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 날인 1일 건군 76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렸다. 이날 ‘괴물 미사일’ 현무-5가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죽음의 백조’라 불리는 미국의 3대 전략폭격기 중 하나인 B-1B 랜서도 행사장 상공을 날았다.
‘강한 국군, 국민과 함께’라는 주제로 열린 이 날 기념식에는 22개 제대 5400여명의 병력과 83종 340여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장거리 지대공유도미사일(L-SAM)을 비롯한 한국형 3축 체계 자산들이 대거 등장했다.
이날 공식적으로 처음 모습을 드러낸 현무-5는 탄두 중량이 8t급으로, 재래식 무기이지만 전술핵에 버금가는 살상력을 가지고 있다. 현재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이지만 중량을 줄이면 사거리 3000~5500㎞에 달하는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이상의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추정된다.
열병식 이후에는 KF-15 전투기 시범 기동, 특전사 태권도 시범, 고공 강하 시범, 블랙이글스 축하 비행 등이 이어졌다. 이번 기념식에는 인터넷 사전신청을 통해 함께한 5100여명의 국민 참관인이 함께했다.
건국 76주년 국군의날 시가행진
<2024.10.1(화) 14:00~16:00, 숭례무앞에서 세종로 광화문광장 시가행진>
▲F-35A 편대가 비행하고 있다.
▲소형 정찰로봇이 유·무인체계 분열에 함께하고 있다. 김영원 기자 forever@hani.co.kr
▲공개된 지대지 미사일 ‘현무-5’가 분열하고 있다.
▲첫 공개되는 현무-5 지대지 탄도 미사일
▲미국의 전략폭격기 B-1B 랜서가 비행하고 있다.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특전사 요원들이 집단 강하를 하고 있다.
출처: 전통문화지도사회 원문보기 글쓴이: 윤성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