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우❙리❙밥❙상❙차❙리❙기
- 다섯 번째, 콩국수와 열무얼갈이 김치를 만나다.
식약청에서 ymca 를 통해 지역 주민의 바른 먹거리 운동을 해달라는 요청이 왔습니다.
그중에서 구리 ymca 아기스포츠단을 포함 4개지역 아기스에서 이 사업을 맡아서 운영하게 되었고
지난달 까지 1만원의 참가비를 내고 참여하였으나 이번달부터 사업비로 교육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무료 교육으로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8월. 21일. 어제의 밥상 이야기 들려드립니다.
이번 달 세시 절기는 처서가 속해있네요. 입추(立秋)와 백로(白露) 사이에 들며, 태양이 황경 150도에 달한 시점으로 양력 8월 23일 무렵, 음력 7월 15일 무렵 이후에 듭니다. 여름이 지나면 더위도 가시고 신선한 가을을 맞이하게 된다는 의미로, 더위가 그친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이 시기의 날씨가 그 해의 농사를 판가름 할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하다고 합니다.
올해는 비가 너무 많이 온 지역과 비가 너무 안 온지역이 각각 농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처서쯤 되면 선선한 날씨가 피부로 느껴졌었는데 아직은 무덥습니다.
이번달에는 '소금' 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여러가지 소금을 직접 맛보면서 소금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하여 배웠습니다.
이번달부터 시간도 2시로 변경되었으며, 엄마와 우리 친구들과 같이 요리수업을 진행하게 되어
제가 수업에 집중을 못하고 아이들과 함께 있었네요^^
수업을 잘 듣지 못하여 참고자료를 그냥 올려드립니다.
1. 소금의 쓰임새:
① 식 품: 음식의 맛을 내는데 꼭 필요. 물 많은 채소의 수분을 빼준다.
식품을 저장하는 기능(절인생선, 젓갈, 된장, 간장, 고추장, 김치 등)
② 공업용: 유리, 비누, 종이, 플라스틱, 살충제, 부동액, 세척제 등
(소금을 분리해 얻은 나트륨과 염소로 다른 화학제품을 만듦)
③ 의료용: 생리식염수 - 링거액, 콘텍트렌즈 세척제
(예전엔 소독, 지혈, 해독제로 사용했음)
④ 건설용: 한옥 건축 시 벌레퇴치, 뒤틀림 방지 위해 사용
황토집-흙의 단단함을 위해 사용
⑤ 옷을 염색할 때, 가축의 사료로, 씨름장의 먼지제거를 위해 모래에 섞어 씀
⑥ 인간의 생존: 우리 몸의 가장 기본 단위인 세포들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 신진대사(섭취한 영양분을 몸을 구성하는 데에 필요한 물질로 바꿔 쓰고,이때 생긴 노폐물을 몸 밖으로 내보낸다. 이 모든 과정에서 나타나는 화학적 변화를 가리킨다) 를 관리한다. 몸속 소금성분이 부족해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못하면 피가 병균들이 살 기 좋아하는 산성화가 되어 면역이 약해져 병이 난다.
- 체액(피, 림프액, 척수액 등)에 일정한 농도로 들어있어 생명활동을 원활하게 해준다.
피속에서 혈관을 깨끗하게 청소해 산소와 영양분 공급을 원활하게 한다.
- 영양소의 소화 흡수를 돕는다. 소금속 염소성분이 위액의 주요성분인 염산의 재료가 된다. 염산의 농도가 적당해야 소화흡수가 잘된다. 소금 속 나트륨성분이 세포 속으 로 흡수될 때 아미노산, 당, 물 같은 영양소도 함께 흡수된다.
2. 미네랄의 역할: 칼슘, 마그네슘, 철분, 칼륨, 인 같은 성분을 말한다. 세포, 체액, 효소, 근육, 골격 등을 이루는데 꼭 필요하고 몸의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필수 영양소다. 미네랄이 부족하면 신진대사가 잘 이뤄지지 않아 병이 든다.
3. 소금의 가공방법에 따른 종류:
소염(볶은 소금), 죽염(구운 소금), 정제염
① 소금의 구성: 염화이온 + 나트륨이온 + 미네랄이온
② 소염(볶은 소금): 갯벌 천일염으로 만들며 높은 온도에서 볶아 천일염이 가지고 있는 불 순물과 독성은 사라지고 미네랄은 그대로 있어 좋은 소금이다.
③ (죽염)구운 소금: 갯벌 천일염으로 만들며 대나무속에 넣어 높은 온도에서 9번 굽는다. 대나무속 유황성분(계란냄새)과 미네랄을 얻을 수 있어 염화나트륨 성분은 낮아지고 (짠맛이 덜함)각종 미네랄은 더 많아진 좋은 소금이다.
④ 정제염: 바닷물로 만들며 이온 교환수지라는 기계장치를 통해 99% 이상의 염화나트륨만 분리해낸다. 미네랄은 거의 없다. 우리 몸속에서 염화나트륨 배출과정중 미네랄을 빨 아들여 같이 몸 밖으로 나오기 때문에 미네랄 부족 현상을 일으켜 몸을 아프게 한다.
⑤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자, 음료수, 패스트푸드에는 좋은 소금이 아닌 정제염을 쓴다.
그래서 많이 먹으면 미네랄 부족 현상을 일으켜 몸에 병이 든다.
* 소금이 이만큼 중요하다는 이야기겠지요?^^
제조 과정이 분명한 좋은 소금을 먹어야 겠어요~~
자~~ 그럼 오늘의 요리 재료를 소개합니다!!
-엄마들이 공부하는 동안 우리 친구들은 토마토 꼭지를 따면서 먹기도 하고
불린 콩의 껍질도 까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네요^^
재료를 다듬고 (가능하면 칼을 사용하지 말고 손으로 뜯고 다듬어야 음식의 맛이 좋다고 합니다.
그러나 열무를 너무 손으로 많이 만지면 풋내가 난다고 하셔서^^
손으로 뜯으면서도 풋내가 안나도록~~ 고도의 기술을 발휘해야겠습니다~
잘 다듬은 재료를 좋은 소금을 이용해 절입니다.
소금을 뿌리고 소금물도 뿌렸습니다.
재료를 다듬으면서 한쪽에서는 불린콩을 삶았습니다.
메주콩을 살짝 끓을 정도로 잘 삶아야 합니다~~
그리고 콩국수랑 같이 먹을 오이 송송이를 만들었구요~
지난번에도 말씀드린대로 양념은 꼭 미리 따로 만들어서 겉절이를 버무려야 더 맛있습니다.
열무가 어느정도 절여져 한 번 뒤집어 주었습니다.
오이 송송이와 열무김치에 넣을 부추도 예쁘게 자르고요~
콩이 드디어 삶아져서 5분정도 뜸을 들인 후 건져냅니다.
콩국수 고명으로 얹을 오이를 돌려깎기 해서 채를 썰고요~
콩을 믹서에 가는 작업도 계속 되었습니다.
삶은 콩은 아주 고소하고 맛있었습니다.
모든 재료는 하나하나 다 따로 맛을 보도록 하셨습니다.
재료 고유의 맛과 향을 느껴보도록..
열무 김치에 들어가는 양파, 생고추, 마늘, 까나리액젓.
잘라서 넣고 믹서에 갈았습니다.
재료를 갈아서 또 맛을 봅니다.
양념만 먹어도 향기롭고 맛있습니다^^
밀가루 풀을 쑤어서
풀이 뜨거울 때 양념 갈은 것을 섞어서 거기에 절인 열무와 배추를 넣었습니다.
액젓과 소금 (혹은 국간장) 으로 간을 맞추고 물의 양도 맞춥니다.
국수를 삶아서~
준비된 콩 국물과 오이, 방울 토마토와 깨를 넣어주니 여름 별미~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콩국수가 탄생했습니다~~!!
즐거운 시식시간~~~
직접 콩을 삶고 갈아서 만든 콩국수와 콩국물.
맛있게 무친 오이송송이를 함께 먹으니
보양식을 먹은 것 처럼 몸이 든든해지는것 같았습니다!^^
더운 여름날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 오늘 저녁 콩국수 한 번 만들어 보시면 어떨까요?~~
[ 참고로 선생님이 주신 레시피 올려드립니다]
콩 국 수 만들기
[재료] 메주콩1컵, 소면100g, 오이1/4, 통깨1큰술, 소금, 물
[도구] 믹서기(大), 믹싱볼(大) -3개, 냄비 -2개, 가스렌지 -2개, 채반 -2개, 국자,
국수그릇, 젓가락, 칼, 도마, 행주[방법] 1. 메주콩을 깨끗이 씻어 6시간 이상 불린다.
2. 불린 콩에 2~3배의 물을 붓고 6~10분 정도 삶는다.(오래 삶으면 메주 냄새가 남)
3. 삶은 콩과 통깨를 믹서기에 넣고 곱게 간다.
4. 소면을 넣고 삶다가 부르르 끓으면 찬물1컵을 넣고 좀 더 삶은 뒤 찬물에 헹구고 물기를
뺀다.
5. 오이는 채 썰어 준비한다.
6. 그릇에 국수-콩국물-오이채-통깨를 조금 뿌린 후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첫댓글 아~ 아쉬워라~ 맛있었겠어요^^ 저도 집에서 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