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시 : 2011년 10월 2일(일)
* 위 치 : 해남군/강진군
* 동 행 : 도연
06 : 37 밤재
07 : 26 별뫼산
08 : 41 제안고개
10 : 51 산불감시초소
12 : 37 당재
15 : 15 서기산 정상
16 : 47 만덕산분기점
17 : 36 만세마을( 축성지나 안부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만세마을로 탈출)
밤재
별뫼산 1.0km
제안고개 2.8km
깃대봉 1.6km
장근봉 1.2km
당재 2.8km
서기산 5.1km
계라리고개 7.8km
총 산행거리 : 17.1km / 10시간 59분
***** 땅끝기맥 *****
호남정맥상에 있는 국사봉(499m)과 삼계봉(504m) 사이에 있는 430봉(바람봉 혹은 노적봉이라고 함) 에서 북쪽으로 분기하여 소반바위산(493m), 계천산(400m),궁성산(482m), 차일봉(382m), 국사봉(615m), 활성산(498m), 월출산(810m), 도갑산(401m), 월각산(456m), 별뫼산(465m), 서기산(711m), 복덕산(276m), 첨봉(354m), 두륜산(703m), 달마산(470m),
떡봉(422m), 도솔봉(405m), 사자봉을 거쳐 땅끝마을 토말에서 남해바다로 가라 앉는 산줄기.
땅끝기맥은 비교적 낮은 산세로 이어지지만 월출산, 별뫼산, 두륜산, 달마산 등 아기자기한 바위산을 지나게 되고 최고봉은 월출산(810m)이다.
* 생애 처음으로 밟아본 전라도 광주에서 1박을 하고 영암과 강진을 잇는 이번 산행의 들머리인 '밤재'에 도착 , (주) 강성철강 정문옆 우측능선을 따라 별뫼산으로 오른다.
이번 구간은 걸출한 명산이 없는 평범한 코스이며 제안고개를 지나 대나무숲에서 어렵사리 숲길을 헤쳐나가 마루금을 연결하고 이후 거의 대부분을 잡목지대를 힘들게 지나야 하니 산행속도가 붙지 않아서 날머리 '계라리고개'까지는 저녁 7시 이후가 될 듯하여 탈출하기로
한다. 물론 아직까지는 땅끝기맥에 등산객이 적은 탓으로 잡목으로 우거져 있는 것이다.
前 구간인 월출산 구간 과 다음 구간의 주작산 구간 부터는 땅끝기맥의 하이라이트인 명산들로 이어진다. 특히 서기산 정상에서는 호남정맥과 땉끝기맥 마루금들을 조망할 수 있으며 바다와 황금들녁이 어우러진 장관을 맛볼 수 있다.
언제든지 땅끝기맥의 명산을 답사할 기회가 있으면 달려갈 것이다.
들머리인 '밤재'(전남 영암군 학산면 과 강진군 성전면의 경계)
들머리에서 올려본 '별뫼산(星山)'
별뫼산 정상-흑석지맥 분기점(가학산, 흑석산으로....)
해남과 강진을 연결(13번 국도)-좌측, 강진군 성전면/ 우측, 해남군 계곡면
제안고개에 있는 '애향탑'
다음구간의 '주작산'
뒤돌아 본 '별뫼산'
서기산 정상에 있는 '무인산불 감시카메라'
멀리 보이는 호남정맥의 '제암산'
멀리 보이는 땅끝기맥의 '두륜산'과 '대둔산'
멀리 보이는 '천관산'
'만세마을'로 탈출
강진읍에서의 별빛흐르는 밤을 짧기만 하고
시장통 주모가 정성스레 내놓은 조개탕과 문어숙회에 '잎새주'는 달기도 하고
내일 땅끝기맥의 월출산 구간의 산행을 위해 일찍 잠을 청해보나
경암의 코고는 소리에 자유인들은 잠을 설친다.
鏡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