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24일 토요일 혼자 나선 진안 마이산 산행 지난 겨울 눈산행을 몇 번 함께 한 피닉스 산악회 양재 서초구민회관앞에서 7시 20분에 출발
마이산[馬耳山]은
전북 진안군 남쪽에 있는 산으로 백악기의 두 만암이 침식을 받아 두 봉우리가 이루어진 거으로 말 귀 모양으로 생겼서 마이산이라 부른다는군요. 전북 도립공원으로 수마이산이 667m, 암마이산이673m로 두 봉우리는 2014년까지 자연 휴식제 기간이라 오를 수 있다고 하더군요.
강정리- 산성터- 광대봉- 고금당- 비룡대(나봉암)- 삿갓봉- 봉두봉- 탑사- 탑영제- 주자창으로 내려오는 산행코스 그러니까 마이산 종주을 시작한거죠?! 가는 길이 조금막혀 11시에 도착 4시 30분까지 식당에 도착하라는 명령(?)
흐미 도착과함께 앞만보고 내 빼시는 산우님들 옆자리에 앉으셨던 산우님께서 저와함께 후미에서 산행을 도와 주시겠다며, 친절하게 동행해 주셨다. 그 전날 밤샘하고, 아침도 먹지 않아서 인지 첨 출발은 너무 힘들었다.
하지만 올라가며 물을 마시고, 간식을 먹어가며, 그 위기(?)을 넘길 수 있었고, 곳곳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전경에 감탄사가 연발 나오더군요. 몇 번 치고 오르며, 흐르는 땀을 주체하지 못 했고, 암릉길을 따라 걸을때 시원한 바람이 숨고르기 할 수 있도록 도와준것 같고. 곳곳에 핀 아름다운 진달래을 벗삼아 발걸음이 가벼워지기 시작하더군요.
암부에 이르르 저 멀리 보흥사와 차가 다닐 수 있는 도로가 보이더군요. 그리고 눈앞에 펼쳐지는 농촌마을의 아름다움 풍경과함께 반듯반듯 잘 정리된 평야의 모습은 참 편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해 주더군요.
드디어 광대봉 먹자 먹자 그래 먹어야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겠다. 함께 산행을 해 주신 고마운분과 가져간 밥을 나눠 먹고, 후미 대장님과함께 또 걷기 시작합니다.
완전히 로프로 연결된 하산길 조금 무서웠지만, 무난히 광대봉을 지나 528봉까지, 저 멀리 나타나는 암마이봉과 숫마이봉의 아름다운 자태에 놀라움과함께 사진으로 담기에 정신이 없습니다.
멋있다. 어떻게 저런 바위들이 이 높은곳에 자리잡았을 수 있을까? 인간이 만든 조각품도 아닌데 저렇게 자연스럽게 잘 다듬어진 그 모습들~~~~ 528봉을 지나 고금당에 도착 황금으로 장식된 그곳에서 바라보는 벗꽃이 활짝핀 주차장쪽과 숫마이봉의 모습 그곳에서 암릉을 따라 쭈~~욱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드디어 비룡대(나봉함) 팔각 정자에서 바라본 마이산의 전경들~~~ 신선이 따로 없는듯 하더군요.
그곳에서부터는 시간을 맞추기위해 조금 빠른걸음으로 하산하기 시작했답니다. 후미그룹에서 함께 한 바우님 내외분~~ 나 후미대장님 이렇게 4명이 즐거운 탑사을 향한 발걸음이 빨라집니다.
눈앞에 펼쳐지는 숫마이봉의 웅장함 우와 대단하다. 곳곳에 푹 파인 흔적이 남아있던데, 그것은 무선 현상으로 자연 발생적으로 나타나는 머시기라 했는데, 모르겠습니다.
드디어 탑사 어떤 거사님이 만드셧다는 그 탑사에는 수많은 탑들이 자리잡고 있더군요. 정말로 대단하다는 생각과함께, 그 탑들의 생김새 하나하나에 만드신분의 정성과 혼이 살아숨쉬는듯 하더군요.
탑사에서 주차장으로 향하는 그곳 그 지역 주민들의 놀이터이고, 휴식처인듯 많은 인파로 붐비더군요. 벗꽃이 만개하여 긴 터널을 이루고, 탑영제에는 오리가 노릴고 저 멀리 마이산의 웅장함이 떡하니 퍼티며, 물놀음하는이들을 지켜주는듯 하더군요. 긴 벗꽃터널을 지나 금당사라는 절이 자리잡고 있었는데, 양 옆 음식점에 고기굽는 냄새와 연기에, 맑은 공기마시고, 멋진 산행을 한 후 그 곳에서의 그 모습 결코 좋은 인상으로 남지 않더군요.
최소한 금당사을 지난 후 조금만 벗어난곳에서의 그런 모습이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남더군요.
맛난 비빔밥과 바베큐 갈비로 밥을 먹고 5시에 그곳에서 출발 차 안에서는 다들 피곤한 산행 후 조용히 쉴 수 있도록 누구 한 명 뜨더는 사람없이 편안히 휴식을 취하며, 목적지까지 올 수 있었다는것 그 모습은 산행을 하는 비영리 단체 산악회에서도 좀 배웠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기도 했답니다.
긴 산행 후 정안 휴게소까지 편안하게 한 숨 자고 일어나니 몸과 마음도 홀가분한게, 참 좋았습니다.
집에 도착하니 8시 30분 처음 가 본 진안 마이산 그곳으로의 산행 굿이었습니다.
후미그룹에서 함께 해 주신 바우(?)님 바우님과 피닉스 후미 대장님과 나 이 사진은 바우님 배우자께서 담아주셨음. 참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신 후미 대장님~~감사합니다.
제2쉼터에서 바라본 탑영제의 벗꽃길
바우님 내외분과 후미대장님을 한 몫에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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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작은것에서 행복을 추구하는 미소천사 원문보기 글쓴이: 미소천사
첫댓글 가고픈 그곳 마이산 산행 피닉스 산악회을 통 해 즐겁고 기억에 오래남을 멋진 산행을 하였습니다.
꽃이 엄청 좋았네요. 전 2주전에 다녀왔는데...ㅜㅜ 꽃이라고는 구경도 못했지요. 좋은 추억 만드신걸 추카합니다. 다른 산행때 뵐께요. 제가 후미 전문입니다. ㅋㅋㅋ
5월 산행 계획표에 5월 8일 황매산이던데,
그때 또 갈 예정입니다.
수고많이 하셨구여
새로운 한 주 힘차게 출발하시기 바랍니다.
황매산 정말 좋은 곳입니다
꽃이 많으면 더 좋은 산이죠
미소천사님~함께해서 넘 즐거웠습니다...평소에 덕을 쌓아서 그런지 벗꽃이 멋드러질때 갔다와서 또한 좋았습니다ㅎㅎ
용대장님 부러우시죠^^ 미소천사님~담에 또 봐요.....
에쿠 나이에 비해 엄청시리 동안이신 토토님
편안한 마음으로 후미산행을 이꿀어 주셔서 고마웠어요.
저 원본파일 사진 좀 주시면 안될까요?
담에 또 뵈요.
미소천사님! 마이산 고생많으셨습니다.
사량도 다녀오느라 함께 하지못했는데....
멋진사진과 산행후기 감사합니다.
4월 마무리 잘 하시구 5월 황매산에서 뵐께여~
건강하세여~~~
네 멋진 산행 잘 했습니다.
안 보이셔서 잠시 당황했지만
멋있는 대장님들께서 잘 이끌어 주셔서 멋진 산행했습니다.
담 산행때 뵐깨요.
후미쪽에 계셔서 저하고는 마주칠 일일 별로 없으셨네요,, 저도 같은시간에 같은곳을 걸었는데,, ㅎㅎ 다시봐도 좋습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
가람과뫼님 저는 항상 후미그룹이라 앞서 가시는분들을 뵐 수 없어 안타깝습니다.
담에는 선두그룹에서 한번 걸어볼까요?!
미소천사님!! 인기 짱이시네요^^
멋진사진과 산행기 잘봤습니다,,
황매산에서 뵙겠습니다~~
민란님이 누구실까?
많이 궁금합니다.
황매산 산행때 뵙겠습니다.
카페지기가 바뻐서 이제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