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명서 발급양식 구상에 대한 의견입니다.
사찰등록증 / 주지 임명장 등 법률적 분쟁의 여지가 있는 문서에는 상세한 내용, 즉 성명, 법명, 주민등록번호, 주소, 허가 날짜 등의 기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각 기관장 / 부장들의 임명장(위촉장)은 임명되는 스님의 지위나 계급 또는 신분을 증명하기 위한 문서가 아니라 대중 또는 임명되는 본인에게 어떤 직위의 임무를 맡긴다는 내용을 알리고자 하는 문서이므로 기본적인 사항, 즉 성명, 법명, 직위, 수여 날짜 등의 간략한 사항만 기제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기제시 한문보다는 한글로 기제를 하는 것이 현시대의 흐름에 부합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굳이 설명을 안 드려도 아실 것입니다만 한글로 기제를 하면 보수적 성향으로 과거에 안주하고 있는 불교의 구시대적 전통에서 벗어나 개혁적인 미래로 나아가는 법륜종의 이미지를 구축하는 하나의 기반을 이룩할 수 있습니다.
양식 가운데 사찰명, 성명, 법명의 표기는 형식에 따라 한글과 한문을 병용해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의견은 위와 같고,
형식과 격식을 갖추어야 하는 대한민국 정부에서도 간략한 양식을 사용하고 있음을 알려드리고 현재 한국불교조계종에서(대한불교조계종이 아닙니다) 사용되고 있는 양식을 견본으로 해서 저의 종단의 증명서 발급양식을 구상해 보았으면 하는 마음에 몇 개의 자료를 게시합니다.
# 정부양식
# 한국불교조계종 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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