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요약
쿠팡도 아닌데…"밤 10시 주문한 옷이 다음날 왔어요" [양지윤의 왓츠in장바구니]
- 패션 플랫폼 '무신사' 새벽배송 경쟁 참전
- 평일 오후 10시 이전에 주문하면 다음날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플러스 배송' 도입
- '플러스 배송'은 단순 배송 뿐 아니라 교환,환불에도 적용
- 도착보장일보다 배송 지연될 경우 하루에 1000원씩, 최대 2000원의 적립금을 고객에게 지급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305104679i
- 패션 플랫폼 배송 현황
<에이블리>
2021년 7월 ‘샥출발’을 론칭하며 배송 서비스를 강화했다. 평일 오후 6시까지 주문하면 당일 출고된다. 올해 1분기 기준 샥출발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0% 성장했다.
전문성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운영해 온 자체 풀필먼트 센터가 있다. 배송 전문 업체와 연계한 형태가 아닌 직접 풀필먼트 센터를 운영한다는 점에서 무신사와 동일
8년 전부터 풀필먼트 센터에 집중 투자해 자체 CS(고객만족)와 물류 인프라를 구축했다. 특히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판매 수요를 예측해 물류 효율성을 높였다.
<카카오스타일 지그재그>
지그재그는 2021년 6월부터 CJ대한통운 e-풀필먼트 서비스와 연계한 ‘직진배송’을 운영 중
CJ대한통운은 상품 관리·포장·배송 등을 담당한다. 직진배송은 올해 1분기 기준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14% 증가
지그재그는 지난해 6월 서울지역을 대상으로 ‘당일배송’과 ‘새벽배송’도 도입했다. 오후 2시까지 주문하면 당일 자정까지, 오후 10시까지 주문하면 익일 오전 7시까지 도착한다.
지난달에는 당일배송 지역이 경기 8개시(부천·구리·의정부·성남·하남·광명·남양주·고양시 덕양구)로 확대
<브랜디>
브랜디는 2019년 3월 업계 최초로 빠른 배송 서비스 ‘하루배송’을 도입
하루배송은 오후 2시까지 주문하면 당일 오후 8시까지 도착하는 ‘저녁도착’과 오후 7시까지 주문하면 영업일 기준 익일 도착하는 ‘내일도착’으로 운영
하루배송은 론칭 후 4년 만에 연간 거래액이 251% 증가했다. 주문수는 2배가량 늘었다. 하루배송은 연평균 2배 성장률을 보이며 꾸준한 고객 니즈를 확인
- 새벽배송
<최초도입>
2015년 국내 최초 새벽배송 도입
샛별배송'은 산지 수확부터 상품 도착까지 풀콜드체인(Full Cold Chain)을 적용한 배송 방식으로, 신선식품에 있어 차별화된 경쟁력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음
<사업철수>
롯데온‧BGF리테일‧GS프레시몰 등이 잇따라 새벽배송 서비스를 철수한다고 밝힘
롯데온은 새벽배송 시장 진출 2년만에 사업 철수
BGF 자회사 헬로네이처도 5월 새벽배송 서비스 종료 안내
참고기사:
http://www.shina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97784
http://www.wolyo.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9087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4970540?sid=101
http://www.sisacast.kr/news/articleView.html?idxno=36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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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견
지난해 매출 7000억원을 넘긴 패션 플랫폼 '무신사'에서 새벽배송을 도입했습니다. 컬리로부터 시작된 새벽배송은 소비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여 이커머스 산업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여러 기업에서 새벽배송 서비스를 출시하며 경쟁력을 강화하려 했습니다.
새벽배송은 고비용 구조를 가져 수익성을 확보하기 어렵습니다. 그에 따라 새벽배송 서비스를 출시했던 기업 중 사업을 철수 하고 있는 기업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새벽배송을 이용하는 소비자는 늘고 있어 성장성을 무시할 수 없는 사업입니다. 패션업계는 신선식품과 달리 콜드체인 시스템이 필요하지 않아 비용측면에서 신선식품보단 유리할 것입니다.
패션 플랫폼 기업에서도 새벽배송 경쟁은 치열합니다. 지그재그와 브랜디 등에서 이미 서비스를 제공 중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용자가 많은 무신사에서 경쟁에 뛰어듬으로써 패션업계에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무신사의 배송예정일이 지나 배송되면 적립금을 주는 시스템은 소비자의 배송지연에 대한 불만을 줄여줄 수 있을 것입니다. 무신사는 자회사 로지스틱스를 통해 쌓은 물류운영 노하우와 풀필먼트 서비스를 통해 물류시스템을 확대할 것입니다. 무신사의 새벽배송이 고객을 늘릴지 영업손실로 이어질지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첫댓글 저 또한 소비자의 입장으로서 새벽배송 같은 서비스는 정말 만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이 과열되면서 서비스의 편리성과 질적인 측면이 흐려지지는 않을까 걱정되는 마음입니다.
결국은 배민처럼 시장력을 장악한뒤 배달료 인상으로 소비자를 가둬버리는 행태는 조심해서 지켜봐야 할 듯하구나.
저는 쿠팡의 로켓배송을 이용하며 정말 편리하다고 느끼고 있었는데, 이제는 옷도 당일배송으로 받아서 입어볼 수 있다는 사실이 정말 놀라웠습니다. 앞으로는 음식, 의류 뿐만 아니라 더욱더 다양한 영역으로 당일배송, 새벽배송이 확대되지 않을까 예측해봅니다. 무한경쟁시대에서 기업들의 경쟁은 소비자에게 더 큰 만족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 실감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