기록한 보첩이다.
※ 세보:두 개파 이상의 종파가 합하여 합보로 편찬한 보첩이다.
※ 파보:시조로부터 시작하여 어느 한 파(派)만의 계보와 사적(事蹟)을 기록하여 편찬한 보첩
※ 가승보:본인을 중심으로 시조로부터 시작하여 자기의 직계존속(直系尊屬 : 자기의 윗대)과, 비속(卑屬 : 자기의 아랫대)에 이르기까지 이름자와 사적(事蹟)을 기록한 것으로 보첩편찬의 기본이 되는 문헌이다
※ 계보:한 가문의 혈통 관계를 표시하기 위하여 이름을 계통적으로 나타내는 도표로서, 한 씨족 전체가 수록되었거나 어느 한 부분이 수록된 것이다.
※ 가첩:편찬된 내용이나 표현이 아니라 집안에 소장되어 있는 모든 보첩을 말한다
※ 만성보:만성대동보(萬姓大同譜)라고도 하며, 모든 성씨의 족보에서 큰 줄기를 추려 내어 집성(集成)한 책으로 족보의 사전(辭典) 구실을 하는 것이다.
※ 선계(先系)와 세계(世系) :선계(先系)란 시조 이전 또는 중시조 이전의 조상을 일컫는 말이며, 세계(世系)는 대대로 이어가는 계통의 차례를 말한다.
※ 시조(始祖):제일 처음의 선조로서 첫 번째 조상
※ 비조(鼻祖)비조는 시조 이전의 선계조상(先系祖上) 중 가장 높은 사람을 말한다.
※ 중시조(中始祖)시조 이하에서, 쇠퇴한 가문을 일으켜 세운 조상으로서, 모든 종중(宗中)의 공론에 따라 추대된 조상.
※ 세(世)와대(代)조를 1세(世)로 하여 아래로 내려갈 경우에는 세(世)라 하고, 자신을 빼고 아버지를 1대(代)로 하여 올라가며 계산하는 것을 대(代)라 한다.
※ 자(字)와호(號)지금은 이름을 하나로 부르지만 옛날에는 여러 가지로 불렀는데,
어렸을 때 부르는 이름을 아명(兒名)이라 하고, 20세가 되어 성인이 되면 다시 관명(자)을 지어주었다.
관명을 흔히들 자(字)라고 했다
자(子)는 집안 어른犬?스승, 선배 등이 성인이 된 것을 대견해 하는 뜻으로 지어 주었다.
※ 호(號)는 낮은 사람이나 또는 허물없이 부르기 위하여 별도로 지어 불렀다
※ 함(銜)과 휘(諱)살아 계신 분의 이름을 높여서 부를 때 함자(銜字) 라고 하며 극존칭으로서 존함이라고 한다.
그리고 돌아가신 분에 대하여는 휘자(諱字)라고 하며, 여기에는 이름자 사이에 자(字)를 넣어서
※ 시호(諡號):신하가 죽은 뒤에 임금이 내려 주는 호를 시호(諡號)라 하였다.
시호를 내려 주는 것을 증시(贈諡)라고 하였으며, 죽은 뒤 장례 전에 증시하지 못하고 훨씬 뒤에
증시하게 되면 그것을 추증시(追贈諡)라고 하였다.
※ 사손(嗣孫)과 사손(詞孫):사손(嗣孫)이란 한 집안의 종사(宗嗣), 즉 계대(系代)를 잇는 자손을 말하며,
사손(詞孫)이란 봉사손(奉祀孫)의 줄임말로 조상의 제사를 받는 사람을 말하는 것이다.
※ 후사(後嗣)와 계자(系子):후사(後嗣)란 세계를 이을 자손을 말한다.
후사가 없어 대를 잇지 못할 때에는 무후(无后)라고 쓴다. 무후는 무후(無後)와 같은 의미이다.
무후가(无后家)로 하지 않고 양자를 맞아 세계를 이을 때는 계자(系子) 라고 써서 적자와 구별한다.
계자의 경우는 세표에 생부(生父)를 기록 한다. 또 생가의 세표에는 출계(出系)라고 쓴다.
※ 부자(附子) : 호적이 없는 자를 입적시켜 세계를 잇게 하는 경우는 부자(附子)라고 쓴다.
※ 후부전(后不傳) :후사가 확실하지 않아 확인 안되는 경우: 후부전(后不傳)등으로 그사유를 보첩(족보)의 이름자 및에 작은 글씨로 명기한다.
※ 승적(承嫡:서자가 적자로 됨): 서얼(庶 :첩의 자손)로서 입적(入嫡:적자로 돌아옴)되었을 경우.
※ 입후(入后) 양자(養子) 들인걸 말한다
※ 출후(出后) 양자(養子)보낸걸 말한다.
2)족보보는법
표지는 족보의 명칭을 기록하는데 예를 들면 通亭公派譜(통정공파보) 四卷 등으로 되어있다.
내용은 서문(序文), 기사문(記事文), 본문(本文), 발문(跋文) 등으로 구성된다.
※ 서문(序文)은 머리말로 자랑스러운 가문과 조상의 숭고한 정신을 고취시키고 족보 간행의 중요성 등을 강조한다.
※기사문(記事文)은 본문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 본문(本文)에는 시조(始祖)와 비조(鼻祖)로 부터 시작하여 1칸을 같은 대(代)로 하여 보통 6칸으로 되어 있으며 처음에 이름자가 나오고 이어서 출생(出生)과 사망(卒)연도가 표시된다.
(20세 이전에 사망하면 요절(夭折)이란 뜻의 조요(早夭) 라 표시하고 70세가 되기 전에 사망하면 향년(享年), 70세가 넘어 사망하면 수(壽)라 하고 방서란(旁書欄)에 기록한다.
※ 발문(跋文)은 편집후기와 같다.
※ 세(世)와대(代)조를 1세(世)로 하여 아래로 내려갈 경우에는 세(世)라 하고, 자신을 빼고 아버지를 1대(代)로 하여 올라가며 계산하는 것을 대(代)라 한다.
※ 이족보 사례는 실존하는 족보가 아닌 가상의 자료입니다
1번은 이곳에 나오는 十一世~十六世는 몇세손을 뜻합니다.
2번 孝忠(효충)--愼元(신원)은 이곳에 나오는 致섬(致섬)공의 2대조상을 , 할아버지, 아버지 순서로 기록했습니다,
윗대를 명확하게 밝히는 것이지요,
이것은 큰아들에게만 그렇고 작은 아들부터는 나오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이런 2대 조상이 옆에 기록되지 않았으면 좌우와 앞뒤의 장을 살펴보아서 형과 동생사이를 알 수 있습니다.
3번 예) 羅州 는 지금 살고 있는 지역이 羅州를 나타냅니다.
4번 여기에 나오는 見上 七은 옆에 있는 2대 조상이 기록된 page을 표시합니다,
쉽게 말해서 여기 나온 致섬(치섬)공이 몇 page에 가면 윗대를 이어서 볼 수 있는가를 알려주는 것입니다
이곳은 13 page이고요, 윗대를 이어서 보려면 7 page를 펼쳐 보시면 됩니다
5번의 字 汝實(여실) 는 호적상의 이름이 汝實(여실)이라는 것입니다.
자(字)를 먼저 기록하고 이어서 호(號)를 기록하고 다음으로 벼슬(官)을 기록합니다.
이루신 업적과 지으신 저서나 사후에 펴낸 유고 등이 있으면 기록됩니다.
그런 다음 태어나신 날짜와 돌아가신 날짜가 육십갑자로 기록됩니다,
일부 문중은 정조 몇년 , 순조 몇년, 하는 식으로 자세하지만 또다른 문중은 그나마
이런 간지조차도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연호가 통일되지 않아서 개국몇년, 진하의 연호 광무나 융희 같은 조선의 연호 단기 서기 등등
여러가지가 혼합되어 혼란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70 이 넘어서 돌아가신 분들은 향년(享年) 몇세라고 기록하는 겻이 원칙이지만 그렇지 않는 경우가 많다.
생졸(生卒) 년월일:출생과 사망년원일 및 생존기간을 기록하며 출생과 사망년도는 60 간지(干支)로 표시한다.
☆생(生 출생)-萬曆 甲午生(연호+간지), 宣祖 甲午生, 宣廟 甲午生(왕대+간지)
★졸(卒 사망)-天啓 甲子卒(연호+간지), 仁祖 甲子卒, 仁廟 甲子卒(왕대+간지)
70세 미만은 「향년 ○○세」,70세 이상은 「수(壽) ○○세」로 기록한다.
20세 이전에 사망하면 夭折(요절)이란 뜻의 早夭(조요)라 표시한다
과거 기록: 사마시(진사, 생원) 입격, 무과, 문과급제를 기록
경력과 행력(行歷): 경력에는 주로 관직명을 기록하는데 이에는 실직과 음직, 수직, 증직 등을 적으며
행력에는 학행, 효행, 의행, 공훈 등을 기록한다.
6번 墓 靈光佛甲面 押 水洞 은 묘의 위치가 됩니다.
7번의 配 羅州鄭氏 는돌아가신분의 부인이 나주 정씨라는것입니다.
살아계신 분은 실(室)이라고 합니다.
부인은 이름은 기록이 없고 정경부인이나 정부인 혹은 숙부인등 벼슬 직첩을 받았으면
이것을 먼저 기록하고 본관이 나옵니다,
허지만 지금은 부인의이름도 올립니다.
8번 입후(入后)는 양자(養子) 들인걸 말합니다
9번 출후(出后)는 양자(養子) 보낸겁니다.
출후(出后)할 때 큰집으로 갈 때는 큰아들이 작은집으로 갈땐 작은 아들이 양자(養子) 간다.
10번 신축(辛丑)생(生)이며 신해(辛亥)년에 사망기록을 나타냅니다.
11번은 녀(女)라 된 것은 딸을 뜻합니다.
딸의 이름이 않나오고 사위의 이름과 금성인(錦成人) 같이 본관이 나옵니다,
지금은 여자의 이름도 기록하고 남편은 부(夫) 누구누구 본관은 어디 하고 기록합니다.
딸의 이름은 나오지 않으며 사위되는 분의 이름을 적으며 본관도 함께 옆에 적기도 합니다.
12번의 南陽訓導公派는 해당 지파(支派)를 뜻합니다.
13번의 墓 靈光佛甲面 押 水洞 은 묘의 위치가 됩니다.
14번의 見二 三九三 은 달해(達海)의 아랫대의 자손을 볼려면 족보 2권째의 393페이지를 찾으라는 것이다.
15번의 子 達海 는 바로위의 命亨의 아들이라는 뜻이다
16번의 南陽訓導公派는 해당 지파(支派)를 뜻합니다.
※ 鶴橋面 竹亭里 亭子洞 前 南仙鶴洞右中嶝坤坐合定 은 亭子洞에 南仙鶴洞右中嶝
坤坐(곤좌)로 모셔 졌다처럼 대개 주소를 적고 마을 뒤나 혹은 무슨 산 어느 산기슭 하는 식으로 애매하게 표현되어있습니다, 또한 주소라는 것도 도나 군은 별로 나오지 않고 기껏 면이나 리에서 시작합니다,
옛날에는 한곳에 집성촌을 이루어 사니까 어디어디 하면 알아볼 수 있지만
지금처럼 다원하된 사회에서 전국에 흩어져 살 때는 정확한 주소가 필요합니다,
또한 앞으로는 위성위치식별기를 이용해서 위도와 경도를 정확히 기록해야 겠습니다,
비나 상석 주석 등의 석물이 있으면 기록하고 비문은 지은 사람의 본관, 호, 이름 등을 기록합니다.
※ 坤坐(곤좌)는 묘의 방향을 나타냅니다.
정북(正北)을 자좌(子坐)로 시작하여 동서남북 360도를 24방위로 나누었습니다.
이 방향은 지관이 묘 앞에서 나침반을 가지고 묘를 올려다 본 방향(정확하게는 시신의 머릿방향)으로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남향 북향하고는 반대로 생각해야 되는 방향입니다.
이것을 알기 위해서는 24 방위표가 필요합니다.
자(子)를 시작으로 계(癸), 축(丑), 간(艮), 인(寅), 갑(甲), 묘(卯), 을(乙), 진(辰), 손(巽), 사(巳), 병(丙),
오(午), 정(丁), 미(未), 곤(坤), 신(申), 경(庚), 유(酉), 신(辛), 술(戌), 건(乾), 해(亥), 임(任)자들을
시계방향으로 돌려 놓으시고 보시면 됩니다.
여기에서 자(子)가 12시방향, 묘(卯)가 3시방향, 오(午)가 6시방향, 유(酉)가 9시방향이 됩니다.
그려보면 상상 해볼 수 있을겁니다.
첫댓글 전통자료실에 자료가 상당부분 시중공파 홈페이지의 자료를 퍼 왔던데 출처를 밝혔더라면 더 좋았을걸 그랬습니다.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