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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치료사님들에게 고하는 글
우리 물리치료사들은 참 힘이 없습니다. 참 답답합니다. 물리치료사로 일한지 12여년 그동안 우리 물리치료사협회는 전적이 무승 완패입니다. 크고 작은 싸움에서 단 한번도 이긴 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참 한심하고 약해빠진 우리 물리치료사협회입니다. 도대체 왜 존재하는지, 다들 뭣들 하는 것인지 우리는 이 무능하고 나약한 협회를 믿고 살아야하는 것인지........
그러나 여러분 냉철하게 한번 생각해보십시오.
물리치료사협회가 아닌 내가 약하다고....왜 협회가 약한지...........진지하게 냉철하게......
우리가 협회 욕할 때 그나마 우리가 협회 사람들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내가 딴 생각할 때 한번 이라도 더 더 협회의 발전을 생각했을 거라는 사실을,
우리가 친구들 만나 술 한잔 할 때, 그나마 우리가 협회 사람들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피곤한 몸을 이끌고 전국에서 모여서 밤새 회의하고 토론을 했을거라는 사실을. 하지만 그들도 집으로 돌아가서 다음날은 출근해서 일하는 나와 똑같은 직장인이이었단는 것을 난 생각하지 못했었다는 것을 .........
우리가 주말에 가족들과 나들이가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때 그나마 우리가 협회 사람들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그들의 가족과의 행복한 시간을 포기하고 힘없는 자들의 설움을 느끼면서도 머리를 맞대고 또 맞대고 나오지도 않는 우리의 나아갈 길을 연구하고 싸우고 있다는 사실을.....
그리고 생각은 해보셨습니까?
우리가 협회사람들이라고 불렀던 사람들이 가장 힘들었던게 우리가 없어서 였다는 것을.....
가장 절실히 원했던 것이 다름 아닌 우리 협회원들의 도움과 화합...따뜻한 관심의 손길이었다는 것을.
이제는 우리 자신을 협회라고 생각해보십시오.
다른 사람의 문제가 아닌 내 자신의 문제라고 동일시해보십시오.
저는 요번 일도 어머니와 이야기해본 적이 있습니다. 이것저것 아무것도 잘 모르시는 어머니도 말씀하십니다. “그런 미친 놈들이 다 있나?” “나가봐야 합니다”..“그래 나가서 싸우거라” 힘을 주십니다. 저희집만 그런가요.....불의와 부정, 부당에 대응하는 것이 죄입니까? 안그러면 못난 아들이라고, 사내대장부가 지지리 하고 다닌다고 울 엄마한테 혼납니다.
우리 협회는 약합니다. 그래서 우리 자신도 약합니다. 거기에다가 우리는 뭉치지도 않습니다. 우리는 모임에도 가지 않습니다. 그리고 또 욕을 합니다. 또 기분좋지 않은 일이 생깁니다. 우리는 또 약해집니다. 우리는 이런 것을 PAIN CYCLE이라고 하지요. 우리가 매일 환자에게 하는 말, 안 움직이시면 관절이 굳고 그러면 움직이실 때 더 아프고 그러다보면 더 굳고 또 아프게 되니 움직이시고 운동하셔야 해요. 하루에도 이런 말을 몇 번 씩 하지는 않으시나요?
생각해보면 우리가 지금 그러고 있습니다. 약하니까 건드려보는 사람들도 많고, 건드려도 별 반응이 없으니 먹어버리고, 먹히고나니 더 약해지고, 약해지고 나니 이놈 저놈 한번씩 또 건드려보고, 그러다보니 속상해서 우리끼리 욕하고 그러니 더 약해지고.....
우리는 이 싸이클을 딱 한번만이라도 딱 한번, 정말 딱 한번 깨봐야합니다.
자꾸 삐뚤어지고 어지러운 이러한 양상들을 한번은 깨부셔야 합니다.
이탈된 열차를 정상궤도에 한번만 올려놓으면 그대로 잘 굴러가듯이,
잘못된 단추를 한번만 잘 끼우면 나머지 단추는 제 자리를 찾아가듯이,
환자를 치료해보시면 알지 않습니까? 이 사이클을 한번 깨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그러나 또 알지 않습니까? 한번 깨면 그 사이클내에서 얼마나 빠른 회복이 일어나는지.
우리의 소원이 있습니다. 딱 한번만 한 자리에 모여서 한번 외쳐봅시다. 우리가 깨지고 지저라도 한번은 다함께 모여서 싸워나 봅시다. 어치피 또 뺏길거라면 시원하게 목소리라도 질러봤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고도 안되면 그때가서 진짜 안되는 일이구나 생각합시다. 누구도 욕하지 말고 딱 한번 모두 시간을 내서 진짜 소리라도 한번 질러봅시다. 그동안 못했던 이야기들을 다 꺼내봅시다. 맨날 하나 가지고 싸우고 안되면 말고가 아닌 다른 타이틀을 잡아서 들고 와야 합니다. 사탕줘 안돼 그럼 과자 줘 뭐 이런 식이어야 한다는 겁니다. 우리가 타이틀을 철회로 들고 나가면 절충이 되지만 다른 타이틀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해봅시다. 그래도 안되면 협회 욕 하지 맙시다. 그래서 된다면 협회 욕해도 됩니다. 그동안 결의대회 등에 안 보였던 친구들 그때는 욕해도 됩니다.
딱 한번만 모입시다.
우리에게 주어진 딱 한번의 마지막 기회
잠든 자의 권리는 아무도 지켜주지 않습니다.
부끄러움을 모르는 자들을 더 이상 용서할 수 없습니다.
협회에 힘을 실어줍시다.
앞으로 큰 선거가 있습니다.
모든 법은 만민에게 동등할 수는 없습니다.
만인 중에 일부는 좋고 또 일부는 안 좋을 수도 있는데
우리는 이것을 헤게모니라고 합니다.
각 집단은 자신의 헤게모니를 충족시켜줄 사람을 찾습니다.
요번 민주당 경선의 예입니다.
당연히 나에게 이익을 주는 사람을 선택하게됩니다. 이것을 합리적 선택이라 부릅니다.
우리도 우리의 헤게모니를 찾아야 합니다.
물리치료사 4만 6천명 가족을 합치면 직계 가족만 30만이 넘는 숫자입니다.
선거와 각종 청문회 등으로 어지러운 국회에 난과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우리는 이 시기에 반드시 관철시켜야하며 우리의 힘을 한번은 보여줘야합니다.
자칫하면요번 문제를 선거와 맞물려 술에 술 탄듯 물에 물 탄듯 흘려보낼 수도 있습니다.
원래는 우리의 개업권을 이 시기에 술에 물탄듯해서 보내버려야 하는데 맨날 방어하기 바쁩니다.
그러나 이 일을 자칫 소홀히 하다가는 정말 큰 일 납니다.
우리의 힘을 보여줘야 합니다.
긴장하세요.
그리고 항상 생각하세요.......Always thinking..............
다음은 제가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이야기입니다. 물론 그냥 생각만 해보는 것입니다.
대한물리치료사협회 결의대회 “한날, 한시, 한목소리로”
모임장소 |
인원 |
지역 |
참가대학 |
모임장소 |
인원 |
지역 |
참가대학 | ||
1 |
경복궁 |
연천, 창원 |
고려대 |
41 |
청량리 |
이천, 부안 |
신라대 | ||
2 |
종로3가 |
철원, 김해 |
연세대 |
42 |
회기 |
하남, 옥천 |
전주대 | ||
3 |
종각 |
화천. 의령 |
부산 카톨릭대 |
43 |
마장 |
춘천, 화순 |
광주여대 | ||
4 |
종로5가 |
양산, 홍천 |
김천대 |
44 |
신답 |
성남, 영광 |
대구한의대 | ||
5 |
광화문 |
파주, 완주 |
대구대 |
45 |
뚝섬 |
용인, 예천 |
용인대 | ||
6 |
서대문 |
진안, 괴산 |
삼육대 |
46 |
청담 |
화성, 군위 |
대구보건대 | ||
7 |
충정로 |
천안, 단양 |
충주대 |
47 |
신금호 |
오산, 순천 |
안산1대 | ||
8 |
시청 |
광주시회 |
48 |
응봉 |
평택, 의성 |
목포과학대 | |||
9 |
을지로 입구 |
포천, 무주 |
한서대 |
49 |
동대입구 |
남양주, 전주 |
강릉영동대 | ||
10 |
을지로 3가 |
나주, 삼척 |
한려대 |
50 |
약수 |
구리, 목포 |
안동과학대 | ||
11 |
을지로 4가 |
울진, 정읍 |
서남대 |
51 |
금호 |
양구, 함양 |
대전보건대 | ||
12 |
동대문 역사문화공원 |
김제, 영천 |
을지대 |
52 |
옥수 |
원주, 함평 |
마산대 | ||
13 |
동대문 |
울산시회 |
53 |
버티고개 |
횡성, 무안 |
대불대 | |||
14 |
혜화 |
부산시회 |
54 |
한강진 |
인제, 김천 |
극동정보대 | |||
15 |
한성대 입구 |
김포, 경산 |
인제대 |
55 |
이태원 |
고성, 합천 |
대원과학대 | ||
16 |
성신여대 입구 |
영양, 광주 |
가천의과학대 |
56 |
녹사평 |
영양, 음성 |
신성대 | ||
17 |
독립문 |
대구시회 |
57 |
신용산 |
진천, 하동 |
여주대 | |||
18 |
무악재 |
양평, 영주 |
경운대 |
58 |
삼각지 |
평창, 담양 |
전남과학대 | ||
19 |
홍제 |
동두천, 금산 |
대전대 |
59 |
숙대입구 |
강릉, 공주 |
제주한라대 | ||
20 |
가좌 |
과천, 청양 |
백석대 |
60 |
남영 |
충주, 보성 |
울산과학대 | ||
21 |
홍대입구 |
군포, 상주 |
광주남부대 |
61 |
효창공원 |
당진, 포항 |
동신대 | ||
22 |
신촌 |
문경, 군산 |
강원대 |
62 |
용산 |
정선, 경주 |
동주대 | ||
23 |
아현 |
익산, 구미 |
선문대 |
63 |
공덕 |
태백, 성주 |
경남정보대 | ||
24 |
애오개 |
가평, 청송 |
중부대 |
64 |
마포 |
제천, 여수 |
대구카톨릭대 | ||
25 |
서울역 |
양주, 영동 |
한국국제대 |
65 |
대흥 |
서산, 진주 |
경북전문대 | ||
26 |
회현 |
고양, 임실 |
영산대 |
66 |
광흥창 |
예산, 거창 |
선린대 | ||
27 |
명동 |
의정부, 속초 |
경성대 |
67 |
이대 |
청주, 밀양 |
순천청암대 | ||
28 |
충무로 |
대전시회 |
68 |
신촌 |
영월, 광양 |
포항1대 | |||
29 |
청구 |
여주, 동해 |
남서울대 |
69 |
신목동 |
수원, 순창 |
군장대 | ||
30 |
신당 |
안성, 봉화 |
호남대 |
70 |
당산 |
태안, 칠곡 |
광양보건대 | ||
31 |
동묘앞 |
의왕, 남원 |
건양대 |
71 |
국회의사당 |
안동, 보은 |
대구과학대 | ||
32 |
보문 |
부천, 장수 |
영동대 |
72 |
여의나루 |
홍성, 산청 |
서강정보대 | ||
33 |
안암 |
광명, 영덕 |
경동대 |
73 |
노량진 |
보령, 고흥 |
한림성심대 | ||
34 |
고려대 |
시흥, 창녕 |
나사렛대 |
74 |
노들 |
부여, 고령 |
수원여대 | ||
35 |
월곡 |
안산, 장성 |
경남대 |
75 |
흑석 |
신안, 논산 |
영남이공대 | ||
36 |
상왕십리 |
안양고창 |
신구대 |
76 |
동작 |
서천, 장흥, 울릉도 |
동의과학대 | ||
37 |
왕십리 |
서울시회 |
77 |
압구정 |
계룡, 강진, 거제도 |
김해대 | |||
38 |
신설동 |
인천, 고성 |
동남보건 |
78 |
잠원 |
연기, 해남, 남해 |
춘해보건대 | ||
39 |
제기동 |
강화, 곡성 |
원광보건 |
79 |
청담 |
함안, 영암, 사천 |
진주비젼대 | ||
40 |
용두 |
아산, 구례 |
광주보건 |
80 |
안국 |
진도, 완도, 제주도 |
구미1대 |
예상인원 각 지부 300*80=24.000명
개요: 서울지하철역 80여개를 각각의 지역과 대학을 선정하여 거리에서 결의대회를 통한
보건복지부로의 행진
목적: 대국민 건강권 수호, 물리치료 전문성 수호, 물리치료 개업권 주장,
한의사의 물리치료행위 전반에 대한 재검토 및 규탄, 불법이익단체의 규탄 및 해체 주장
전문물리치료사제도 추진, 물리치료과 6년제 학과 신설 주장.
결의대회 성격: 평화적으로 구호를 외치면서 행진, 가족동반, 환자 동반
환자와 노약자, 가족 동반의 중요성은 강경진압을 막고 만일 사태 발생시 잔학
한 이익집단의 행위를 보여줄 수 있기에.
목표지점: 보건복지부
모임장소: 80여개 장소의 선정은 랜덤방식을 이용하여 공평하게 적용한다.
75개 대학, 5개 광역시, 서울특별시는 협회사무실에서부터 이동, 150여 시군구는
각 각 랜덤방식으로 스타트 포인트를 정함.
특전 및 포상: 결의대회 물리치료과 참가학생은 후에 종합병원이상 취업이나 대학원 진학시
2%의 가산점 부여
각 대학교 학과장의 동의서, 각 종합병원 물리치료 관리자급의 동의서 작성 및 베부
각 대학교 교수들이 제자들을 위해 제일 먼저 손 걷어부치고 나서야 할 판인데
우리 교육계의 진정한 선생님이 계신지 난 참 의구스럽습니다.
제자들 먹고 살 길이 없어 지는데 선생들 다 뭐하냐. 제일 앞에 나서야지-울 어머니 말씀
준비물: 각 대학교 깃발, 태극기
연락체계: 각 지역별로 3인의 연락 체계수립 1. 중앙집행부와 연락 2. 근접지역과의 연락
3.총 지휘 총괄부와 연락
결의대회시의 돌발상황시의 행동요령
연락체계를 통한 사진 전송 및 상황보고 및 총 지휘총괄부 연락 대기
결의대회시의 부상 및 그 외 상황시 협회 대응방안
결의대회 중의 부상이나 해고, 구속 등의 부당한 대우를 당했을 경우 협회는 법적, 인적
모든 가동력을 동원하여 도와준다.
*만약의 경우 이러한 인원이 발생시 협회 및 물리치료 관련 대학 및 모든 부서에서는
국가유공자의 예우에 준하는 피티유공자로 갖추어준다
*부상시 모든 병원비 일체, 생활안정금 보조(임금과 같은 내용으로 지급)
*구속시 생활안정금 지급 및 향후 취업시의 특전, 협회임원 및 종합병원 급 이상
*후에 취업시에 협회와 각 대학교에서 최우선 알선 및 보증.
완전 꿈같은 이야기입니다만 우리가 만들 수도 있습니다.
결의대회 진행 방식; 한날, 한시에 각 지하철역에 도착하여 총 지휘부의 연락에 의해 이동.
연락방식: 카카오톡으로 총 160 여명이 한 채널에 있을 수 있으므로 지휘계통을 만들어
상부보고 방식을 취한다.
지휘 통제부의 안전 보장:
1. 지휘통제부는 5개로 구성하며 핵심요원 5인 1조로 하여 25명 5개 조로 구성한다.
2. 제 1선의 만일의 사태시 제 2선 대체, 제 2선의 만일 사태시 제 3선의 대체로 지휘
계통에 차질이 없게 한다.
3. 지휘통제부는 현장에 비밀리에 있거나 주위를 차량 이동하면서 사태를 수습하면서
끝까지 지휘통제한다.
4. 총 결의대회시 현장의 총 결의대회 진행자는 33명으로 같은 원고를 연습하며 만일의
사태시 흔들림이 없이 계속 진행케 한다.
5. 마지막 협의와 토론을 할 수 있는 수뇌부의 보호.
결의대회 진행 순서:
1. 지하철 역 앞에서 궐기대회를 한시간 가지고 난 뒤에
2. 거리행진 후에 보건복지부 주변에 제각기 자기 자리를 찾아서 집합한다
(지도 및 자리배치도)
3. 집합 한 뒤에 집행부의 지시에 따라 일제히 촛불을 든다.
4. 대기하다가 집행부의 지휘에 따라서 일제히 면허증을 태운다.
5. 촛불 집회의 형태로 이동(이동 경로 보안 사항)
결의대회 참가 인원에 대한 진행사항:
지도에 각 포인트 지점을 표기하여 긴급이동시 용의하게 한다.
포인트 맵의 각 지부장 및 해당 지휘자급에게 전달. 보안사항.
예) 광화문- point1, 시청역-point2...........대화내용: 제 5지역내 강경 진압............
.제 1point지역으로 신속히 이동바람...........
전체적인 로드맵을 통한 결의대회인원들의 이동을 중앙 작전 지휘소에서 조정.
사전에 각 지점에 포인트를 입력한 지도 베부.
긴급상황 발생시:
보고계통을 통하여 사진 촬영하여 카톡으로 전송, 지휘통제부 실시간 인터넷 중계
회원들의 사진 공유로 의지를 충만하게함
그러나 평화 시위임을 회원들은 끝까지 잊지말 것
때리면 저항하지 말고 맞아라 그냥 맞아라, 대신 누구라고 할 거 없이 촬영해야 한다.
그렇다고 결의대회에 맞지 않는 시비 행위나 욕, 분노 발생 행위는 질서유지자에 의해
엄격히 통제할 것
전체를 헤뜨리는 잠깐의 광분은 잊을 것 --
예: 간디의 평화적 시위가 성공한 이유를 생각할 것
강경진압시 최대한 엉켜서 경찰병력 이동을 저지할 것,
80군데의 START POINT를 갖는 이유도 그 중 하나임.
최종 집결지까지 50%이상의 잔류 인원이 도착하는 것이 목표임.
총 결의대회 전 준비사항:
프랭카드 제작- 돈 얼마안 함- 최대한 많이-
많은 수의 시민은 시위 행렬로 보이는 군중이동에 관심은 갖지만 뭐하는 모임인지는
실제 잘 모른다
현 사태를 알리는 상징적 문구를 넣고, 관련 기사를 볼 수 있는 웹 사이트나 검색어를
기억하기 쉽게 명시할 것.
그러나 실제 결의대회는 상당히 복잡합니다.
여러가지 절차가 많습니다.
본 글은 노픽션임을 알려드립니다.
완전 상상속 소설같은 이야기입니다.
마음 속으로 나마 물리치료를 외칠 그 날을 꿈꿔봅니다.
아마 우리는 하지 못할 것입니다.
김완태
아마 우리는 하지 못할 것입니다.
협회 사람들이 하면 되는 일이라고 요번에도 모른 척하면 되니까요.
아마 우리는 하지 못할 것입니다.
당장 먹고 살기 급한데 내 차비들여가며 올라가서 데모질해봐야 바뀌는게 없을테니까요.
아마 우리는 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냥 나중에 협회 사람들 욕하면 되니까요.
아마 우리는 하지 못할 것입니다.
나 말고도 물리치료사는 사만명이나 더 있다고 하고 굳이 나까지 할 필요없고 그들이 할테니까요.
아마 우리는 하지 못할 것입니다.
괜히 앞에 나서다가 잡혀갈 수도 있고 옆에서 좀 두들겨 맞아도 잠깐 눈 감고 모른 척 하면 되니까요.
아마 우리는 하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는 비겁하고 단결할 줄 모르고 용기없고 나약한 그 이름 내 이름은 대한 물리치료사니까요.
아마 우리는 하지 못할 것입니다.
독도도 일본놈들이 자기 땅이라고 우기듯이 우리 땅도 그냥 내주면 되니까요.
아마 우리는 하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는 뺏기는 게 습관이 된 사람들이니까요 책 제목처럼 뺏기는게 가장 쉬었어요.
아마 우리는 하지 못할 것입니다.
지금 다니는 직장은 빵빵하고 앞으로 향후 내 인생을 책임져줄거니까요.
아마 우리는 하지 못할 것입니다.
난 전기치료말고도 충분한 실력이 있어 걱정이 없거든요.
아마 우리는 하지 못할 것입니다.
요번 일 이후에 다음에는 꼭 잘 뭉쳐서 하면 될테니까요.
아마 우리는 하지 못할 것입니다.
하필이면 갑자기 급한 일이 생겼거든요
아마 우리는 하지 못할 것입니다.
저는 처자식도 있고 사는 형편도 어려워서요.
아마 우리는 하지 못할 것입니다.
자꾸 저한테만 그러지마세요. 이런다고 바뀔 건 하나도 없자나요.
그러나 여러분 요번 일 이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있기나 하겠습니까?
그리고 해보긴 해보셨나요?
여러분 어릴 적 '미운오리새끼'를 기억하십니까?
우리가 날개를 펴고 날아오르는 것은 아얘 생각도 못하게 갖가지 시비를 걸어온다는 것을
정말로 우리는 아마 하지 못할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나 하나쯤 하고 멀리서 지켜봤듯이, 내 자신 하나는 할 수 있습니다.
내 몸 하나, 내 뜻 하나는 끝까지 정의를 위해 용기를 내었던..........
먼 훗날 당신은 어떤 당신의 모습을 기억하시겠습니까?
우리가 바래야할 세상은 지금 이순간의 철회는 분명 아닙니다.
그러나 이 작은 것도 철회시키지 못한다면 더 큰 무엇을 하겠습니까?
첫댓글 작은 힘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랍니다 이제 까지 그냥 30년을 보내온 자신이 부끄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