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양서친환경도서관은 관내 어린이들에게 끊임없이 변화하는 자연생태계의 역동적인 모습을 체험하고 자연환경에 대한 생태적 가치와 소중함을 깨닫는 친환경 문화체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친환경 생태교실’을 시범 운영한다.
‘친환경 생태교실’은 양서친환경도서관 3층 대강의실과 골재 채취장으로 이용되던 남한강 둔치를 하천변 습지로 생태복원한 한강생태학습장(강하면 소재)에서 이달 20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매주 목요일에 운영될 예정이다.
‘친환경 생태교실’에서는 다양한 수생식물과 습지동물 종류 및 역할 이해하기, 식물 및 찰흙을 이용한 만들기 체험(천연염색, 식물화석)등 어린이들에게 한강 생태계를 소개하고, 학습장을 직접 체험・탐방하며 동․식물 및 수생태계의 중요성을 일깨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친환경 생태교실’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의 소중함과 자연스러움을 깨닫고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양서친환경도서관이 친환경 문화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특색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서친환경도서관은 앞서 관내 초등학교 및 어린이 보육시설로부터 30여 명의 신청을 받아 모집을 마쳤으며, 6월까지 시범운영 후 지속운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양평시대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