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이영훈이 마지막 작품으로 선택한 가수
얼마 전 세상을 떠나 많은 팬들과 음악인들을 슬픔에 잠기게 했던 작곡가 故 이영훈의 마지막 작품은 이문세의 새 앨범도, 대형신인의 첫 음반도 아닌 치과의사 출신 ‘박소연’의 첫 앨범 [별과 바람의 노래]였다. 대한민국 대중음악의 한 시대를 움켜쥐었던 그가 ‘가수 박소연’의 무엇에서 마지막 불꽃을 불사를 생각을 하게 된 것일까. 치과의사를 하다가 가수가 되겠다고 나섰다는 이유로, 작곡가 이영훈의 마지막 앨범이라는 이유로만 주목을 받았던 ‘박소연 원장’이 ‘가수 박소연’으로 콘서트를 준비한다. 살림이스트로 종교, 여성계의 유명인사인 현경 교수와 함께하는 ‘神氣한 콘서트’가 바로 그 대답이다.
특별한 만남 치과의사였던 박소연이 가수라는 다른 인생을 꿈꾸며 인생의 제 2막을 준비할 때, 어떤 관계와 과정들이 있었는지 궁금한 이들은, 나이를 잊고 자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꿈꾸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어떤 것일까 궁금한 이들은 본 공연을 눈 여겨 볼 필요가 있다. 공연에서는 치과원장 박소연이 가수 박소연으로 거듭나는 과정에서 그 자아의 열망을 독려했던 살림이스트 현경 교수와의 특별한 만남이 소개되기 때문이다. 현경 교수와 함께하는 이야기, 영상, 노래들은 아름다운 여자들의 용기 있는 삶의 소리들을 관객의 마음 속에 울려 퍼지게 할 것이다.
꿈꾸는 사람들의 이야기 공연은 5가지 테마를 가지고 진행될 예정이다. <진주를 만드는 조개처럼>의 도입부에서는 인간, 여자로써의 삶을 사는 고통과 그것을 극복하는 용기에 대한 노래와 이야기로, <사랑하다 죽어버려라>에서는 사랑, <별과 바람처럼>에서는 꿈과 소망을, <가슴 뛰는 평화>에는 반전과 평화, 그리고 자유의 메시지를, 마지막 <숨쉬는 것처럼 나누라>에서는 나눔과 평등에 관한 노래와 이야기로 꾸며지게 된다. 다섯 가지 주제로 만나게 될 이번 공연은 자신의 꿈을 이루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현경과 박소연의 편안하고 솔직한 대화와 노래가 마법의 여름 밤으로 이끌 것이다.
나눔의 실천 본 공연은 주제에 걸맞게 나눔의 실천을 하고자 한다. 공연을 통한 수익금은 세계의 고통 받는 어린이들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중국 쓰촨성의 대지진, 미얀마의 싸이클론, 이라크 전쟁으로 고통받고 헐벗은 우리 아이들에게 미약하나마 힘과 용기, 희망을 주고 싶은 마음에서이다. 또한, 수많은 종교계, 여성계, 공연계 인사들이 참여하여 현경 교수와 박소연의 공연을 함께하며 울고 웃을 예정이다.
가수 박소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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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로, 한 아이의 엄마로 살면서 가슴 깊숙이 간직해 온 노래에 대한 열정을 뿜어내는 가수다. 성인이 된 치과의사가 이제 막 아장아장 발걸음을 뗀 가수로서 자신과 명상하고 대화하며 인생이 끊임없는 도전과 용기의 축제라고 노래한다.
예원학교와 서울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도 음대 진학이 자신의 철학과 어긋난다는 이유로 자신이 걸어왔던 길을 포기하고 연대치대를 선택했다. 동해가 보이는 연세플러스 치과와 강남에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오복을 선사하고 있다. |
‘광화문 연가’, ‘붉은 노을’ 등 이문세 13집 앨범을 끝으로 더 이상 작곡활동을 하지 않던 작곡가 이영훈이 프로듀싱한 <별과 바람의 노래>가 그녀의 데뷔작이다. 1980년대 한국 대중음악에 팝 발라드를 개척한 이영훈의 마지막 작품이자 그녀의 첫 작품으로 태어난 크로스오버 앨범인 <별과 바람의 노래>는 일러스트 작가 곽선영이 그림을 맡아 그녀의 몽환적이고 애수 어린 느낌을 잘 드러내고 있다. ‘학교길’, ‘어머님의 말씀이’ 등 대표곡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추억과 가슴 따뜻함을 선사하고 있으며, 다양한 주제로 음악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강릉시향 콘서트 등 다수의 콘서트를 통해 꿈을 그리는 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있다. 특히, 오는 9월에는 이영훈 작곡가의 마지막 작품 중 <별과 바람의 노래>에 수록되지 않은 ‘지난 풍경’, ‘다른 길’, ‘별’ 등의 미발표 곡을 담은 디지털 싱글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
살림이스트 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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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셋이나 되며, 주어진 자신의 이름을 스스로 개명한 당찬 여인이다. 나이와 성별, 인종과 국적, 혈액형과 전공이 무장해제 된 경계 없는 인간이기도 하다. 이 세상 잣대로 그녀를 설명하자면, 진보신학의 명문 유니온 신학대학의 최초의 아시아 여성 종신교수로 일하면서 달라이 라마, 틱낫한 등 종교지도자와 함께 세계평화위원회 자문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목사과정을 이수하고, 히말라야에서 수도승으로 1년을 살며 명상을 통한 종교의 핵심을 갈파, 자유로운 영혼으로 평화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2006년 9월부터 2007년 9월까지 터키,스페인, 모로코,이집트, 시리아, 레바논, 이란, 파키스탄 등 이슬람의 16개국 위험분쟁지역을 순례하며 한겨레 신문에 <앗살라 알라이쿰>을 연재하며 문명의 충돌이 아닌 문명간의 대화와 화해를 모색하였다. |
세계문화코디네이터이자 행복바이러스 전파자로, 창조적 신학자로 경계 없는 종교의 정수를 소개하고 있으며 다문화 화합에 기여하고 있다. 학문과 예술의 진정성, 종교와 신화의 진실성을 통해 인간의 행복추구권을 역설하고 있다. 교수나 신학자 같지 않은 튀는 외모로, 촌철살인적 강의로 인생의 주인공이 되고자 마음먹은 이들에게 많은 영감을 뿌려준다. 저서로는 <다시 태양이 되기 위하여>, <결국은 아름다움이 우리를 구원할거야 1,2>, <미래에서 온 편지>등이 있으며, 웅진 출판사에서 <현경의 이슬람 순례기: 메카로 찾아가는 99가지 이야기>가 출간될 예정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