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무더운 여름날 바쁘게 직장생활이나 개인업 하시느라 수고가 많습니다.
오늘 날씨 완전 대박 더웠죠? 워매...대략 33도 정도 돼보이고..체감온도는 40도에 육박할정도로..
장난아니게 더운날씨 였습니다..ㅠㅠ..
전 사실 직장인 입니다..그래서 러브정님의 실전임장에 저번달부터 무지 참가하고 싶었는데
여건상 쉽지가않더라구요..그래도 정말 내가 하고 싶었고..궁금한것도 많았고..
실전대처법은 어떤지 꼭 한번 배워야 했기에 회사에는 병원에 간다고 거짓말을 친후 오후 2시 까치산역에 도착한후
러브정님께 사전에 말도 없이..불쑥 전화 했습니다.. (회사에서 허락 날지 안날지 확실하지 않았기때문에 ㅋ)
- 민국 : 까치산역 어디세요?
- 러브정 : 아 까치산역 출구는 하나 있는데 거기 검은티셔츠에 사진기 들고 있는 사람이 접니다.
- 민국 : 네 알겠습니다.
그리고 입구까지 왔는데...이게 왠일 까만색에 티셔츠가 너무 많은거에요..거기다가 카메라 비슷한 가방들고있는분들도
너무 많았고 ㅡ,.ㅡ; 그래서 다시 전화했죠..
- 민국 : 저 입군데 안보이시는것 같은데요?
- 러브정 : 아 저 지금 잠시 복사하로 나와있거덩요.. 잠시 후에 거기 갈테니 거기 계세요..
그래서 거기 의자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으니 안경쓰고 땀뻘뻘흘리는 한분이 오시더군요 ...
제가 연락도없이불쑥 갑자기 찾아오는 바람에 .. 제꺼 경매 자료 복사하로 갔더라구요..
여기서 왠지 많이 미안했음 (되도록 참석 가능한분은 미리 연락주시는게 예의인듯 ㅠㅠ)
아무튼 거기 아리따우신 여성 한분도 계셔서 간단하게 인사를 한후 3명이서
고고싱~~~ 했습니다..
우선 지하철역 입구에서 이런저런 간단정보들을 러브정님께 교육을 받은후
실전 경매지로 이동을 했드랬지요..
첫번째 물건은 강서구 화곡동에 있는 빌라로서 2010타경 16394 물건입니다.
우선 잴먼저 찾아가는길 빨리찾는법을 알려주시더군요..
(네이버 스카이뷰, 다음 로드뷰를 이용해서 사전에 치밀하게 정보를 가지고 임하시라는 러브정님의 말씀..
주위에 부동산 갯수까지 다 꾀차고 있더군요.. 그게 쓸데없는데 힘 안빼는 방법인것 같아요)
그리고 첫번째 물건앞에 섰습니다..
잴먼저 건물 외관상태를 살핀후.. (빌라는 외관도 무지 중요하다고 하네요)
우편물 검색방법 부터 알려주시더군요..(자세한 내용은 직접참가해서 들으셈 ㅡ0ㅡ)
찾는 도중에 빌라에 올라가는 사람들 마다..러브정님이 다 한마디씩 던지더군요..
러브정 : 00호에 사세요?? 혹시 거기 사람 있나요? 등등..
건물에 관련된 정보를 얻을땐 형사처럼 캐야한다는 명언을 남기시며...00호앞에
서서 벨을 눌렀습니다..여러번 눌렀지만..아무도 없는것 같더라구요..
다음번에 올땐 다른요일 다른 시간대를 골라서 와야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어쩔수없이 바로 아래층 답사요청을 한후 ..애기 엄마가 흔쾌히 허락해주셔서 집안내부를
볼수있었습니다...애기가 100일도 안돼 보였는데 방자체가 깔끔하고..신혼집 분위기가 물씬 풍기더군요..
어쨋든 본건을 못봤다는아쉬운 마음에 내려가려는데.. 몇몇 사람들이 올라가더라구요..
러브정님 바로 00호에 사세요? 다 물어보는겁니다..
그리고 그 뒤에 남자 고등학생한명이 저 거기 살아요 하면서..손을 번쩍 들더군요..
잘됐다싶어 바로 러브정님이 내부를 볼수있게해달라고 요청을 하더군요..
의외로 쉽게 내부를 볼수있게 된거에 좀 많이 놀랐습니다..사실 경매 하면 안좋은 일들이
많은거자나요? 그래서 잘 안보여줄줄 알았는데....암튼 첫번째 치곤 괜찮은 수확이었는것 같았습니다.
물건을 확인한 후 저랑 같이 참석하신 여성분 한분과 같이 따로 나뉘어서
부동산 각자 1곳을 들어가서 시세를 대략 파악한후에 (부동산에 가서의 행동 강령은 현장에서 전달받음)
이런저런 이야기를 한후 2차 물건으로 이동하였습니다
(간단 물건 설명 : 도로변에 있는 빌라로서 주차시설은 괜찮은 반면 건물외관은 약간 노후 되었고..
햇빛이 잘 안들어오고 잴 윗층인데다..비행기주행로라 가끔 비행기 소음도 있고..혐오시설(고물상)도 있는게 단점)
참고로 물건 설명은 러브정님이 말씀한걸 제가 적어서 올리기만 한겁니다 ㅡ,.ㅡ;;ㅋ
저의 능력이 아님 ㅡ_ㅡ;;
2차 물건은 빌라 촌이더군요..무슨 부동산 수도 그리 많은지..주위에 시장도 있고..
생각보다 동네분위기는 아늑하니 괜찮았습니다..
본건은 외부는 좀 많이 허름하였고..내부는 아무도 살지 않아서 볼순 없었지만
지하층에 사시는 아주머니의 아주 상세한 설명으로 인해...어떤 구조이고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아주 상세하게 들었습니다..ㅎㅎ
좀 더 자세하게 쓸려구 했는데..제가 지금 집에 빨리 가봐야 할일이 생겨서 ㅡ,.ㅡ 두번째껀 그냥 간단하게 ㅋㅋ
암튼 다 마치고 동사무소에 가서 전입세대연랍까지 확인한 후 입찰표까지 깔끔하게 마무리 하시고..
수업을 마쳤습니다..정말 더운날씨에..2시부터 5시까지 3시간동안 단 10초도 쉬지않고
이런저런 좋은 말씀해주신 러브정님께 너무 감사드리구요..
맥주 잘 얻어먹었습니다 ㅡ0ㅡ;ㅋ 택시비까지 챙겨주시구..ㅜㅡ
암튼..정말 좋은 경험이었구요..전 그런 경험을 했다는 것도 좋지만..
러브정님이랑 같이임장하신분(아이디모름)두분을 알게됐다는게 더 큰 의미로 다가오네요..
좋은 경험 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체감온도 40도의 무더운 날씨에 님좀 정말 개고생()하신듯... 기원 합니다
시원한 맥주 한잔으로 기분이 좋으셨을것 같네여...더운 날씨에 모두 수고 많이 하였습니다.잘 읽고 갑니다.^^
넘 고생 많으셨네용...깔끔한 임장후기 잘 보았습니당~~~*^^*
두분 회원님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러브정님도 수고 많으셨구여...
엄청 더운날 임장은 진짜 힘든일 인데 두분 횐님 모두 수고 많으셨구여...낙찰의 기쁨도 한번 맛 보시면 금상첨화 일 듯 합니다
민국님과정님이 등장하는 단편 소설 같은 임장 후기 잘 읽었습니당
에궁~ 그나저나 회사에는 병원에 간다고 거짓말 하셨다는데 민국님 실명을 밝히셔도 되나용????
설마...여기 회원중에 저희 직원은 없겠죠 ㅡ_ㅡ?? ...
ㅎㅎㅎ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뉴스에서 보니 어제 더위로 전국에서 3명이나 사망했다는데 더운 날씨에 정말 수고 많으셨네여...^^
후기를 읽어보니 고생은 하셨지만 정말 보람있는 임장 이었던것 같네여..
이제서야 들어와서 읽어보고 갑니다. 민국님은 어쩜 말을 있는 그데로 잘 표현해서 쓰셨는지 그때 생각나서 웃음이 났습니다. 러브정님의 끝없는 에너지에서 경매를 다시 생각하는 중요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다시한번 두분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