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두영입니다.
어제 웅플에서 모글강습을 머리털나고 처음 받아봤습니다.
강습후기를 요약하자면,
저는 그동안 추구하는 방향없이, 어느쪽이 advanced인지 조차 모르던 상태로 모글을 타왔던 것이었습니다.
1. 나의모글과 건너모글을 연결하라
2. 연결지점에서 스키의 휨을 의식하라
3. 스키의 휨 뒤에 오는 반동을 흡수하라
4. 휜 스키의 줄어든 회전반경을 활용하라
(이건 아직 와닿지 않는 부분입니다...)
강습포인트는 아래 그림과 같습니다.
맘같아서는 갓산가서 완성하고 돌아오고싶으나.. ㅠㅠ
첫댓글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항상 접설을 의식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갓산 대신 웅진에서도 완성 가능하니 꿩 대신 닭이라도 잘 잡으시길 기원합니다.
이상 웅진도 못 가는 환자 올림 ㅋ
어서 완쾌 하시길 기원합니다!
언능쾌차하시고재활열심히하셔서마구달리는모습으로뵈요~~^^
멋진 그림까지 그려주는 센스...
두영님표총정리^^
덧붙이자면
"1.건너모글을 이용하는 턴이 와이드턴
2.내 모글을 이용하는 턴이 스키딩 턴
3.내 모글과 건너모글을 연결(본문처럼) 하며 가는 턴이 다이렉트 턴 일명 지퍼라인 턴"
"모글에서의 1턴을 \/구간이라 생각들 하는데 그게 아니고 /\임을 염두에 두고 타야한다"
"자기모글과 건너모글에 스키를 걸쳐라"
"자기 모글과 건너 모글을 연결하는 구간의 각도나 누르는 방법 누르는 세기 등은 개인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짧든 길던 강하던 약하던 꼭 나타나야 한다.
와이드턴 과 스키딩턴의 경우 자기모글과 건너모글을 연결하는 구간이 없으므로 스키가 상하로 휘지 않는다"(약간은 휘겠지만 모글스키의 특성을 발휘할 만큼 휘진 않는다고 이해했어요)
"자기모글과 건너모글을 연결하지 않는 턴은 트랜지션 사이를 흡사 평사면에서 숏턴 하는 것 처럼 모글을 피해다니는 것이다"
"회전 반경만으로 보면 회전스키가 스펙상 짧지만 자기모글과 건너모글에 스키를 걸치는 순간 스키가 상하방향으로 휘면서 만들어내는 입체적인 회전반경은 모글스키가 더 짧다. 이는 모글스키의 특성이 훨씬 유연하고 이런 주행환경에 맞게 제작됐기때문.사이드컷 20~30미터의 대회전 회전반경의 모글스키가 약3.5미터의 모글 내에서 스키딩 없이도 턴을 할 수 있는 이유임" (걸쳐서 상하로 휨을 만들면서 타야 진짜 모글스킹 이라고 이해했어요)
맛동산님의 해석 덕분에 이해가 좀 더 수월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