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림성 느티나무는 충청남도 부여군 임천면 군사리에 있다. 가림성 입구에 위치하며 거대한 크기를 자랑한다. 나무의 뿌리가 돌출되어 독특한 형태를 띠고 있으며, 나뭇가지가 하트 모양을 하고 있어 ‘사랑나무’라고도 불린다. 가림성 느티나무와 탁 트인 주변 경관이 어우러져 풍경이 매우 아름답다. 각종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도 유명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다.
부여군 임천면 군사리에 위치한 가림성 느티나무
가림성 느티나무는 충청남도 부여군 임천면 군사리에 있다. 가림성은 백제의 수도였던 부여를 수호하기 위해 축조된 산성이다. 성흥산 정상부에 쌓은 돌로 된 성으로, 성흥산성이라고도 불린다. 가림성의 둘레는 약 1,500m이며, 성곽의 높이는 3~4m 정도이다. 성 내부에는 우물이 있던 곳, 군창이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건물 터, 남문 터 등이 확인되었다. 『삼국사기』에 501년에 백가라는 사람이 축조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어 오랜 역사를 가늠할 수 있다. 성흥산 중턱에 주차장이 있어 차가 오를 수 있고, 주차장부터 가림성까지 멀지 않기 때문에 접근성이 좋다.
가림성 입구에 자리한 거대한 느티나무
가림성 입구로 가기 위해서는 거대한 암벽 옆으로 놓인 계단을 올라야 한다. 계단을 오르면 남문 터에 이르게 되는데 이때 커다란 느티나무를 마주하게 된다. 이것이 부여 가림성 느티나무다. 높이 22m, 가슴 높이 둘레 5.4m의 규모이며 400년 이상의 수령을 자랑한다. 고려의 개국 공신인 장수 유금필이 왕건을 만나러 가다가 성흥산에 있을 때 이 느티나무를 심었다는 전설도 전해진다. 가림성 느티나무는 생육 상태가 양호하고 전체적인 원형의 모습이 잘 보존되어 있다. 또한 노출되어 있는 뿌리의 모습이 독특하다. 산 정상에 있어 바람을 많이 맞아서인지 나무의 뿌리가 넓고 웅장하게 펼쳐져 있으며 울퉁불퉁하며 특이한 형태로 자리 잡고 있다.
부여 가림성 느티나무
하트 모양이 매력적인 가림성의 랜드마크, 가림성 느티나무
가림성 느티나무는 일명 ‘사랑나무’라고도 불린다. 2005년 드라마 ‘서동요’ 촬영 이후로 그렇게 불리게 되었다. 나뭇가지의 모양이 하트 모양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2019년 드라마 ‘호텔 델루나’에서 아이유가 가림성 느티나무에 기대어 쉬는 장면이 여러 차례 등장하면서 전국적인 명소로 거듭났다. 나무 뒤쪽으로 탁 트인 경관이 아름다워 각종 드라마와 영화의 촬영지로 각광 받는다. 이후로 많은 가족들과 연인들이 방문해 인증 사진을 찍는 낭만 사진의 성지가 되었다. 특히 느티나무 아래에서 찍은 사진을 좌우로 반전해 온전한 하트 모양의 사진으로 편집하기도 한다. 가림성 느티나무는 경관성과 심미성, 역사성을 인정받아 2021년 8월 9일 천연기념물에 지정되었다. 명실공히 가림성의 랜드마크라 할 만하다.
부여 가림성 느티나무
육해공 어디서나 이색적인 경험을 즐길 수 있는 부여군
부여군에서는 특별하고 이색적인 경험도 즐길 수 있다. 열기구에서 일출을 보는 것이다. 부여군은 평야가 발달하였고 기류 변화가 적어 열기구를 띄울 수 있는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바람이 가장 순하게 부는 때는 일출 직전이다. 네 명씩 한 조가 되어 하루에 20명 만이 체험할 수 있다. 땅으로부터 150m 위로 올라가 약 40분에서 1시간 정도 백마강과 부소산 일대를 내려다볼 수 있다. 또한, 버스 뒤편에 프로펠러를 단 수륙양용차도 눈길을 끈다. 이 버스는 부여군 시티투어버스로 백제문화단지에서 출발해 10여 분 정도 달린 후 백마강으로 진입한다. 낙화암과 고란사 등의 유적을 둘러보고 다시 육지로 올라간다. 부여군에는 특별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