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전문가는 아니기에 정확한 답변은 드릴 수가 없지만 제 의견을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우선 발폭이 상당히 넓으신 것 같습니다. 저도 곰 발바닥처럼 넓은 편인데 2E로 충분 하던데... 이보다 더 넓은 신발은 4E인데 그리 흔한 편은 아닙니다. 선택의 범위가 상당히 좁아질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도 2E를 지역 상점에서 구할 수 없어 한참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2. 아치는 유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므로 ‘정상 내전 외전’과 간접 연관이 있을 가능성도 있을 수도 있겠지만, 직접 관련은 없는 것 같습니다. 아치는 발의 뼈 모양이고 또 그림 3에서와 같이 양쪽이 휘는 정도이니까. 그래서 평발이나 정상, high arch인 사람들에게도 내전과 외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즉, 내전과 외전이란 생활 습관이나 달리는 자세의 불균형으로 생겨나지 않나 생각됩니다. 예를 들면, 무거운 가방을 한쪽으로 들고 다니는 습관으로 부터 어깨가 기울며 그에 보조를 맞추기 위하여 발모양이 외전이나 내전으로 변할 수 있는 것이니까요.
3. 내전과 외전은 신발을 직접 보고서 평가하는 것이 가장 적합할 것 같습니다. 어떤 운동화전문점에서는 컴퓨터 시스템을 구비하고 개인에 적합한 신발을 선택해 준다고 들었습니다.
4. 여기에 소개된 제품은 일상용이라기 보다는 전문가 용에 가깝습니다. 경기를 위한 훈련 목적이 아니고, 아주 특이한 발 구조를 가지지 않았다면 구테어 값비싼 운동화를 구입하지 말고 유명 브랜드가 아닌 일반 런닝화를 사용하는 것도 괜 찮을 것 같습니다. 이제는 유명제품과 일반 제품의 차이가 아주 크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5. 본인의 경험에 의하면 서구의 브랜드 보다는 일본제품이 우리의 발 구조에 적합한 것 같습니다. 같은 2E라 해도 약간 볼이 넓어 편함을 느꼈습니다. New Balance와 Asics에서 볼 넓은 신발이 좀 나오는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