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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
1. 주목해야 할 중국의 3대 소비자 그룹 /2 2. 중국 베이비붐에 웃는 퍼스널케어 전문업체 킴벌리 클라크 /3 3. 노키아(NOKIA)의 뮤직마케팅 ‘Come With Music’ /8
II. 지역 및 업종 동향
1. 텐진, 신에너지산업 핵심기지로 부상할 전망 /12 2. 중국 음료산업의 5대 트렌드 /16
III. 경제 이슈
1. 위안화 환율 조정 시스템 재가동 /20 2. 중국기업 “염가전략”에서 벗어나야 /25
* 주: 본 코참 차이나비즈니스정보에 실린 내용은 대한상공회의소의 공식견해가 아니며, 중국 현지 경제관련기관, 연구기관, 언론사 등의 자료를 종합 정리한 것입니다.
Ⅰ. 시장 및 마케팅 1. 주목해야 할 중국의 3대 소비자 그룹
중국시장 컨설팅 및 연구분석서비스 제공업체인 CTR 미디어 및 소비행위사의 선잉(沈穎) 총경리는 2010년 5월 11일 과 13일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각각 열린 ‘혁신과 융합의 역량’ 발표회에서 중국 소비자 그룹의 최신 동향 분석자료를 공개했다.
(1) 고소득층-‘중국식 중산층’ CTR사의 2009년 중국도시주민조사(CNRS) 자료에 따르면 고소득층의 소비는 주로 브랜드 효과를 중시하고 브랜드 충성도가 계속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이들은 브랜드 외에 기술, 공예, 건강도 점차 중시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충동구매 추세가 더욱 두드러지고 광고가 구매행위에 미치는 영향력이 증대되고 있는 반면, 판촉과 할인으로 인한 충동구매 정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CNRS에서 중국과 미국 고소득층을 비교한 자료를 보면, 중국 고소득층은 가정보다 사업을 훨씬 중시하고 충동구매와 신용구매 경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 일반 여성-‘경제위기와 아름다움의 추구는 별개’ CNRS 자료에 따르면 중국 도시주민의 미적 추구 정도가 날로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여성인 경우 얼굴에 국한되지 않고 머리에서 발끝까지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령 모발 염색제, 핸드 케어, 자외선 차단제 사용이 수년간 전체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핸드 케어 및 뷰티 제품 사용률이 특히 현저하게 높아졌다. 바디 케어 제품인 경우 사용률 상승이 미미했는데, 이는 외부로 드러난 피부에 대한 관심도가 더욱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한편 중국 여성들은 얼굴 피부에 대한 관리가 날로 전문화되는 추세를 보였다. 가령 얼굴 팩과 눈 부위 관리제품의 경우에 더욱 두드러지는데, 특히 눈 부위 관리제품의 사용률은 14.4%나 됐다. 이를 통해 중국 여성들의 피부관리 관념이 점차 성숙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3) 80년대 출생 신세대-‘자신의 행복이 중요’ 사회발전을 위한 새로운 주력부대로 이미 자리 잡은 80년대 출생 세대들은 소비관념에 있어서 그들만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CNRS 자료에 따르면 이들은 브랜드를 선호하지만 외제 브랜드에 치우치지 않으며, 생활 속 즐거움을 추구하고 사업보다는 가정을 더 중요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리고 70년대 출생자나 90년대 출생자보다 교제 범위가 더욱 광범위한 것으로도 나타났다. 80년대 출생 세대들은 그들의 시대적 특징 때문에 60-70년대 출생자들에 비해 부담이 크다. 그 부담은 주로 역할 충돌과 직업에 기인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전자오락이나 커피숍과 카페 또는 친구나 친척 방문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리고 80년대 출생 세대들은 1990년대 초부터 인터넷이 발달하기 시작하면서, 인터넷과 함께 성장한 세대다. CNRS 자료에 따르면 인터넷은 80년대 출생 세대 생활 구석구석에까지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즉 인터넷 채팅, 인터넷 쇼핑, 인터넷 게임 사용률은 지난 3년 동안 계속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인터넷 쇼핑이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 채팅과 인터넷 게임도 두 자리 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자료출처: CTR시장연구기관 사이트 (www.ctrchina.cn)
2. 중국 베이비붐에 웃는 퍼스널케어 전문업체 킴벌리 클라크
세계 최대 제지회사이자 미국 제2위 가정 및 퍼스널 케어 제품 생산회사인 킴벌리 클라크(Kimberly-Clark)사도 다른 글로벌기업들처럼 금융위기를 통해 중국시장에 대한 투자 심리를 더욱 확고히 했다. 또한 오랫동안 중국시장을 개척해 온 글로벌기업들 중 점점 더 많은 업체들이 중국시장을 새롭게 인식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킴벌리 클라크 차이나의 사오칭펑(邵?鋒) 대표는 “이미 많은 중국 소비자들이 세계적 품질의 제품을 구매하고자 한다. 특히 최근에는 소도시의 소비 수준마저 오히려 우리가 당황스러울 정도로 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의 80년대 출생 세대들이 가정을 꾸리고 자녀를 가지게 됨에 따라 유아용 기저귀를 포함한 영유아용 생활용지업계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킴벌리 클라크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1) 킴벌리 클라크사의 ‘중국식 성장’ 금년 1월 킴벌리 클라크사의 글로벌 회의가 ‘그리 크지 않은 시장’인 중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됐다. 중국을 그리 크지 않은 시장이라고 한 이유는 중국은 킴벌리 클라크사의 글로벌 시장에서 차지하는 시장 비중이 그만큼 낮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에서 회의를 개최한 배경에는 당연히 단순치 않은 사연이 숨겨져 있다. 사오칭펑 대표는 “이와 같은 결정은 본사가 중국 지사의 발전과 실적에 대한 인정”이라고 평가한다. 위와 같은 평가는 다음과 같은 화려한 실적을 토대로 한다. 즉 2008년 킴벌리 클라크 차이나는 52%의 연간 판매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전세계 킴벌리 클라크 지사 중 1위를 차지했고, 이와 같은 성적은 다음해인 2009년에도 계속 이어졌다. 원래 킴벌리 클라크 차이나는 이미 5년 넘게 두 자리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고, 이와 같은 성적은 세계 곳곳이 금융위기로 허덕이고 있는 상황에서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사오칭펑 대표는 “5년 전까지만 해도 중국 시장에 대해 잘 몰랐을 수도 있다. 그러나 지금은 중국이 킴벌리 클라크사에게 가장 중요한 시장이라는 점을 명확하게 알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왜냐하면 2004년에서 2009년 기간 동안 킴벌리 클라크 차이나는 판매증진과 순익증가 속도에서 기타 글로벌 지사보다 앞서 왔기 때문이다”라고 평가했다. 원래 킴벌리 클라크 차이나의 CFO(최고재무책임자) 였던 사오칭펑 대표는 2003년 12월 정식으로 중국인으로는 처음으로 킴벌리 클라크 차이나 대표로 승진됐는데, 이 시기에 킴벌리 클라크사는 중국에서의 발전에 애로를 겪고 있는 상황이었다. 즉 원래 킴벌리 클라크사의 중국 진출은 오랜 경쟁사인 P&G사 보다 무려 4년이나 늦은 1994년으로 이미 선기를 놓친 상황이었다. 게다가 수많은 글로벌사와 마찬가지로 이 회사도 처음에는 수얼메이(舒而美)사 지분 매입을 통한 합자형식으로 중국에 진출했다. 그러나 현지화 실패로 인해 수얼메이사의 시장 점유율은 한때 38%에서 1%까지 추락하기도 했다. 이렇게 어려운 상황 속에서 사오칭펑 대표는 직원들과 함께 중국시장을 본격적으로 개척해 나가기 시작했다. 그 결과 2003년 이후부터 바닥을 기던 킴벌리 클라크 차이나의 업무 실적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아직까지 킴벌리 클라크사에는 어느 누구라 하더라도 개인용 사무실이 없다. 이는 사오칭펑 대표도 마찬가지다. 이에 대해 사오칭펑 대표는 “킴벌리 클라크사는 개인적 영웅주의보다 단체를 매우 중시하는 문화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와 같은 문화 덕택에 킴벌리 클라크 차이나가 지금과 같은 성공을 거두었다고 믿고 있다.
(2) 토종 브랜드의 퇴출위기 사오칭펑 대표는 일전에 중국 서부지역 도시를 돌아본 후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강렬한 느낌을 받았다. 우리가 아직 진출하지 못한 소도시의 소비수준이 아주 빠른 속도로 상승되고 있었다. 우리는 이러한 추세를 잘 활용해야 한다”. 그리고 “최근 시안(西安)을 다녀 왔다. 지금의 시안은 2년 전과 완전 딴판으로 도시화 및 소비 수준이 일취월장했다. 그리고 바오지(寶鷄)에도 갔었는데, 그 곳도 2년 전만 해도 고가품을 보기 힘들었는데 지금은 아주 흔하게 볼 수 있었다. 소위 말하는 2, 3선 도시, 심지어 3, 4선 도시에 속하는 중소도시의 소비수준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이는 서부대개발이나 농촌소득 지원과 같은 중국 정부의 거시정책이 일용품에 대한 소비에 적극적인 영향을 끼친 결과다”고 평가했다. 한편 위와 같은 변화는 퍼스널 케어 제품시장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면서 고급 제품에 대한 수요가 현저하게 상승하고 있다. 이에 대해 사오칭펑 대표는 “생리대처럼 보급률이 아주 높은 제품일지라도 최근 몇 년간 무척 빠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가속도는 양적 팽창이 아니라 소비자의 제품 품질에 대한 요구수준이 높아졌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그리고 품질에 대한 요구수준이 높아진 것 외에도 생활용지 생산업체들이 주의해야 할 점은 바로 친환경이다. 즉 소비자들은 같은 품질이라면 펄프가 덜 들어간 종이를 더 선호하고 있다. 또한 사오칭펑 대표는 “친환경 제품 생산과 같은 혁신은 정말 중요하다. 킴벌리 클라크사는 중국 현지 펄프를 사용하지 않고 모두 외국에서 수입해 사용하고 있다. 왜냐하면 우리가 보기에 중국은 목재가 풍부한 국가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오칭펑 대표는 최근 가장 부담을 느끼는 것은 원가 증가라고 전했다. 그는 “제지회사의 원자재 비용 부담이 날로 커지고 있다. 가령 제품에 생산에 가장 필수인 펄프 가격은 이미 배로 뛰었다”고 전했다. 조사에 따르면 작년 상반기만 해도 톤당 인민폐 4천 위안이던 국제 펄프가격이 지금은 톤당 8천 위안에 달하고 있다. 사오칭펑 대표는 이러한 상황은 업계에 상당한 변화를 야기시킬 것이라며 “시장 정비가 가속화되면서 대기업들의 비중은 점점 커지는 반면 지역 기업 브랜드 입지는 더욱 좁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3) 입소문 마케팅 전략 킴벌리 클라크사의 모든 제품 중 이윤 공헌률이 가장 큰 것은 유아용 기저귀다. 가령 2008년 하기스(Huggies) 기저귀의 중국 고급시장 시장점유율은 65%였고, 2009년에는 70%를 달성했다. 업계는 향후 5년 간 유아용 기저귀가 중국 생활용지업계의 호황을 견인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오칭펑 대표는 이에 대해 첫째, 유아용 기저귀의 중국 내 보급률은 30%에도 못 미칠 만큼 낮고, 둘째, 중국은 현재 80년대 출생 세대들이 대거 결혼 및 육아를 시작하는 시기로 제3차 베이비붐 시대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라는 근거를 제시했다. 사오칭펑 대표는 “80년대 출생 세대들은 유아용 기저귀 제품을 더욱 애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향후 이 시장의 발전 잠재력은 어마어마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킴벌리 클라크사도 당연히 이 상황을 놓칠 수 없다. 그러나 이 회사가 유아용 기저귀 시장을 중시하는 데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사오칭펑 대표는 “기저귀는 언뜻 보기에 간단할 것 같지만 한 제품에 딸린 특허만도 열 개가 넘는다. 따라서 이 제품은 경쟁할만한 가치가 있고 경쟁의 문턱 또한 아주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실 중국의 베이비붐을 통해 회사 발전을 도모하는 업체가 킴벌리 클라크사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이미 중국의 유아용 기저귀시장은 군웅할거 추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즉 고급제품시장만 공략하고 있는 하기스 외에 P&G사의 팸퍼스(pampers) 그리고 유니참(uni charm)사의 마미포코(mamy poko) 그리고 헝안(恒安)사의 안얼러(安兒樂)와 췐르메이(全日美)의 쉬쉬러(噓噓樂), DSG사의 피티(Fitti) 등이 시장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이와 같이 많은 경쟁사들이 융단폭격식 광고전략을 펼치는 것과 대조적으로 킴벌리 클라크사는 입소문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사오칭펑 대표는 “중국은 1가구 1자녀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한 아이의 엄마는 일생 동안 기저귀 사용 기간이 약 18개월에 불과하기 때문에 대부분 다른 사람들의 추천을 받아 제품을 선택하게 된다. 따라서 입소문 마케팅은 이 시기에 매우 중요하다. 입소문 마케팅은 우선 그 효과가 대단히 높은 의사와 간호사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그 다음으로는 아기 엄마들을 상대로 마케팅을 하고 세번째로는 유아용품점에 대한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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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노키아(NOKIA)의 뮤직마케팅 ‘Come With Music’
2010년 4월 8일 베이징 798 예술단지에서 무대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모원웨이(莫文蔚)를 비롯해 린위자(林宥嘉), 장전웨(張震嶽), 위췐(羽泉), 린쥔제(林俊傑), 구쥐지(古巨基), 쑤다뤼(蘇打綠) 등과 같은 유명 연예인들이 모여 공연을 펼쳤다. 이를 바라보는 무대 밑 열혈팬들은 환호를 지르며 열광했고 두 손으로는 ‘언제 어디서나 음악을!’이란 문구가 새겨진 스타 화보를 흔들어 댔다. ‘언제 어디서나 음악을!’ 행사는 노키아가 2010년 상반기에 가동한 대형 뮤직쇼 행사 가운데 하나다. 노키아는 지난 4월 8일을 기점으로 동서남북 4개 방향으로 순회 음악공연을 진행하고 시안(西安)에서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1) 휴대폰 음원 솔루션-‘Come With Music’ ‘Come With Music’은 노키아가 중국 국내 음악애호가를 위해 선전시(深?市) 화둥페이텐(華動飛天) 네트워크기술개발회사와 합작으로 개발한 음원 제공 서비스다. 노키아는 우선 자사의 8개 휴대폰에 ‘Come With Music’ 서비스를 제공하고 향후 더 많은 단말기에 이 기능을 탑재할 계획이다. ‘Come With Music’ 서비스가 기타 음악 서비스와 비교했을 때 가장 다른 점은 소비자가 음악을 검색하고 다운로드나 감상을 할 때 저작권 문제와 아무 상관이 없다는 것이다. 노키아 량위메이(梁玉媚) 중국, 한국, 일본지역 수석 부대표는 이에 대해 “중국 국내 음악 애호가들은 아무런 비용 부담 없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이는 노키아가 소비자를 위해 내놓은 신개념 음악 서비스다”라고 소개했다. ‘Come With Music’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는 음악을 휴대폰이나 퍼스널 컴퓨터에 저장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저장장치에도 마음대로 이동하며 영구 저장할 수 있기 때문에 기타 열람 서비스보다 월등한 이점을 누릴 수 있다. 현재 유니버셜, 소니뮤직, EMI, 워너 뮤직 그룹(Warner Music Group) 등과 같은 세계적 대형 음반사들이 이 프로젝트에 동참해 모든 음원을 개방했고, 중국 국내 음반사들도 여기에 가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키아는 ‘Come With Music’ 서비스 보급을 위해 4월 8일부터 동서남북 각각 1개 도시를 선정한 다음 전국 순회공연차량을 동원해 20여 개 도시에서 음악공연을 진행시킬 계획이다. 노키아 중화지역 양웨이둥(楊偉東) 마케팅 대표는 “이번에 사용되는 순회공연차량은 모두 수십 대에 달하고 대도시는 물론 소도시에 이르기까지 전국 300여 개 도시를 순회하며 노키아를 널리 홍보할 것이다. 공연 전문 설비가 갖춰진 이 순회공연차량은 네티즌들이 투표로 선정한 도시에서 공연을 진행하고 마지막에는 시안(西安)에서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순회공연에는 위첸, 장전웨, 러거우(熱狗), 쑤다뤼, 사오징텅(蕭敬騰)등과 같은 많은 가수들이 참여해 이 전국적 행사를 홍보하고 중국적 느낌이 물씬 풍기는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양웨이둥 마케팅 대표는 연예인들과의 합작에 대해 “노키아는 수많은 연예인들과 깊은 합작관계를 맺고 있다. 가령 ‘come with music’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출시되기 몇 달 전부터 장전웨와 같은 음악인들과 회의를 통해 유관 사항들을 의논해왔다. 음악인들은 그들만의 생각을 가지고 있고 음악에 대해 더욱 잘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그들의 생각을 모아 제대로 정리해야만 젊은층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다. 이처럼 노키아는 진정한 음악적 언어로 젊은층과 교류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그리고 미디어와의 합작에 대해서도 “이번 행사의 인터넷 분야 협력업체로 신랑(新浪), 여우쿠(優酷), 런런넷(人人網) 등을 선정해 매일 대량의 행사소식을 전하면서 대중들과의 교류에 힘썼다. 그리고 행사에 참여하는 연예인들로 하여금 미니 블로그를 운영토록 하고 일부 네티즌을 초청해 이번 행사를 따라다니며 모든 행사과정을 같이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렇게 네티즌, 연예인, 합작파트너 등이 모두 함께 동참함으로써 이 행사에 관한 소식은 매일 업데이트될 수 있었다. 그리고 일부 주요도시들의 시민들을 초청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고, 연예인들도 미니 공연을 통해 일반 대중과의 광범위한 접촉을 시도했다.
(2) ‘본토 음악’-노키아의 현지화 전략 이번 ‘Come With Music’ 행사와 이전에 펼쳤던 ‘중국 창조’ 행사는 모두 노키아가 2010년 상반기에 출시한 2대 주요 행사다. 이 행사들을 살펴보면 노키아의 목표는 바로 ‘중국화’ 또는 ‘현지화’임을 쉽게 알아차릴 수 있다. ‘중국 창조’는 중국적 요소를 강조하는 면이 뚜렷했고, ‘Come With Music’행사도 형식은 물론 문화 컨텐츠면에 있어서도 중국적 요소와 스타일을 강하게 담고 있다. 가령 가수들은 중국 전통 희극적 스타일로 큰 깃발을 들고 무대에 등장하며 자신의 노래를 부른다. 이에 대해 양웨이둥 마케팅 대표는 “중국 창조 행사는 중국시장의 커다란 발전추세에 맞춘 것이다. 이래야만 중국의 경제 시스템이 국제 경제 시스템에 부합될 수 있다. 금융위기로 중국 제조업이 큰 타격을 입었다. 중국 창조 행사는 바로 이를 계기로 기획됐다. 노키아는 비록 외국 브랜드이지만 마케팅 플랫폼을 이용해 중국 소비자들의 가슴 속 이야기를 드러내고 싶었다. ‘Come With Music’ 행사는 중국의 토종적 요소를 흡수해 음악으로 만들고 이를 글로벌 음악 다운로드 플랫폼에 올림으로써 전세계인들로 하여금 중국 음악을 다운로드 하도록 하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 이야말로 중국 문화를 전세계에 널리 알리는 중요한 시도라고 할 수 있다. 노키아는 시장 마케팅에 있어서 이처럼 ‘중국’이라는 컨텐츠를 십분 활용함으로써 사람들로 하여금 노키아가 중국을 잘 이해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하고, 모든 행사활동은 단순히 단말기 판매뿐 아니라 문화적 요소까지 함축하고 있다는 것도 알리려고 한다. 노키아는 음악 서비스 분야에서 소비자로 하여금 완벽한 체험 만족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노키아는 중국 현지화 전략의 일환으로 왜 음악이라는 수단을 선택했을까? 양웨이둥 마케팅 대표는 이에 대해 “음악은 듣는 모든 이에게 호소력을 갖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듣고 있다. 목표 고객층과의 소통을 위한 열쇠로서 음악은 사실 가장 간단하면서도 빠르게 그 장벽을 열어준다. 노키아는 2006년부터 지금까지 실시한 외부업체 리서치 그리고 인터넷 리서치 등의 결과를 볼 때 우리의 이와 같은 노력은 헛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고 대답했다. 그리고 “첫째, 중국은 확실히 거대한 시장이다. 우리는 더욱 많은 소비자들이 노키아의 목소리를 들었으면 한다. 따라서 우리의 행사 또는 홍보는 창의성을 필수요건으로 하고 있다. 사실 중국인들은 빈번한 광고나 일반적인 마케팅 활동에 이미 둔감해졌기 때문에 창의성은 정말 중요하다. 둘째, 중국 소비자들은 스타 연예인들의 목소리와 생각을 정말 듣고 싶어한다. 따라서 연예인들을 이용한 마케팅은 바람직한 홍보효과를 거둘 수 있다. ‘Come With Music’이라는 브랜드는 아직도 소비자들에게 생소하다. 우리 회사는 단기간 내에 어느 정도의 지명도를 확보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ome With Music’ 행사 활동 개시 이후의 계획에 대해 양웨둥 마케팅 대표는 “노키아의 마케팅은 정해진 단계별로 진행될 예정이다. 다음 단계는 ‘Come With Music’ 행사 진행 관련 소식을 TV, 인쇄매체, 인터넷 등을 통해 전면적으로 홍보하면서 대대적인 행사 참여를 호소할 계획이다. 그리고 여기에 저마다 다른 특징을 띠는 소비층에 적합한 예술가 또는 연예인들의 참여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노키아가 음악을 매개체로 진행한 최초의 사례라고 볼 수 없다. 이미 2009년 4월에 여우쿠넷(優酷網)과 합작으로 ‘노키아 뮤직파티’를 기획해 인터넷 생방송 음악회를 진행한 바 있다. 노키아 최초의 뮤직 터치 휴대폰인 5800Xpress Music은 2008년 11월 전세계 동시 출시된 이래 수많은 웹사이트에서 가장 관심 받는 음악 휴대폰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처럼 노키아는 거대한 시장경쟁 압력 속에서도 음악이라는 마케팅 플랫폼과 대중 오락적 수단을 사용해 다른 경쟁업체들로부터 차별화하는데 성공함으로써 더욱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게 됐다.
자료출처:
Ⅱ. 지역 및 업종 동향 1. 텐진, 신에너지산업 핵심기지로 부상할 전망 <개요> 최근 몇 년간 Vestas, BAK, GAMESA WIND 등 많은 세계적인 신에너지 기업들이 텐진에 모여들면서 텐진의 신에너지산업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현재 텐진에는 풍력발전기업 56개, 완제품기계기업 7개, 블레이드기업 9개, 기어박스기업 5개, 발전기기업 2개, 제어시스템기업 3개, 기타 부품 기업 20개가 있어 산업 시스템이 비교적 완벽하게 구축되어 있다. “텐진신에너지산업 발전계획”은 작성 중에 있으며 곧 출시될 예정이라고 한다. “계획”에 의하면 텐진의 8대 우위 산업의 하나인 신에너지산업의 2012년 생산액은 1,600억 위안에 달해 텐진은 중국 신에너지 산업의 핵심도시로 부상하게 될 전망이다.
생산 최전방에서 온 데이터는 텐진 신에너지산업의 급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금년 1분기 수즐론(SUZLON)에너지(텐진)유한공사(이하 “수즐론”으로 약칭)의 생산량은 4.4억 위안으로 동기대비 64.8% 증가하고, 텐진리션(力神)배터리주식유한공사(약칭 “리션”)의 생산량은 3.5억위안으로 동기대비 46.9% 증가했으며, GAMESA WIND풍력발전(텐진)유한공사(이하 “GAMESA WIND”으로 약칭)의 생산량은 3.9억위안으로 동기대비 18.7% 증가하였다. 리션을 예로 들면 2009년 세계금융위기에도 제품 판매와 이윤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배터리 연간 판매량은 1.22억개, 매출총액은 15.5억위안을 기록했다. 수출총액은 1.57억 달러로 매출총액의 71%를 차지했다. 2010년 리션은 소형 배터리 생산업체에서 차량용 배터리 생산업체로 전환하는 질적인 변화를 보여줬다. 최근 몇 년간 Vestas, BAK, GAMESA WIND, 수즐론, 리션, 산요, 알스톰(ALSTOM), Reichhold, 교세라 반도체 등 많은 세계적인 신에너지기업들이 다투어 텐진에 모여들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2개의 대형 첨단 프로젝트가 첨단기술개발구에 자리잡았다. 하나는 AU옵트로닉스주식유한회사(이하 “AUO사”로 약칭)이다. AUO사는 세계적인 TFT-LCD(박막 트랜지스터 액정 디스플레이) 디자인, 연구 개발 및 제조 기업이며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첫 패널 제조기업이다. 대형 TFT-LCD 패널 세계시장 점유율은 20%에 달하며 세계 제2위를 차지한다. AUO사가 첨단기술개발구에 투자하는 다결정 실리콘 태양전지 프로젝트는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선진적인 태양광기술로 매우 큰 발전공간을 가지고 있다. 연내에 착공하여 2013년에 가동할 것을 약속했다. 다른 하나의 프로젝트는 중국풍력발전그룹유한회사와 샹탄(湘譚)전기그룹유한회사(XEMC)가 합작하여 첨단기술개발구에 건설하는 2MW 풍력발전터빈 생산공장이다. 총 10억위안을 투자한 이 프로젝트는 연간 생산량 200대, 연간 생산액 20억 위안을 예상하고 있다. 세계적인 많은 신에너지기업이 텐진에 모여들어 신에너지 산업단지를 형성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신에너지 산업 규모는 신속하게 성장하고 산업의 창조능력, 기업의 기술수준도 모두 국내 앞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한편 풍력발전, 그린에너지 축적, 태양에너지 등 다양한 신에너지 기술분야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가지게 되었다. 현재 텐진에는 풍력발전기업 56개, 완제품기계기업 7개, 블레이드기업 9개, 기어박스기업 5개, 발전기기업 2개, 제어시스템기업 3개, 기타 부품 기업 20개가 있어 산업 시스템이 비교적 완벽하게 구축되어 있다. 한편 풍력발전기업 중 약 70%가 비교적 높은 기술개발 능력을 구비하고 있다. 세계 최대 풍력발전설비 제조업체인 페스타스는 세계적으로 가장 선진적인 송풍기 연구개발, 제조, 판매, 유지보수 기술을 갖추고 있다. 그리고 세계 최대 풍력발전 변속기 제조기업인 한센 트렌스미션(Hansen Transmissions)국제유한회사는 풍력발전설비 핵심부품의 디자인과 제조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 등 방면에서 세계 선진수준에 도달했다. 현지기업 중 텐진신마오신펑(?茂?風)에너지과학기술유한회사는 750KW 정속·고정피치 프로펠러와 1.5MW 가변피치·피치조정프로필러 등 2가지 시리즈제품을 자주적으로 개발하였고, 텐진루이넝(瑞能, REE)전기유한회사, 텐진시캉쿠더(康庫得)전기기계기술유한회사도 비교적 강한 연구개발 실력을 갖추고 있다. 텐진의 그린에너지 축적 산업은 중국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과학연구 수준이나 산업화 규모 모두 전국의 선두를 달리고 있다. 현재 텐진은 이미 리튬이온배터리 산업사슬을 완벽하게 구축하고 있다. 양극재료, 음극재료, 전해질, 각종 배터리 부속품 등을 포함하여 리튬이온배터리 제조기업의 시장 점유율은 약 전국의 31.5%~38.7%을 차지한다. 텐진 그린에너지 축적 산업은 기술혁신 자원이 풍부하고 혁신능력이 뛰어나다. 리션은 전국 리튬이온배터리 업종 중 유일한 국가급 기업기술센터로 리튬이온배터리 및 초특급 축전기 과학혁신 시스템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다. 정부의 각종 과학연구프로젝트 18개를 담당하였으며 249가지 국가급 특허를 취득하였다. 이중 발명 특허권이 24가지에 달하며 세계 리튬이온배터리 기업에서 서열 10위권에 들게 되었다. 지난해 중국해양(海洋)석유총공사도 첨단기술개발구에 신에너지회사를 등록하고 리션에 50억 위안을 투자하여 20개의 차량용 배터리 생산라인을 건설하며 국내에서 가장 큰 신에너지 생산기지를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텐진은 중국의 선진적인 박막 및 태양광 집광 연구개발기지이다. 중국전자과학기술그룹 제18연구소, 난카이(南開)대학 등 태양광 분야에서 중국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과학연구원이 집중되었으며 연구개발 능력과 기술수준은 국내 앞자리를 차지한다. 중국 태양에너지 상장기업 중 70% 이상에 달하는 핵심 기술인원이 중국전자과학 제18연구소 혹은 난카이대학 소속으로 되어 있다. 텐진 태양광산업의 발전은 전반 산업사슬의 각 분야를 포괄하고 있다. 결정체 실리콘 제조, 다결정 실리콘 배터리, 비정질 실리콘(a-Si) 박막 배터리, Si박막형 배터리, 플렉서블(flexible) 박막 배터리, CIGS 박막 배터리, CPV 집열배터리, 다결정 실리콘 배터리팩 등은 기타 지역과 비교를 불허하는 우세를 차지하고 있다. 텐진진넝(津能)투자회사는 5MW 비정질 실리콘 박막 배터리 생산라인을 건설하였으며 금년에 유리기판(glass substrate) 솔라셀 규모를 100mw로 확대하였다. 타이양(泰陽)광전유한회사는 구리·인듐·셀레늄(CIS)계 박막태양전지의 파일럿 연구를 진행하여 중국의 첫 0.3MW급 파일럿 라인을 구축하였다. 난카이대학은 기업과 합작하여 현재 빈하이(濱海)신구에 1MW Si박막형 태양전지 산업화기지를 건설 중에 있다. LED산업도 초보적인 규모를 갖추었다. 산업사슬 틀이 기본상 형성되었으며 반도체 조명 기술과 제품의 연구개발 및 생산 응용에 직접 종사하는 기업이 30여개에 달한다. 텐진산안(三安)전자유한회사는 중국에서 규모와 잠재력이 가장 큰 LED제조업체이며, 중국에서 유일하게 풀 컬러 고휘도 LED를 구현한 생산업체이다. 제품 합격률과 기술의 매개변수 모두 업계서 뛰어나며 중국 제1브랜드 우세가 비교적 뚜렷하다. 첨단기술개발구에 입주한 산안광전 LED프로젝트는 화웬(華苑)산업단지(環外)에 자리를 잡았다. 프로젝트는 모두 3기에 걸쳐 진행된다. 제1기 프로젝트에 10억 위안, 제2기 프로젝트에 30억 위안을 투자할 예정이다. 금년 10월 제1기 프로젝트 주체가 완공되며 12월에 가동된다. 첨단기술개발구에서 현재 건설 중인 빈하이과학기술단지는 부지 6.6평방킬로미터의 신에너지 산업기지를 계획하고 있다. 첨단기술개발구는 매년 2억 위안을 투자하여 신에너지기업의 상장과 인수합병, 중대한 과학기술의 산업화 프로젝트, 국제시장 개척, 부품기업 유치와 발전 등을 지원하고 있다. 관련부문에 따르면 텐진시 신에너지산업 발전 추진을 목표로 한 “계획”을 현재 작성 중이며, 곧 출범될 예정이라고 한다. 텐진의 8대 핵심산업 중 하나인 신에너지 산업의 2012년 생산액은 1,600억위안에 달해 국내 신에너지산업의 핵심도시로 부상할 전망이다.
자료출처: 텐진시정무사이트 (天津市政務網, www.tj.gov.cn) 텐진시발전개혁위원회 (天津市發展和改革委員會, www.tjdpc.gov.cn)
2. 중국 음료산업의 5대 트렌드 <개요> 2009년 중국 소프트드링크 총 생산량은 8,086만톤으로 동기대비 26% 증가, 소프트드링크 산업의 신기록을 세웠다. 한편 청량음료 판매량은 233.9만톤을 기록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여주었다. 음료시장은 급성장을 보이긴 했으나 2009년 일인당 음료 소비량은 약 43kg으로 선진국과 큰 격차를 보여주었다. 중국 음료 시장은 밝은 발전전망을 가지고 있다. 2010년 상하이엑스포와 남아공월드컵의 개최에 힘입어 금년의 음료 및 청량음료 판매 성수기에 판매량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 개최된 “2010 제5회 중국(상하이) 음료 및 청량음료 고위층 연례회의”에서 현재 중국 음료 및 청량음료 산업에는 브랜드 집중도가 향상되고, Mix & Match 음료가 새로운 주류를 형성하고, 엑스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에너지 절감 저탄소 방향으로 나가고, 즉석에서 제조 판매하는 새로운 방식이 등장하는 등 5가지 새로운 특성이 존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의 음료산업은 시작은 늦으나 발전은 빠른 산업이다. 음료가 국가계획관리제품에 등록된 1982년을 시작으로 2007년까지 연간 생산량은 44만톤에서 5,110.11만톤으로 증가하여 빠른 성장세를 보여주었다. 2008년에는 금융위기 및 멜라민 파동 등 식품 안전사고의 영향을 받았으나 음료산업의 성장추세는 멈추지 않았다. 2008년의 연간 생산량은 6,415.10만톤을 기록, 2007년에 비해 25.54% 증가하였다. 2009년에 소프트드링크 총 생산량은 8,086만톤으로 동기대비 26% 증가, 소프트드링크 산업의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한편 작년에 청량음료 판매량은 233.9만톤에 달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여줬다. 음료시장이 빠른 성장을 이룩하긴 하였으나 선진국과의 차이는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중국의 일인당 음료 소비량은 43kg 인데 비해 미국, 영국 등 선진국은 각각 357kg과 230kg에 달했다. 여기서 중국의 음료시장 발전 잠재력이 매우 크다는 점을 보아낼 수 있다. 2010년 상하이엑스포와 남아공 월드컵의 개최에 힘입어 금년에 음료와 청량음료 산업실적은 비교적 낙관적일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음료와 청량음료 판매 성수기에 판매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에 개최된 “2010 제5회 중국(상하이) 음료 및 청량음료 고위층 연례회의”의 분석에 의하면 중국 음료 및 청량음료 산업에는 다음 5가지 새로운 특성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 브랜드 집중도가 비교적 높음 상하이음료산업협회의 분석에 의하면 정광허(正廣和), 눙푸산치엔(農夫山泉), 얜중(延中), 비춘(碧純), 빙루(?露), 훠터만(獲特滿), 와하하(娃哈哈), 왓슨스(屈臣氏), 상쑤이(上水), 쓰중(市中), 러바이쓰(樂百氏), 린비(霖碧), 미쑨(密順), 쑤이관쟈(水管家), 안지얼(安吉爾) 등 십여개 브랜드가 상하이 음료수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했다. 청량음료 시장의 경우 허루쉐(和路雪), 광밍(光明), 이리(伊利), 네슬레(雀巢), 멍뉴(蒙牛) 및 바시(八喜) 등 6대 브랜드가 차지하고 있다. 시장경쟁이 치열하고 자금투자가 비교적 높기에 브랜드업체들은 새로운 제품 출시를 매우 신중하게 추진하고 있다. 그들은 최고급 제품의 출시에 집중 투자하는 것을 최우선시하고 있다. 청량음료에서는 이리챠오러즈(伊利巧樂?), 네슬레바츠팡(雀巢八次方), 광밍바이쉐빙좐(光明白雪??), DQ바오펑쉐(暴風雪) 아이스크림이, 음료수에서는 코카콜라, 치린우허우(麒麟午後) 밀크티, 양러둬(養樂多) 요구르트, 리바오잰(力保健) 에너지드링크 등의 판매량은 꾸준히 좋은 실적을 보여주고 있으며 산업이 되고 있다.
(2) Mix & Match 음료가 새로운 주류(主流)를 형성 상하이 상업정보연구기관인FMCG연구센터의 조사결과, 금년에 출시된 음료와 청량음료 제품은 수량적으로 전년대비 20% 정도 줄었지만 새로 출시한 제품은 모두 독특한 특성을 갖고 있었다. 첫째, 다양한 종류의 결합. 예하면 코카콜라의 “쉐비빙(雪碧?)+차 맛”은 탄산음료와 차 음료를 결합하여 만든 것이며, 후이위안(匯源)의 궈즈궈러(果汁果樂)는 과일즙과 탄산음료를 섞어 만든 것이다. 둘째, 세분화 제품이 인기. 식초음료의 경우 중국의 2대 식초 브랜드인 산시(山西) 수이타(水塔)와 전쟝(?江) 헝순(恒順)이 모두 사과식초 음료를 출시하였다. 화룬이바오(華潤怡寶)의 링파(零?), 코카콜라의 빙루(?露), 중수(中水)의 하오만스(好曼仕) 등은 시대적 유행과 운동을 주제로 한 과일음료이다. 많은 기업이 소다수 시장에 앞다투어 진출하고 있는데 헤이룽쟝(黑龍江)의 스이췐(世一泉)은 천연소다수를 출시하였다. 셋째, 건강과 최고급을 추구. 와하하가 출시한 란메이빙훙차(藍??紅茶)는 특별히 싱글녀들이 좋아하는 란메이 과일즙을 첨가하여 빙훙차의 영양가치를 높여주었다. 워이타나이(?他?)의 “가이유(?優)” 우유는 최고급 칼슘급원을 첨가하여 인체에 쉽게 섭취될 수 있는 밀크칼슘을 보충해준다. 차음료에서 산더리(三得利)의 흑우룽차(黑烏龍茶)는 “느끼함을 제거”해 주기에 도시 직장인들의 “총애”를 받고 있다. 탠워차좡(天?茶莊)은 최고급 수준의 진관인(金觀音) 차 음료를 출시하였다. 넷째, 맛의 차이와 품질 향상. 광밍 청량음료가 2010년에 출시한 하이즈워이(海之味) 해태 짠맛 아이스크림은 업계에서 보기 드문 짠맛을 주요 맛으로 하고 해태 조각을 첨가함으로써 단맛을 주요 맛으로 하던 청량음료 개념을 뒤집어놓았다. 멍뉴는 어우뤄쇈(歐羅旋)의 업그레이드 제품인 멍뉴 어우뤄쇈 쵸콜릿 추이피(脆皮) 바닐라맛 아이스크림을 출시했다. 허루쉐의 커아이둬(可愛多)는 새로운 맛인 커아이둬 탠타오궈리(?桃果粒) 요구르트맛 아이스크림을 출시하였다.
(3) 엑스포에 적극적으로 참여 2010년 상하이 엑스포 음료부분에서 코카콜라는 글로벌 파트너에 선정되고, 우유브랜드 이리는 최고급 후원업체에 선정되었다. 상기 두 브랜드는 엑스포를 주제로 엑스포단지 안팎에서 “엑스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기타 일부 브랜드도 여러 가지 루트를 통해 엑스포에 참가하고 있다. 예하면 펩시콜라는 엑스포의 핫이슈관인 미국관의 후원업체로, 농푸산췐은 세계 기상관의 저탄소음료수 제공자에 선정되었다.
(4) 에너지 절약, 저탄소운동 실천 펩시콜라사는 충칭(重慶)에 “그린공장”을 설립하였다. 코카콜라(중국)는 중국의 3대 바틀링그룹과 협력하여 “지속가능한 발전 선언”을 공동 발표하였다. 코카콜라는 2015년까지 포장 사용률을 2008년에 비해 7% 줄이고, 2020년에 탄소 배출량을 2004년에 비해 40%~50% 줄이기에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산하 생수브랜드인 “빙루”도 가벼운 병 포장을 할 것임을 발표하였다. 병 무게는 9.8g 밖에 안되며 기존보다 35% 이상 가벼워졌다. 이에 따라 탄소 배출량도 35% 줄어들게 되었다. 네슬레 청량음료를 생산하는 상하이푸러(福樂)식품회사는 물과 에너지 소모량을 중요한 과제로 삼고 에너지 절약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 “2010 제5회 중국(상하이) 음료 및 청량음료 고위층 연례회의”에서 음료 및 청량음료 선두 브랜드들은 “엑스포에 기여, 책임을 실천? 2010 중국 주요 음료 및 청량음료 브랜드 여름 약정서”를 발표하였다. 약정서는 여름 소비 성수기를 맞아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것이며,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안전하고 건강한 음료수를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배출 감소에 대한 정부의 요구에 따라 적당한 수준의 포장을 제창하고 자원과 환경을 파괴하는 원자재 자료 사용을 거부하며 친환경적인 생산과 경영을 관철할 것을 다짐했다.
(5) 즉석 제조 판매 급증 널리 알려진 코카콜라, 와하하, 이리, 허루쉐 등 공업화 음료와 청량음료를 제외하고 현재 1,2선도시에서는 음료와 아이스크림을 즉석에서 제조 판매하는 전문점이 체인점 형식으로 크게 늘어나고 있다. 제품의 후속가공과 판매는 모두 동일한 지점에서 이루어지는데 그들은 생산업체이기도 하고 서비스 업체이기도 하다. 2차·3차산업의 융합을 실현한 셈이다. 따라서 소비자들은 새롭고 신선한 체험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즉석 제조 판매를 진행하는 주요 음료 브랜드로는 콰이러닝멍(快樂??), 두커(都可), 제커(街客), 85℃ 등이 있다. 아이스크림 브랜드로는 하겐다즈( Haagen-Dazs), DQ, 골드스톤(Cold Stone) 등이 있다. 이런 업종은 현재 성장기에 머물러 있으며 발전이 비교적 빠르다. 그러나 경영 관리가 규범화되지 못하고 원료와 부재료 품질에 대한 안전 관리 및 가맹점 관리가 부실한 등 문제점이 존재한다. 현재 상하이식약품감독관리부문에서 책임지고 상하이음료산업협회 등이 참여한 ≪식품소매업의 즉석제조판매 위생에 대한 기본 요구(食品零?業現場制?衛生基本要求)≫(지방 기준)가 시행되고 있는데 본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정책적 규정을 제공해주었다.
자료 출처: 중국음료산업협회(中國飮料工業協會, www.chinabeverage.org) 중국식품산업망(中國食品産業網, www.foodqs.cn) 텐샹(天相)투자고문유한공사사이트 (www.txsec.com)
1. 위안화 환율 조정 시스템 재가동 <개요> 금융위기 이후 사실상 미국 달러에 고정되었던 기존의 위안화 환율제도가 정식으로 퇴출된다. 6월 19일 중국인민은행은 위안화 환율형성체계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에 추진하는 환율개혁은 2005년부터 실시한 환율개혁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환율에 대해 1차적 평가조정을 진행하지 않는다. 경제학자들은 이번 환율개혁 핵심내용은 금융위기 이전의 환율체제를 회복하는 것이라고 했다. 바스켓통화 참고, 상하변동폭 확대해 환율변동공간이 1천분의 5 수준을 회복하게 된다. 그러나 환율개혁을 실시해도 중국정부가 용인할 수 있는 위안화/달러 명목환율 절상폭은 상당히 제한되어 있다. 따라서 금년의 위안화/달러 명목환율 절상폭은 3%~5%로 전망된다.
6월 19일 중국인민은행 대변인은 “위안화 환율형성체계 개혁을 추진해 위안화환율 유연성이 증가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것은 금년 들어 인민은행이 정식으로 위안화 환율개혁문제에 대해 명확한 태도를 표시한 것으로 세계시장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1) 2010년 위안화 절상폭 3%~5% 인민은행 대변인은 “위안화 환율에 대해 1차적 평가 조정을 진행하지 않는다”고 명확히 지적했다. 그는 위안화 환율 관리와 조정에서 점진적인 방식을 취하며, 기업의 구조조정에 시간을 줌으로써 위안화 환율 변동에 의한 영향을 소화하도록 하며, 산업의 질서 있는 이전과 업그레이드를 촉진하고, 중국기업의 세계시장 경쟁력을 향상하며, 서비스쪽으로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인도할 것이라고 했다. 상기 대변인은 위안화 환율의 큰 폭의 파동은 중국의 경제와 금융 안정에 불리하며 중국의 근본이익에도 불리하다고 지적하면서 위안화환율이 합리적인 균형수준에서 “기본적인 안정세”를 유지하는 것은 위안화 환율 형성체계 개혁을 진일보 추진하는 중요한 구성부분이라고 강조했다. 바수숭(巴曙松) 국무원발전연구센터 금융연구소 부소장은 일부 나라 정치가들은 이미 여러 차례 위안화 환율문제를 투기적으로 활용했었는데, 사실상 이론적으로나 실천 결과 모두에서 위안화 절상이 중미무역 불균형 문제를 해결해주지 못할 뿐 아니라 과도소비와 경제구조 등 문제에 의한 미국의 실업문제도 해결해주지 못한다는 사실이 명백히 드러났다고 했다. 위안화 절상폭 그 자체는 별 의미가 없다는 점을 증명하는 중요한 사례로, 2005년 그때 당시 미국의 일부 전문가들은 위안화가 15% 절상되면 중미 무역 불균형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했지만 사실상 2005년 이후 위안화는 20% 이상 절상되었지만 위안화 절상 과정에 중미무역 흑자는 계속 확대되었다. 예를 들어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위안화는 달러 대비 21% 절상되었지만 중국의 대미무역 흑자는 줄지 않고 오히려 연평균 20.8% 증가했다. 2009년 이후 위안화 환율은 대체로 안정을 유지했지만 대미무역 흑자는 34.2% 하락했다. 2010년에 들어서 중국의 무역흑자는 대폭 하락, 3월에는 심지어 적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와 동시에 미국의 실업률은 여전히 높은 수위를 기록했다. 인민은행 대변인은 현 단계에 있어서 중국의 수출입이 점차 균형을 이루고 있고 국제수지가 균형세를 되찾고 있기에 위안화 환율의 큰 파동과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2009년 중국의 경상항목하의 흑자는 국내총생산액에 비해 현격히 하락, 금년 들어 이 비율은 더욱 줄어들어 국제수지 균형상태에 더욱 가까워졌다. 노동력, 자원, 토지 등 생산요소 가격의 상승도 중국의 수출제품 원가를 높이고 있다. 현재 위안화 환율은 균형수준과 별로 큰 차이가 없다. 따라서 환율 변동폭을 통제가능한 수준으로 통제하고 시장의 힘이 위안화환율을 지나치게 조정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방지해야 한다. 장밍(張明) 중국사회과학원 세계경제정치연구소 국제금융연구실 부주임도 환율개혁을 실시해도 중국정부가 용인할 수 있는 달러 대비 위안화 절상폭은 아주 제한돼있다고 했다. 금년에 위안화 유효환율은 이미 뚜렷하게 절상되고, 무역흑자가 GDP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뚜렷하게 하락하고, 총수요 과열 현상도 부동산시장에 대한 거시조정과 지방정부 융자플랫폼에 대한 정돈, 정부의 소비진작정책의 퇴출에 따라 뚜렷하게 완화되었다. “2010년에 달러 대비 위안화 명목 절상율은 3%~5%가 될 것이다”고 장밍 부주임은 말했다. 그러나 한편 장 부주임은 인민은행이 위안화 환율 개혁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고 하여 위안화 절상에 대한 국제사회의 압력이 사라진 것은 아니라고 했다. 그는 위안화 절상폭과 리듬은 미래 위안화 환율의 쟁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2) 금융위기 이전의 환율체제 회복 인민은행이 “위안화 환율형성체계 개혁을 진일보 추진하기로 결정한다”고 공표한 후 바수숭 국무원발전연구센터 금융연구소 부소장은 이번 환율개혁의 핵심내용은 금융위기 이전의 환율체제를 회복하는 것으로 복수통화바스켓에 의해 환율을 조절하는 관리변동환율제를 더욱 강조하고 상하 변동 유연성을 더욱 강조하게 된다고 했다. 인민은행 대변인도 “이번에 추진하는 개혁은 2005년부터 실시한 환율개혁을 바탕으로 위안화 형성체제 개혁을 더 한층 추진하는 것으로 위안화 환율에 대한 1차적 평가 조정을 하지 않을 것이다. 시장공급을 기초로 일괄 화폐들에 대해 조정하며 계속 환율시장의 환율변동에 따라 위안화 환율변동에 대해 동태적인 관리와 조정을 진행하며 위안화환율을 합리적인 균형수준에서 기본적인 안정세를 유지할 것이다”고 밝혔다. 2005년 7월 21일에 위안화 환율 개혁을 실시하여 2008년 7월까지 중국은 시장공급을 기초로 일괄 화폐들에 대해 조정하며 관리변동환율제도를 실시했다. 그 기간 위안화는 달러 대비 거의 21% 절상됐다. 2008년 7월 금융위기가 터지면서 위안화 환율제도는 따라서 조정되어 사실상 달러퍼그제를 실시하게 되었다.
포스트위기시대 위안화의 달러퍼그제는 일부 폐단을 보이기 시작했다. 바수숭 부소장은 “금융위기시기의 환율정책은 수출경쟁력을 안정시키고 차익을 노린 자금의 유입을 억제하는 역할을 했지만, 기대인플레이션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고 위안화 절상 기대감을 없애기 어려울 뿐 아니라 달러 차익거래를 자극할 수도 있었다. 2009년 이후 외화대출 수요가 급증하게 된 데는 사실한 상당부분은 위안화 절상과 차익을 노린데서 비롯됐다. 이밖에 달러환율 변동폭의 확대로 만약 달러에 너무 고정되어 있으면 사실상 중국의 수출가격 경쟁력에 영향을 주게 된다”고 했다. 인민은행 뉴스 대변인은 바스켓통화를 참고하게 된 원인데 대해 설명할 때 대외개방 정도가 끊임없이 향상되면서 중국의 주요 무역파트너는 뚜렷하게 다각화 태세를 보이게 되었다고 했다. 금년 1~5월 5대 무역 파트너(EU, 미국, ASEAN, 일본, 중국의 홍콩지역)의 수출입규모는 각각 동기 중국 수출입총액의 16.3%, 12.9%, 10.1%, 9.4%, 7.5%를 차지했다. 동시에 자본왕래도 다각화와 다지역 특징을 보여줬다. 이런 배경에서 만약 위안화 환율을 단일통화에 고정시키면 무역투자통화의 다각화 수요에 맞지 않고 환율의 실제수준도 반영하지 못하게 된다. 여러 가지 통화로 구성된 바스켓통화와 그것의 변화는 더욱 정확하게 진실한 환율수준을 반영할 수 있다. 따라서 시장공급을 기초로 바스켓통화를 참고해 조정하게 되었다. 이것은 더욱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환율수준 형성에 유리하다. 한편 인민은행은 환율개혁을 진일보 추진함에 있어서 정세에 따라 유리하게 이끌고 불리함을 피하며, 유리한 조건을 사용하여 주도권을 잡음으로써 부정적 영향을 극소화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환율 파동폭을 통제 가능한 수준으로 통제하고 시장의 힘이 위안화 환율을 지나치게 조정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방지해야 한다. 중국이 위주가 되어야 하며 위안화 환율의 질서 있는 변동이 중국경제의 기본상황과 거시조정 수요에 부합되게 해야 한다. 위안화 환율 변동은 중국의 국제수지균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결코 특정 국가와의 쌍방무역 불균형 문제를 상대로 한 것은 아니다. 단기 투기자본에 대한 모니터링과 관리를 강화하고 핫머니의 대규모 유입이 중국의 금융체계에 큰 충격을 주지 않도록 방지해야 한다.
(3) 위안화 환율 변동폭 상하 1천분의 5 이상으로 회복될 전망 인민은행 대변인은 2008년 세계금융위기로 세계경제와 중국경제가 어려움과 불확정을 보이면서 중국은 위안화 환율 파동을 적당히 “줄여” 세계금융위기에 대응했다며 이번에 중국은 위안화 환율형성체계 개혁을 진일보 추진해 “계속하여 이미 발표한” 외환시장 환율변동구간에 따라 위안화 환율 변동에 대해 동태적인 관리와 조정을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전문가는 세계금융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인민은행은 실제로 시장조작을 통해 환율시장의 위안화/달러 일일변동폭을 달러 거래 중간가격의 상하 1천분의 5에서 3으로 좁혔지만, 이와 같은 조정에 대해 대외적으로 공개하지 않았을 뿐이라고 했다. 이번에 정식 공개했다는 것은 인민은행은 계속 위기 전의 “1천분의 5”의 외환시장 환율 변동폭 구간에서 조정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바수숭 부소장은 환율 변동폭이 지나치게 낮으면 사실상 중국 국내의 금융도구를 제약하게 된다고 했다. 그것은 저평가된 환율 때문에 반드시 낮은 금리수준을 유지할 수밖에 없는데 이것은 투자의 과속 성장 억제와 자산버들 억제에 불리하게 된다. 장밍 중국사회과학원 세계경제정치연구소 국제금융연구실 부주임도 단기적으로 환율변동폭 증가의 중요성은 바스켓통화제보다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분석했다. 예를 들어 현재 국제 주요 통화 환율추세에 따라 만약 위안화에 대해 복수통화바스켓제도를 도입하게 되면 위안화/달러 가치는 뚜렷하게 하락할 수 있다. 그러나 중미간 명목환율이 전례 없이 민감해진 상황에서 단기적으로 인민은행은 위안화/달러 가치의 뚜렷한 하락을 허락하지 않을 것이다. 이에 따라 바스켓통화는 다만 “참고”가 될 뿐 환율변동폭 확대야말로 진정한 의미를 가지게 된다.
자료출처: 중국인민은행사이트(中國人民銀行, www.pbc.gov.cn) 신화사사이트(新華社, www.xinhuanet.com) 제일재경일보(第一財經日報) 경제참고보(經濟參考報)
2. 중국기업 “염가전략”에서 벗어나야 <개요> 인건비 상승, 위안화 실제 환율 상승, 원자재가격 상승 등의 요인이 중국기업의 이윤을 떨어뜨리고 있다. 이로 인해 중국의 대외무역 성장방식의 전환이 적극적인 피동조정에 직면하게 됐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피동적인 조정을 주동적인 조정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염가전략”에서 벗어나 기업 스스로 성장방식의 업그레이드를 실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국세관총서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5월 수출은 동기대비 48.5% 증가하고 전달보다 18%p 급성장해 2007년 3월 이후의 신기록을 세웠다. 수입은 동기대비 48.3% 증가하고 전달대비 1.4%p 증가했다. 경상수지는 195.3억위안으로 전달보다 대폭 증가해 최근 7개월간의 최고기록을 세웠다. 앞서 중국은 3월에 6년 만에 처음으로 월별 무역적자를 기록하고 4월에는 다시 16.8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5월에 이미 2005년 이후의 월 평균 100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하던 정상적인 상태를 회복했다”고 장옌핑(張燕平)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대외경제연구소 소장은 말했다.
5월의 수출입데이터가 예상을 초과하는 좋은 실적을 보였지만 중국의 대외무역기업은 높은 원가 때문에 여전히 근심이 태산 같다. 최근 많은 성에서 급여인상의 막이 열리게 되었다. 4월 1일 상하이가 최저 임금표준을 기존의 960위안에서 1,120위안으로 올린 데 이어 장쑤(江蘇), 저쟝(浙江), 광둥(廣東), 푸젠(福建), 텐진(天津), 산시(山西), 산둥(山東) 등 14개 성과 도시가 잇달아 최저임금표준을 인상, 인상폭은 10% 이상에 달했다. 심지어 일부 성의 인상폭은 20%를 넘었다. 왕진빈(王晉斌) 중국인민대학교 경제대학 교수는 “중국의 경제발전에 있어서 인건비 상승은 필연적인 것이다”고 했다. 그는 중국은 사회보장체제개혁이 뒤떨어지고 수입분배제도에 뚜렷한 부족점이 있으며 요소소득이 1차적분배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과거 10여 년간 계속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외자기업은 약세 노동층에 대한 인건비 지불에서 오랫동안 보상이 부족했었는데 따라서 인건비의 빠른 상승은 상기 3개 요소가 뚜렷하게 부족했던 것에 대해 시장 스스로 바로잡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 했다. 왕 교수는 “임금인상은 중국경제에는 좋은 일이다. 누구나 경제성장의 성과를 누리는 최종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현 경제상황에서는 대외무역기업의 원가를 증가하는 것이 되어 단기적으로 수출증가에 충격을 주게 된다”고 했다. 인건비 상승 외 토지, 물 등 자원의 원가도 상승하고 있다. “국제유가, 철광석 등 원자재는 가격 상승단계에 접어들어 금년 3월 말까지 중국의 1차제품 수입가격은 이미 연속 4개월 두 자릿수의 상승세를 보여줬으며 상승폭은 달마다 확대되고 있다”고 바이수챵(白樹强) 대외경제무역대학 교수는 지적했다. 이밖에 중국은 위안화 환율 절상 압력을 받고 있다. 순화위(孫華?) 중국국제통화경제연구센터 주임, 대외경제무역대학 교수는 국제결재은행이 6월 15일에 발표한 진실한 유효환율에 따르면 2010년 1월부터 5월까지 유로는 7.84% 절하되고 달러는 2.62% 절상되고 위안화는 5.49% 절상되었다고 했다. 달러/위안화 명목환율은 변하지 않았지만 위안화/유로 실제 유효환율은 13.33% 떨어지고 위안화/달러 실제 유효환율은 2.87% 떨어졌다는 얘기다. 위안화/유로의 실질적인 대폭 절상은 대유럽 수출회복을 떨어뜨리고 수입성장을 부추기게 된다. 동시에 비유로시장에서 유럽제품과의 경쟁력을 떨어뜨린다. 전문가는 고공행진하는 기업원가는 대외무역기업의 이윤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의 수출상품 가격은 국제시장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에 제조업체는 증가한 원가를 거래처에 떠넘기기 어려운데 이에 따라 중국 대외무역기업의 “염가전략시대”는 끝날 수도 있다. 이 과정에 실력이 약한 기업은 도태되고 대외무역기업은 피동적인 조정에 거칠게 밀리게 된다. 중국의 제조업이 오랫동안 낮은 인건비, 높은 소모, 높은 오염배출로 성장을 추진하던 방식은 계속되기 어렵다. 상무부 연구원의 메이신위(梅新育) 연구원은 경제의 발전에 따라 노동력, 토지 등 요소 원가는 상승할 수밖에 없으며 이것은 필연적인 추세로 인위적으로 막을 수 없다고 했다. 기업은 과거의 염가노동력시대의 전략을 지속하기 어렵다. 따라서 정부와 기업, 사회는 기존의 저가 노동력에 의한 발전방식을 반드시 개혁해야 한다는 점에 공동의 인식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국인민대학교 왕 교수도 지난 90년대 중반 이후 제조업의 흑자는 줄곧 무역흑자의 90% 이상을 차지했다고 했다. 대외무역에서 중국은 취업만 해결하면 이윤은 없어도 되는 성장방식을 택했는데 지금으로 봐선 무역조건을 악화시키고 자원들 지나치게 소모하는 폐단이 확실하게 존재하기 때문에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 “그러나 이것은 점진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정부는 잘못된 것을 바로잡으려다가 너무 지나치어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오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왕 교수는 말했다. 그는 “이것은 중국의 대외무역 업그레이드에는 좋은 기회이나 이런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게 된 요인은 피동적인 것이어서 주동적인 조정으로 바꾸고 ‘염가전략’에서 벗어남에 있어서 너무 지나쳐서는 안 된다. 아니면 정부의 정책이 지나친 충격을 받게 된다. 즉 정부 정책이 조정에 의한 원가를 담당할 수 없거나 취업에 뚜렷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경고했다. 바이수챵 교수도 “외상투자기업+가공무역”을 위주로 하는 중국의 무역구조는 향후 한동안 여전히 대외무역 흑자를 기록하겠으나 대외무역 영역에서 “시장개척, 구조조정, 균형촉진”에 주력하면서 무역흑자규모는 계속 줄고 대외무역발전은 대체로 균형을 이룰 것이라고 했다. 수출기업은 일찌감치 대응조치를 취해 대외무역 성장방식의 전환이라는 이 근본방향에 따라 대외무역구조를 업그레이드해 기업의 혁신능력과 경쟁력을 향상해야 한다. 순 주임은 원가상승과 위안화절상은 모두 수출기업의 이윤을 줄이게 된다고 했다. 기존의 제품과 시장에서 오랫동안 이익을 못 내면 기업은 신제품을 개발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게 된다. 이 과정에 일부 기업은 부도나겠지만 살아남은 기업은 업그레이드를 실현할 수 있다.
자료출처: 중국세관총서사이트(中國海關總署, www.customs.gov.cn) 제일재경일보(第一財經日報) 경제참고보(經濟參考報) 중국경영보(中國經營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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