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이 시간에도 우리의 삶의 터전인 해상에서 맡은바 소임을 다 하시면서 구슬땀을 흘리고 계시는 조합원 동지 여러분의 노고에 대하여 심심한 위로와 더불어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바쁘신 중에도 불구 하시고 이 자리를 빛내주시기 위하여 참석해 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 우리 서해건설 노동조합의 무궁한 발전과 또한 저 박창호에게도 진솔한 성원과 격려를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2003년도 정기 대의원대회를 개최하는 오늘이 꼭 우리노동조합이 창립된 지 10번째 맞는 생일입니다. 지난 10년 동안 우리노동조합의 활동을 살펴보면
1993. 7. 9. 올림포스 호텔 8층 토파즈 홀에서 노동조합 창립총회 개최하여 초대 위원장에 김춘수 위원장이 선출되었고,
1994. 4. 8. 제 1차 임시 대의원 대회에서 본인이 사무국장 피선되었으며,
1996. 4. 23. 제 2대 위원장으로 당선 확정되었고.
1998. 12. 18. 노동부장관과 한국경제신문사가 공동주관하는 노사화합경진대회에서 '98노사화합대상 수상하였으며 중앙일보. 서울경제·한국경제, 동아일보등 언론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1999년 6. 10. 본인이 제 3대 위원장 당선되었으며,
2000년 7. 9. 서해건설(주)노동조합 홈페이지
(http//www.seohae.org)을 개설하여 현재 약 28.000명이 방문하였으며 매월 약 800여명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2002. 1. 29. 정기대의원 대회에서 제 4대 위원장 본인이, 부위원장 송원도씨, 회계감사 김만복씨가 피선되었으며 4. 25. 본인이 명예로운 남구 구민상(근로자부문) 수상하였고, 또한 같은 날 서해건설주식회사 홈페이지 (www.shconst.co.kr) 가 개통 하였으며, 10. 29∼30까지 1박 2일동안 당진과 도고온천에서 노사합동 등반대회 및 체육대회 개최하였습니다.
2003. 1. 8. 임단협조인식을 가졌고 내용은 임금 기본급대비 5.1%인상, 호봉승급 1호봉 30원을 가산하고 성과급은 2002년도 특별성과급으로 3년 이상 근속자에 대하여 상여금 지급기준으로 추석에 100%와 년 말에 200%를 추가 지급 받았으며 새만금 및 평택 현장근로자에게는 50%를 추가 지급하였습니다. 해외연수는 1년 이상 근속한 모범조합원과 10년장기근속자등 총 43명에게 지난 2월중에 중국 3박 4일의 해외 연수 실시완료했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5. 31. 바다의 날 기념식에서 본인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였으며, 6. 12.전국해상노련 인천지역본부 설립총회에서 제가 초대의장으로 피선되었습니다.
이외에도 해산노련 회계감사, 한국노총인천본부 교육국장, 노동부 산업현장 리포트, 한국노총대의원 등 지난 10년 동안 우리 노동조합이 한일이 너무나 많습니다 마는 시간 관계상 일일이 다 아뢰지 못함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대의원 그리고 조합원 여러분!
2003년도 정기대의원대회 및 노조창립 제 10주년 기념대회를 맞이하여 우리들의 삶의 터전인 서해건설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물량을 확충하고 비전을 수립하는 일, 그리고 ‘효율성과 경쟁’ 논리에 의해 황폐해진 조합원 개개인의 삶을 질적으로 변화시키는 일, 이 두 길을 동시에 가야 하는 것이 우리 서해건설 제 4대 노동조합의 목표입니다.
일찍이 링컨(Abraham Lincoln)은 나이 마흔이 되면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제가 40여년을 살아오는 동안의 고민과 흔적이 얼굴에 고스란히 남아있다는 뜻일 것입니다. 우리 노동조합도 그간 많은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였고, 회사의 준설공사 업무기능도 매우 다양해졌으며 변화에 대한 적응력은 어떤 조직보다도 강해졌습니다.
그러나 세상살이에 곤란이 없으면 업신여기는 마음과 사치한 마음이 생긴다고 했던가요? 우리서해건설도 예외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잘나가던 98'노사화합대상 수상 이후 대우건설의 부도로 인해 경영진과 전 직원이 힘겹게 일구어 논 우리서해건설주식회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발전적인 초 인류 회사로 변화시켜 놓아야 할 것입니다.
건설회사의 특성상 어느정도 고용의 유연성은 인정하지만 IMF시대부터 지금까지 회사는 종업원을 신분이 불안정한 계약직 형태로의 충원만을 고집함으로써, 회사의 장래를 그 누구도 믿지 못하도록 만들어 왔으며, 또한 직원 상호간의 신뢰와 단결을 크게 훼손함으로써 조직 역량을 최소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하였습니다.
이제 우리노조와 회사는 지난 10년의 역사 속에 잘못된 흔적은 지우고 새로운 희망을 가꾸는 일은 펼쳐나아가야 합니다. 그일을 저와 성 낙배 사장님의 노력만으로는 힘겨울 것입니다. 초 인류 건설회사로 발전하기 위해 서해건설의 강인한 변화적응력과 다양화된 기능은 조합원 여러분의 자발적인 동참이 있을 때만이 우리 조합원에게 평생일터라는 희망을 보장해 줄 것입니다.
또한 회사의 수주물량의 확충하고, 확고한 비전을 통한 고용안정확보며, 실질임금 인상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이라는 과제를 외면할 수 없습니다. 오늘 2003년 정기대의원대회 및 노조창립 10주년 기념대회를 맞이하여 우리 노사 모두는 사뭇 비장한 자세를 흩트릴 수조차 없는 것입니다.
저도 노조 위원장으로서 수주물량 확충을 위해 모든 역량을 보탤 것입니다. 그런 만큼 회사도 무사 안일한 직원들에게는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할것입니다. 또한 ‘관계의 단절’을 초래하는 ‘경쟁’이 아닌 ‘협동과 나눔’의 기업문화를 가꾸는 데 우리 노조가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감으로써 조합원여러분의 발전과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도모해 나갈 것입니다.
서해건설 전 가족과 더불어 이 모든 일을 기쁜 마음으로 성취하기위해 조합원 여러분과 함께 강력히 도전하겠습니다.
오늘 수상하신 모든 분과 우수한 성적으로 서해건설 장학생으로 선발되신 분께 다시한번 축하을 드리며 바쁘신 가운데도 불구하고 저희 행사에 참석하신 내빈과 모든 행사를 지원해주신 성낙배 대표이사님, 그리고 새벽 근무를 마치고 고단한 몸을 이끌고 참석하신 동지여러분께 거듭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동지들이 열망하는 변화와 개혁 그리고 도전을 통해 발전하는 우리 서해건설노동조합을 위해 함께 힘차게 진군합시다.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