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0. 1~3(월),
한물결 친구들 7명과 3명의 가족이 울릉도와 독도를 찾았다,.
1일 새벽3시 잠실롯데마트 앞에서 관광버스를 타서 6시 경 강릉항에 도착, 간단히 식사를 하고,
울릉도행 여객선(씨스타 3)을 타고 8시 강릉항을 출발, 11시경에 울릉도 저동항에 도착했다.
가는 동안 파도가 아주 잔잔해서 모두들 아무런 불편 없이 도착하여 인근 식당에서 식사를 한 후,
일행 중 4명은 울릉도 관광을 하고 6명은 12:30 다시 씨스타 3호에 올라 독도로 향했다.
오후 2시경 독도에 도착, 모두 독도 땅에 내려 허용 된 영역 안에서 구경을 하며 기념촬영을
하였다. 수 백명의 관광객들이 좁은 공간에 한꺼번에 내려서 많이 복잡하여 기념사진 한 장
찍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그래도 모두들 즐거운 표정으로 상황을 즐기고 많은 이들이
태극기를 들고 다니며 흔들어대는 등 자랑스런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불과 40분간의 짧은 시간을 독도에서 보내고 독도를 떠나 울릉도로 되돌아와 느긋한 기분으로
한 잔의 술과 함께 저녁식사를 한 후 일찍 사동 여객선터미널 앞에 있는 숙소인 <비치온 관광
호텔>에 입실하여 여장을 풀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둘쨋날, 아침 일찍 호텔을 나서 소형버스를 타고 관광에 나섰다. 서쪽방향으로 해안
을 따라 주요 관광지를 둘러 보는 코스 인데, 문자조각공원인 <예림원>에 들러 잘 꾸며진 정원
을 구경하고 전망대에도 올라 주변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는 기회도 가졌다. 그런 후 A코스의
종착점인 북면에 자리하고 있는, 지하에 거대한 천연 담수시설이자 정수기능까지 가졌다는
<나리분지 관광지구>에 도착, 10시가 조금 지난 이른 시간에 점심식사를 한 후 10:40 신령의
산으로 불리우는 성인봉 산행에 나섰다.
성인봉에 오르는 대표적인 3개 코스 중 으뜸인 <대원사 코스 : 대원사-팔각정-성인봉-신령수-
나리분지>의 역방향을 택하여 나리분지를 출발, 나리분지숲길을 따라 울릉도의 옛날 집 형태를
간직하고 있는 <울릉 나리동 투막집>을 지나, <성인봉 神靈水>에서 맑고 시원한 신령수를 한
바가지 마시고, <성인봉 원시림>에 잘 정비 되어 있는, 올라도 올라도 계속 되는 끝 없는 계단길을
따라 성인봉(986m) 정상에 올랐다. 주변의 높은 산에 둘려싸여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신령의
산 성인봉은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는 그런 산은 아니었다. 산이 높고 경사가 꽤 심한 계단 길이
길어서 제법 힘을 필요로 하는 멋진 산이었다.
우리 일행은 정상 바로 아래에서 자리를 잡고 앉아 다과를 먹으며 잠시 휴식을 취한 후 하산을 시작,
팔각정, 대원사를 지나 16:30 경 도동으로 내려왔다. 약 6시간이 걸렸다.
마지막 날, 아침식사 후 바로 B코스 관광에 나섰다.
먼저 찾은 곳은 <내수전 일출전망대>. 엄청난 강품을 맞으며
전망대에 오르니 주변의 죽도, 관음도 등이 한 눈에 들어왔다.
약간 흐린 날에는 희미하게 독도가 보인다고 했는데, 우리는 독도를 보지 못했다.
전망대를 떠나 우리에게 마지막으로 안내 된 곳은 <봉래폭포>였다.
나리분지에서 용출한 물이 만든 폭포라고 하는데 비록 그 규모가 그렇게 크지는 않았지만 아름다운 폭포였다.
계획된 모든 관광을 끝내고, 우리 일행은 15:00 <씨스터 5>호를 타고 제법 높은 파도에 조금은 시달리며
18:10 강릉항에 도착, 관광버스로 귀경 하여 3일간의 아름다운 여행을 즐겁게 그리고 무사히
마무리 하였다.
이번 여행은, 2일 많은 비가 올 것이라는 일기 예보가 있어 매우 염려를 하였다. 그러나 사흘 내내
날씨가 너무 좋았고, 특히 김병조 대장과 이덕호 총무의 완벽한 사전준비로
일행 모두가 너무나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이 된 것을 고맙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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