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Phnom Penh Post 2011-9-15 (번역) 크메르의 세계
캄보디아 북서부 지방 홍수 피해
Flooding brings freight to a halt
기사작성 : Phak Seangly
캄보디아 관리들이 어제(9.14) 밝힌 바에 따르면, 껌뽕 톰(Kampong Thom, 캄퐁톰) 도에서, 폭우로 인해 급격히 불어난 물로 거의 12,000 헥타아르에 달하는 논들이 침수됐다고 한다. 공무원들은 무거운 화물차량들이 이 지방으로 지나가는 것을 일시 중단시켰으며, 이러한 현상은 이달 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Jessica Lim) 시엠립 시내의 어린이들이 어제 침수된 도로에서 물놀이를 하고 있다, 시엠립 시에서는 일부 주민들을 강제로 대피시키기도 했다.
뉴스 전문 웹사이트인 '캄비엔'(Cambn)이 어제밤에 전한 바에 따르면, '상깨 강'(Sangkae River)의 수위가 13,3 m에 달하면서 쁘레아위히어(Preah Vihear) 도와 밧덤벙(Battambang) 도 역시 어제 침수됐다. Cambn은 밧덤벙 도를 지나는 국도 5호선과 프놈펜(Phnom Penh)~뽀이뻿(Poipet, 포이펫) 연결철도도 물속에 잠긴 상태라고 전했다.
'공공사업교통부'(MPWT)의 마오 랑(Mao Lang) 껌뽕톰 도 사무소장은 어제 발언을 통해, 대형 트럭들이 계속 지나다닐 경우 도로가 심각한 손상을 입을 수 있어서 공무원들이 국도 6호선 통과를 금지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형 트럭들은 홍수가 끝날 때까지 도로파손 방지를 위해 이 도로 사용을 중지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버스의 경우 통과가 허용되지만, 현재 도로에 패인 곳이 많기 때문에 주의해서 지나야 한다고 말했다.
춘 촌(Chhun Chhorn) 껌뽕톰 도지사는 도내 7개 군들이 홍수 피해를 당해, 논 11,899 헥타아르와 도로 40 km, 파고다(사찰) 2곳과 학교 19곳이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그는 "약 350가구의 이재민들이 발생했다"면서, 아직까지 쌀 작물 자체가 피해를 당했다는 보고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태국 정부의 티띠마 차이생(Thitima Chaisang, ฐิติมา ฉายแสง) 총리실 대변인은, 태국 상류지역에서 500만명이 수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그녀는 "현재 23개 도가 홍수 피해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다. 댐들은 아직 괜찮은 상태지만, 일부 댐들에 관해서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캄보디아 정부 관리들은 태국이 일부 댐들의 수문을 개방할지도 모른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그 경우 방류된 물이 번띠어이 미언쩌이(Banteay Meanchey) 도의 일부 지역을 침수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태국의 티띠마 대변인은 일부 댐들에 대해 우려하고 있긴 하지만, 캄보디아 쪽으로 조만간 방류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기사보완 : DAVID BO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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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시엠립 강변인 것 같은데 늘 보던 장면이고 이들의 일상입니다. 오늘부터 저희 집 뒷마당에도 물이 차서 하수구로 물이 조금씩 차 오르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집 앞 바로 앞 길에는 동네 아이들이 조그마한 물고기 잡으며 물놀이 한다고 난리가 났습니다. 물과 캄보디안인, 참 친근하다 못해 약이 오르기까지 합니다. 누렇게 변색된 물이 도로에 가득한데 그 물에서 신나게 놉니다. 5년 째 캄보디아 생활이지만 아직도 참 이해가 안됩니다. 같이 놀아버릴까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