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청송 3일차
2022年 07月 22日(金)
1. 주산지
2. 주왕산 운수길
3. 달기약수
4. 송소고택
1. 주산지
주산지는 1720년 8월 조선조 경종원년에 착공하여 그 이듬해 10월에 준공한 저수지다.
길이는 200m이고 평균수심이 약 8m인 주산지는 준공이후 현재까지
아무리 오랜 가뭄에도 물이 말라 밑바닥이 드러난 적이 한번도 없다.
주산지에는 뜨거운 화산재가 엉겨 붙어 만들어진 용결응회암이라는 치밀하고 단단한 암석이 아래에 있고,
그 위로 비용결응회암과 퇴적암이 쌓여 전체적으로 큰 그릇과 같은 지형을 이루고 있다.
비가 오면 비응결응회암과 퇴적암층에서 스펀지처럼 물을 머금고 있다가
조금씩 물을 흘려보내기 때문에 이처럼 풍부한 수량을 유지할 수 있었다.
특히 주산지에는 150여 년이나 묵은 왕버들이 자상하고 있는데,
그 풍치가 아름다워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명소다.
암석, 물, 나무가 어우러져 사계절 다른 풍광을 선보이는 주산지는
2013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될 정도로 가치가 매우 높은 자연유산이다.
*주 : DaUm 대한민국 구석 구석
2. 주왕산 절골 운수길
3. 달기약수
疸基藥水湯
속칭 달기약물이라 한다.
이 약수의 특성은 빛과 냄새가 없고, 아무리 많이 마셔도 배탈이 나지 않으며,
마신 즉시 트림이 자주 나는 점이다.
약물을 그릇에 담아두면 시간이 흐름에 따라 탄산맛이 줄어 그 맛이 약해지며,
설탕을 타면 사이다맛과 비슷하게 된다.
또 이 물로 밥을 지으면 철분 때문에 색깔이 파랗고 찰밥이 된다.
달기라는 약수터의 명칭은 약수터가 위치한 곳의 옛 지명이
청송군 부내면 달기동이라 달기약수라 불렀다고 한다.
매년 봄 4·5월이면 약물을 먹는 사람이 약효가 더하기를 비는 용천제를 지내왔으나,
이제는 그 명맥이 끊어졌다.
*주 : DaUm 대한민국 민족문화 대백과 사전
4. 송소고택
이 건물은 조선시대 영조(英祖)때 만석의 부를 누린 심처대(沈處大)의
7대손 송소(松韶) 심호택(沈琥澤)이 호박골에서
조상의 본거지인 덕천동에 이거하면서 지었다고 전하는 것으로 1880년경에 건립되었다.
대문은 솟을 대문에 홍살을 설치하였으며,
큰 사랑채는 정면 5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으로 크고 화려한 건물로 주인이 거처하는 곳이다.
우측에 작은 사랑이 있고 그 뒤로 안채가 있다.
안채는 전체적으로 ㅁ자형을 이루고 있으며 대청마루에는 세살문 위에 빗살무늬의 교창을 달았다.
건물에 독립된 마당이 있으며, 공간이 구분되어 있는 등 조선시대 상류주택의 특징을 잘 간직하고 있다.
*주 : DaUm 대한민국 구석 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