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이 청년단체의 취지에 대해 말해달라.
A: 이 단체는 같은 비전을 공유하는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것으로서, 조국과 민족을 위해 일했던 이전 세대들의 공헌에서 좋은 점들을 찾아내려는 것이다. 또한 그러한 일을 존경하고 유지하며 발전시키는 과정을 통해, 그러한 분들에게 감사와 공정성을 바쳐야 한다는 취지이다. 이 단체는 모두 자발적인 점ㄹ은이들로 구성되어 있다. 아직 공식적인 조직은 갖추지 않았다.
하지만 나는 그 동안 이 단체의 공동 조직자들과 팀 리더들을 지원해왔다. 이 단체는 자원봉사자들의 조직으로서, 그 참여인원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우리 단체의 좋은 명분에 뜻을 같이 하는 이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현재까지 다양한 배경을 지닌 회원들이 참여했다. 여기에는 대학생, NGO 직원, 공무원, 사업가, 법률가, 민간기업 직원 등이 포함되며, 이들은 공통적인 신념과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
Q: 이 청년단체의 목적과 궁극적인 지향점은 무엇인가?
A: 우리는 선조들이 닦아놓은 자양분 위에서 우리가 오늘날까지 성장해왔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따라서 우리의 주된 목적은 다음 세대들도 이러한 점을 이해하면서, 그것을 유지하고 계승 발전시키는 것이다. 우리는 모든 사회계층과 모든 성향의 젊은이들과 서로 차별하지 않는 캄보디아 사회를 그리고 있다. 하지만 캄보디아의 발전에 대해 이바지하는 세력으로 비춰지길 원한다.
우리는 사회적 참여와 동료 회합, 멘토링, 사회교육 등을 통해 생각을 설명하고 장려하여 행동에 나서도록 노력한다. 우리는 모든 캄보디아 젊은이들이 자신의 역할과 의무를 이해하길 바란다. 그리하여 그들이 사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기보다는 국민들의 대의를 위해 선행을 하고, 조국을 사랑하는 데 시간을 사용하길 바라는 것이다.
Q: 당신이나 여타 회원들이 이 청년단체에 참여하게 된 주요한 요인은 무엇인가?
A: 한편으로 청년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에너지가 넘친다는 점을 널리 알려져 있다. 내 자신도 청년의 한사람으로서 그렇게 생각한다. 실제로 우리는 민족과 조국의 대의를 위해 선행을 행할 에너지를 갖고 있다. 이러한 믿음은 분명 나나 다른 회원들로 하여금 손을 맞잡게 했고, 이 단체를 조직하게 만들었다. 다른 한편으로, 이 단체는 캄보디아 역사와도 관련이 있다. 오랜 전쟁으로 인해 캄보디아가 정치적 불안정을 겪었고, 그 국가와 국민들이 제대로 된 일을 하지 못했다는 것은 분명히 불행한 일이다.
평화, 안정, 발전이 뿌리를 내려가는 현 상황을 바라보면서, 이제 우리는 '영년'(零年, year zero)에서 벗어나 어떻게 하면 발전을 시키고 보전하며 양성시킬 것인가를 이해함으로써, 이러한 점을 기리고 발전시킬 기회를 갖게 된 것이다. 우리는 모든 개인들이 이 사회의 세포들이란 신념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세포들에게 사회적 결실을 거둘 수 있는 어떤 행동에라도 참여하라고 장려함으로써, 그들을 성장케 하려는 것이다.
내가 믿었던 어떤 캄보디아인 젊은이가 국가발전의 동력이 되지 못하고, 우리나라의 이 평화로운 시기에 시간을 낭비하면서, 범죄행위에 가담하는 것을 보는 일은 항상 유감스럽고도 마음 아픈 일이다. 그들의 육체적, 정신적 힘은 우리 조국의 건설에 필요한 것보다 훨씬 강하다.
또한 나는 많은 젊은이들이 20년 전에 내전에서 벗어나 실탄이나 박격포탄를 피해 달아나지 않아도 된 일에 안도하면서 감사하는 것을 보게 된다. 하지만 우리 젊은이들이 갈망하는 경계선이 단순히 평화에만 국한되어선 안 되며, 항상 적극적이고 경쟁력 있게 되어야만 한다. 우리는 이 지구화되어 있는 시대에, 만일 우리 젊은이들이 특히 이웃국가 젊은이들과 비교하여 경쟁력이 뒤쳐지는 상황이라면, 더 이상 경제적으로도 안전하게 머물러 있을 수 없다. 오늘날 캄보디아 젊은이들은 더 이상 사격하는 법을 배울 필요가 없다. 그들은 공장에서 바느질하는 법을 배우고 논에서 씨뿌리는 법을 배워야만 한다.
Q: 이 청년단체가 설립된 이후 이룩한 성과는 무엇인가?
A: 선조 세대들이 이룩한 일에 비하면 그리 많지 않다. 하지만 우리는 움직이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가진다. 이러한 움직임이야말로, "모든 사회구성원은 국가가 그대를 위해 무엇을 해줄 수 있는지 묻지 말고, 그대가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물어야 한다"는 우리의 신념 때문에 나온 것이다. 내 스스로 이 철학을 살펴보았고, 우리 회원들 역시 이러한 철학을 살펴보고 있다.
이 때문에, 우리는 회원 개인들과 우리 단체의 성과물이 이 나라에 대단한 이바지를 하고 있다고 자랑스럽게 말하는 것이다. 일부만 언급하자면, 우리는 나무들을 식목하고, 물고기와 게들을 자연의 서식지로 방생했으며, 공동체 청소작업, 홍수 피해자들에 대한 기부, 헌혈 등을 했다.
또한 우리 단체는 다양한 대학들에서 그 학생들을 위한 견학 활동을 기획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현장에서 실제 생산물들을 살펴볼 수 있었고, 자신들이 강의실에서 배운 것과 틀린 점들을 반영할 수 있었다. 예를 들면, 우리는 최근 22개 대학에서 온 500명 이상의 학생들을 인솔하여 '프놈펜 설탕회사'(Phnom Penh Sugar Company)를 견학시켰고, 그들은 이 회사의 실제 생산공정을 살펴볼 수 있었다.
특히 우리는 '조국의 대의를 따르는 청년들'(Youth in the Cause of the Motherland)이란 주제 하에 2만명의 젊은이들을 '올림픽 경기장'(Olympic Stadium)에 모이게 만드는 집회를 조직하기도 했다. 이러한 모토를 최우선에 두고, 우리는 다른 단체들과 함게 하는 스포츠 활동들에도 참여하여, 우리 및 다른 이들이 보다 건강하고 우호적이도록 하고 있다. 우리는 작년에 청년 야영 캠프를 조직했고, 그러한 계획들이 계속해서 진행될 것임으로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
Q: 당신은 이 단체가 캄보디아 젊은이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 생각하는가?
A: 그렇다. 다소간 영향을 미쳐왔다. 하지만 어떤 이미지를 가졌든간에, 우리는 조국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해야만 하지만 누구도 조종돼서는 안 된다는 원칙을 확고하게 지키기 때문에, 우리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현재까지 우리는 최소 2만명의 젊은이들과 함께 해왔다. 우리가 그 성과에 대해 구체적인 평가결과를 갖고 있진 않지만, 그들의 적극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참가를 통해, 우리는 그들이 이 활동들에서 영향을 받았으며 그것에 만족한다고 말할 수 있다.
이러한 만족감은 모든 참가자들의 공동의 노력과 다양한 효과에 의해 이뤄진 것이다. 현재로서 나의 결론은 나와 우리 단체가 그런 것과 마찬가지로, 그들 대부분이 공통의 비전과 명분을 공유하기 때문에, 그들이 영향을 받았다는 것이다.
Q: 당신의 단체가 활동하는 데 어려움은 없는가?
A: 물론 있다. 우리는 청년들이다. 우리는 경험이나 노하우가 부족할 수도 있고, 혹은 부족해 보일 수도 있다. 그리고 우리는 배울 필요도 있다. 우리는 일을 해나가면서 배울 필요가 있다. 그건 분명한 것이고, 우리의 한계일 수도 있다. 더욱이 여러분도 알다시피, 우리들 중 많은 이들은 자원봉사로서 자신의 본업 외에 추가로 일하는 것이다.
우리의 일과 이러한 자원봉사 일이 지속성을 가지려면, 우리는 시간할당의 균형을 찾아야만 한다. 이러한 제한은 우리가 이룩하길 바라는 상태에 대해, 범위 면에서 제한을 가하기도 한다.
Q: 당신의 청년단체는 이러한 도전들에 어떻게 대처하는가?
A: 다행스럽게도, 우리 단체에는 다양한 기술을 가진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우리는 개방성의 원칙 위에서, 과제들이 나타나면 토론 테이블에 올린다. 우리가 지닌 철저함, 진지함, 참여도, 다양한 기술들이 이러한 도전들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
우리가 잊어선 안 되는 또 다른 힘은 우리가 이러한 도전들을 장애물이라 여기지 않는다는 점이다. 우리는 이러한 도전들을 차라리 기회나 학습과정으로 본다. 더욱이 우리는 항상 도전 극복을 해본 연장자들로부터 배우려는 자세를 견지한다.
Q: 이 청년단체가 향후 계획하고 있는 일은 무엇인가?
A: 우리의 비전 부분에서 이야기했듯이, 우리는 젊은이들이 민족과 조국의 대의명분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캄보디아 사회를 그리고 있다. 달리 말하자면, 우리는 젊은이들이 그 무엇이든 자신들이 조국에 필요한 일이라 생각하여 자신들의 육체적, 정신적 힘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가능한 한 그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활성화하고, 장려하며, 제공하는 것이다.
또한 우리는 이 단체를 캄보디아와 그 국민들의 향상을 위해 자신들이 가진 자원을 공헌하려는 이들에게, 역할 모델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나가고자 한다.
하지만 이 단체는 자원봉사자 단체이기 때문에 공식적인 기관이 아니란 점을 알아주었으면 한다. 따라서 미래의 계획이란 것은 그 능력과 상황에 따라 가변적인 것이다.
Q: 캄보디아를 더 나아지게 하는 데, 젊은이들이 어떻게 참여할 수 있을지에 관해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나는 다만 자신의 국민들과 공유할만한 지식이 없어도 된다는 점을 맣라고 싶다. 마찬가지로, 자선단체에 기부할만큼의 부를 갖고 있지 않아도 된다는 점도 말하고 싶다. 단지 타인과 국가에 해를 미치지 않는 올바른 일을 행함으로써, 당신은 기여하고 있는 것이다.
이 메세지를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실로 더 이상 기다릴 필요가 없다. 물론 민족과 조국이 당신을 필요로 하고 있다. 우리에게 합류해서, 지금 행동하자.
첫댓글 젊은 친구가..
생각은 상당히 꼰대 스탈이구만요.. ;;;
하지만 워낙에 공식적인 정보가 많지 않아서..
하품 나오는 거 참아가면서,
한번 번역해 보았습니다.
뭐랄까..
이 단체가 오래 되면,
전두환 시절의 사회정화운동본부나..
박정희 시절의 새마을 운동본부.. 같은 역할 하는 거 아닌가 싶네요...
기층에서 정권을 떠받드는 일종의 관변단체로 보이는군요..
몇년 뒤에는 여기저기서 "삥" 뜯다가
물의를 일으키지 않을까 염려되네요..
<프놈펜 포스트>가 발행하는 잡지가
<리프트>(LIFT)하고 <세븐 데이즈>(7Days)가 있는데요..
<세븐 데이즈>는 연예인이라든가..
젊은이들의 패션 등 최신 트렌드를 다루는 잡지고요..
이 <리프트>는 '맨 파워' 중심으로..
신세대 엘리트들을 인터뷰한다든가 그러는 잡지죠..
근데 <리프트>나 <세븐 데이즈>의 경우엔..
살짝 촌지성 홍보기사나, 주최측의 입장을 많이 반영해주는 등...
<프놈펜포스트>에서 보여주는
날카로운 저널리즘은 좀 떨어집니다..
그 점을 참조해서 읽어보시면 좋을듯 하네요..
군인이면 군인답게
국토방위에 충실하는 것이 민족과 조국에 대한
최고의 선으로 보여지는데
한마디로 영원한 정권을 위한 굳건한 홍위병을 만드는 것은 아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