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2008. 11. 23.) 오후에
해피사운드님의 오카리나 강습 장소에서 취재한 내용이
MBC FM 라디오(96.5) 오후 '즐거운 오후 두시'라는 프로그램에 소개되었습니다.
동호회 탐방 취재 녹음한 것을 들려 주면서
거기에 대하여 진행자와 출연진들이 이야기하는 방식입니다.
몇 년 전,
제가 소속된 '대구아동문학회'도 소개되었는데,
회장, 부회장, 그리고 당시 사무국장(총무)이던 저,
3명이 질문에 대해 답하는 형식으로 취재해서 소개된 적이 있었는데요,
질문은 제게 가장 많이 했고, 답변도 제가 가장 구체적으로 했는데,
제 이름만 소개하고 인터뷰 내용은 다 잘렸더라는...
제 목소리는 전혀 들리지 않고 신상 정보만 소개되었더라는..ㅍㅍ
각설하고...
운전중에 들었기에 녹음은 못했습니다.
궁금한 분이 계실 것 같아서
들은 내용을 편집해서 아래와 같이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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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카리나 강습하는 소리 들려 줌(도레미파솔파미레도...연습하는 소리 28초)
* 방송국에서 그들이 모두 웃은 해피 선생님 말씀 :화장실에 앉아 응가할 때처럼 '으으응'합니다.
2. 기자의 발언 : '오카리나에 대해 아십니까?'로 시작하여
악기와 동호회 개략적 소개
"리코더도 아니고 피리도 아닙니다. 유럽 악기랍니다."
3. 인터뷰 녹음(1) 들려주기
5월나무님과 또 한 분의 여성 회원(닉을 못 외었습니다. 죄송^^)의
오카리나 학습 동기와 장단점 소개(두 분 다 말도 잘하시고, 내용도 적확함.)
4. 인터뷰 녹음(2) 들려 주기
초등학생인 두 어린이의 답변과 연주
(첫 번째 연주를 듣더니, 짧은 기간에 4학년?이 연주하는 실력이 참 좋고,
소리가 청아하다고 다들 놀람.)
5. 해피사운드님의 정확하고 깔끔한 오카리나 설명
6. 해피님의 즉흥 연주곡: 장윤정의 '약속'(드라마 '이산' 삽입곡)
출연진들 다 엄청 놀람.
7. 잘못된 마무리 & 우리의 외침 "오카리나 많이 사랑해 주세요."
한 분이 아는 체하려다가 틀리게 말함.
"녹음을 어디서 많이 들었다 했는데,
영화 '타이타닉'에 삽입된 곡
'윌 고 온'('My heart will go on'이라고 다른 출연진이 제목을 정확히 말함)인가 하는 노래
연주한 악기가 오카리나였습니다."
그러자 다른 출연자들, 진행자들은 물론이고 취재해간 분도
그게 오카리나 소리 비슷하지만,
휘슬이라고 바로잡아 주지 못하고 맞장구만 쳤습니다.
처음 듣는 분들은 진짜 구별하기 힘들지요.
어쨌든 우리 김준우(해피사운드) 선생님 덕분에 함께 즐거웠던 방송이었습니다.
열심히 연습하고 고운 인연도 오랜 만남과 소통을 통해 더 잘 가꿔서
(강습 5개월 끝나면 뿔뿔이 흩어지지 말고)
좋은 모임을 결성하고 앙상블을 만들든지,
오카리나닷컴에 다 가입하여 정모, 번개 때 만나면 좋겠습니다.
그리하여 방송사에서 다시 1,000배 성장한 우리 동호회의 연주 실력을
취재해 갈 정도로....
- 글이 너무 길었네요.
이상 인산이었습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인산님.....역시 글솜씨는 쵝오입니다~~!!!
인산님, 감동의 후기 잘 들었습니다. 마치 생방송 듣는 듯한... 중계 감사드립니다ㅎ^^
역시 명품후기*^^*
오아 오아 못들었었는데 감사감사
위의 사진은 에디슨이 발명한 최초의 레코드라고 알고 찾은 겁니다. 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