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에 안나님과 마리아의 호수를 산행하면서 바람에 떨어진 도토리를 주어 모아
그다음날 도토리묵 파티를 했답니다.
초록색 예쁜 빛깔의 묵을 상상했지만(아마 도토리의 성분이 산소와 결합되면은 브라운 색으로 변함 ) 연한 초코색... 묵 자체의 맛 보담은 양념장 맛에 ....
그리고 어머니께서 가끔씩 해 주시던 향수생각에 맛 보담 더욱 정겨운 음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침에 지인의 부탁을 받아 지난번에 찍어둔게 있어서 올림니다.
그리고 내일 주일예배를 위하여 도토리묵을 만들었는데 대성공....
대신 한나절이 후딱 지나가 버리네요.
깨끗하게 씻어서 껍질채 믹스로 갈아줌니다.
보통 도토리 한국자에 물 한국자 비율로 갈아야만이 곱게 잘 갈아짐니다.
곱게 갈은 도토리 반죽은 잘 어깨가면서 풀어줍니다.
고운챼로 (망사)걸러주고 앙금을 갈아 안침니다.
적어도 5시간정도는 갈아앉혀야 앙금과 물이 분해가 됨니다.
위이 있는 맹물은 떠내어서 버리고 (조심 해서 다시 물이 섞이지 않게 조심 ...)
그리고 나서 끓여주면 됨니다. 끓일때 주의해얄점은 한시도 휘젓는것을 게을리 해선 안됨니다.
옛날에 풀을 쏠때처럼 ...
건성으로해선 모두 눅어 붙어서 나중이 아무것도 안됨니다.
이렇게 뽀글뽀글하게 끓여지고나서 (색깔이 모두 한색깔로 변하고 나선 )
사기그릇이나 양푼이 그릇에 담아서 식힌후에 양념장 만들어서 먹어면 됨니다.
어떤 지방에선 김치를 참기름에 넣고 묵장으로도 하고
또 우린 고추장에 참기름과 식초를 넣고 시큼달콤하게 먹습니다.
첫댓글 언제 도토리묵을 하는법을 배워서 터득하여 만들었군요! 새도토리묵 먹음직스럽군요!
어제는 모처럼 운동(골프)를 마치고 인근에 있는 음식점에 가서 '묵밥'을 먹었는데 맛이 기가 막혔습니다. 두그릇을 먹고 운전하고 돌아오는 길에 졸려서 힘들었습니다. 참고로,묵밥은 묵을 가늘게 썰어 국수구물 같은데 넣어서 먹는 것인데 한번 시도해 보시길....
저는 묵을 좋아하는데~ 특히 도토리 묵을 아주 좋아합니다, 예전에 엄마랑 시장에서 도토리묵을 사서 김치를 잘게 썰고, 김이랑 갖은 양념으로 맛있게 먹었던 생각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