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의 대표 주상복합으로 주목받고 있는 파크타워가 10월 말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2005년 분양할 당시부터 국제업무지구, 용산민족공원 등 굵직한 개발호재로 시티파크와 함께 강북을 대표하는 고급 주거지로 세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곳.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입주를 앞두고 막바지 조경 공사와 사전점검이 한창인 파크타워를 부동산포탈 NO.1 닥터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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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도
파크타워 단지 북서쪽으로는 분양 당시 전매가 가능한 마지막 주상복합으로 청약 열풍을 일으켰던 시티파크가 나란히 위치해있다. 북동쪽으로는 용산민족공원으로 조성될 부지가 넓게 자리 잡고 있으며 동쪽으로는 국립중앙박물관과 용산가족공원이 위치해있다.
남쪽으로 서울지하철 4호선 이촌역을 사이에 두고 동부이촌동 아파트 단지와 마주보고 있다.
>> 단지 소개
용산구 용산동5가 19번지에 위치한 파크타워는 용산공원 남쪽 특별계획구역을 재개발해 지어졌으며 23~40층 6개동 총 1천14가구다.
시공사는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공동으로 맡았으며 99~307㎡의 중대형 타입으로 구성돼 있다.
이 단지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탁월한 조망과 쾌적한 주거 환경을 꼽을 수 있다.
도심 속에 위치한 고층 주상복합이라면 막연히 답답할 거란 생각이 들지만 단지 서쪽의 시티파크를 제외하곤 주변에 높은 건물이 없어 시야가 확 트여있다. 여기에 단지 동쪽으로는 국립중앙박물관과 용산가족공원이 위치해 있어 주변 환경이 매우 쾌적하다.
단지 북동쪽으로 용산민족공원 예정부지와도 바로 맞닿아있어 공원은 물론 멀리 남산까지 한눈에 들어오는데다 남향으로 배치된 라인 중 25층 이상 가구에서는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특급 조망권을 자랑한다.
>> 개발호재
-용산국제업무지구
코레일의 철도청 부지와 서부이촌동 부지를 합쳐 약 56만㎡ 규모로 조성되는 복합단지다.
152층 높이의 랜드마크 타워를 비롯해 국제업무·상업·주거시설과 문화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2011년 착공해 2016년 완공할 계획.
이와 관련해 2007년 8월 서울시와 코레일이 통합개발을 확정해 발표했지만 아직 주민들과 개발방식을 놓고 의견 차이를 보이고 있어 사업추진은 지지부진한 상태다.
현재 서울시와 용산역세권개발(주)는 용산국제업무지구 마스터플랜과 랜드마크 타워 설계에 대한 국제 현상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 12월 초 최종안을 결정할 계획이다.
-용산민족공원
단지 북동쪽 용산동1가 일대 용산 미군 부지 2백70만㎡에 예정된 대규모 공원조성사업이다. 메인포스트와 사우스포스트, 유엔사수송단, 캠프킴부지 등이 모두 속한다.
2013년까지 부대 이전을 마치고 2015년부터 단계적으로 일반 시민에게 개방해 2030년 완전 개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용산링크
국제업무지구를 비롯해 용산역 전면 재개발지역과 용산공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지상2층~지하3층의 통합입체공간이다.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의 2배가량 되는 대규모 지하상가를 조성하는 것.
지하 공간은 보행통로와 상업시설, 문화공간으로 조성되며, 지상 공간은 청계천과 같이 용산공원 내 호수와 용산국제업무지구 내 실개천 등을 연결해 용산의 새로운 물길로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오는 12월 사업을 추진할 민간개발사업자 공모를 실시해 2009년 9월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
>>교통 및 편의시설
서울지하철 4호선과 중앙선 이촌역이 걸어서 2~3분 거리인 초역세권 단지다. 현재는 이촌역 1번 출구를 단지 앞으로 연결하는 공사가 진행 중이다.
여기에 서울지하철 1호선, 중앙선 및 KTX 용산역이 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다.
편의시설 역시 용산역 일대 상권인 아이파크몰과 이마트(용산역점)를 차로 3분이면 이용할 수 있고 단지 내 상가도 60개 정도 들어설 예정이라 입점이 마무리되면 더욱 편리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학교는 단지 건너편 동부이촌동에 위치한 신용산초등, 용강중, 중경고로 통학하게 된다.
단지 동쪽으로는 용산가족공원, 국립중앙박물관이 위치해 있고, 남쪽으로 걸어서 10분 정도면 한강시민공원 이촌지구를 이용할 수 있어 풍부한 여가생활도 즐길 수 있다.
>>거래 분위기 및 향후 전망
2005년 분양당시부터 시티파크 이후 용산구의 대표 주거지로 관심을 모았지만 시티파크의 청약 열기에는 못 미쳤던 것이 사실이다.
시티파크는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마지막 주상복합이었지만 파크타워는 일반분양의 경우 청약통장은 물론 입주 때까지 전매가 금지돼 투자 메리트가 상대적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는 조망권이나 단지규모 면에서는 시티파크보다 앞선다는 것이 중론이다.
형성된 시세 역시 분양가의 2배에 달하는 3.3㎡당 4천만원선이다. 급매물은 3.3㎡당 3천5백만원까지 나오고 있지만 워낙 고가인데다 시장분위기가 좋지 않아 거래는 드물다.
향후 전망에 대해 관계자는 “국제업무단지, 용산민족공원 등 굵직한 개발 호재가 많은 반면 예정된 일정보다 지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하지만 일대 개발이 완료되는 시점에는 조망권이 탁월한 파크타워가 용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떠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