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자연사박물관 목포자연사박물관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하는 문화예술의 도시 목포의 명물로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이곳에는 대형공룡골격, 화석, 식물·곤충표본, 조류·포유류·어류 박제 등 생물지질학적 자연사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의 문화사, 예술자료가 보존, 전시되어 있습니다. 중앙홀, 지질관, 육상생명관, 수중생명관, 지역생태관 등의 내부시설을 갖춘 자연사관은 지구 46억년의 자연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으며, 수석실, 운림산방4대작품실, 서양화가 오승우작품관, 화폐전시실 그리고 목포의 예술과 인물, 춤과 노래 등을 소개하는 문예역사실은 지역문화의 역사를 살피는 소중한 지표가 될 것입니다.
목포자연사박물관에는 세계에서 2점 만이 발굴 복원된 공룡화석 프레노케라톱스와 콘코랩터, 희귀하기로 유명한 해양파충류 뱃속에 새끼가 함께 보존된 표본이 전시되어 살아있는 자연사를 재현하였습니다. 자연사박물관은 지상 2층, 2천773평 규모에 지구 46억년의 자연사를 담고 있는 자연사관과 지역문화, 역사를 살펴 볼 수 있는 문예역사관에 총 3만6천여점의 방대한 자료를 소장, 전시합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청소년 교육프로그램, 주민 문화공간, 가족 휴식공간, 평생학습 체험공간의 역할도 함께하여 가깝게는 우리지역민들에게 문화적 정체성을 높여 자긍심을 갖게 하고, 멀리는 우리 목포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즐거움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마량항 마량항 포구는 바다와 함께 사는 사람들의 삶의 의욕과 도심을 떠나온 강태공의 여유로움이 어우러진 곳이다. 유서 깊은 마도진이 있고, 천연기념물 제172호인 까막섬이 수묵화 처럼 떠 있으며 고금도와 약산도가 든든하게 풍랑을 막아주는 마량 포구는 1종 어항으로써 천혜의 미항으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고금 - 마량 연륙교”공사를 1999년 2월부터 시작하여 2007년 6월 개통하여 고금과의 교통이 원활히 되므로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특히, 낮보다 밤의 정취가 아름다운 이곳 마량미항에서 2006년부터 토요음악회가 실시되어 오고 있는데 2007년 7월부터는 매주 토요일마다 아름다운 항구와 관광객이 하나가 되는 흥겨운 마당이 펼쳐집니다.
고금도 삼국시대엔 백제의 세금현에 속한 섬이었으나, 통일신라시대에는 흥덕왕 3년(828) 장보고 대사가 청해진을 설치하여 제해권을 확보하였던 곳이다. 문성왕 13년(851) 청해진이 혁파되면서 주민들은 벽골제(현 김제)로 강제 이주되었다. 고려시대 현종때에 각 섬을 삼분하여 강진, 장흥, 영암에 속하도록 하였으며 공민왕(1351)때에 다시 주민의 거주를 허용하였다. 조선 숙종 33년(1896) 완도읍 군내리에 군청을 설치하고 200여개의 유.무인도를 완도군이라 칭하였다. 완도는 우리나라 6대 도서중의 하나로 동으로는 고흥, 북으로는 강진, 해남, 장흥, 남으로는 제주와 접한 해상교통의 중심지이며 완도항의 경우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1969년 해남 남창과 완도를 잇는 연륙교가 가설되어 섬에서 뭍으로 바뀜으로써 서해남부의 교통 요충지가 되었다. 완도군은 3읍 9면으로 되어 있으며 주변에 고금도, 신지도, 청산도 등 200여개의 유.무인도를 거느리고 있다.
고려시대에는 영암군 탐진현 또는 장흥부 탐진현에 속했다. 조선시대 1417년에는 강진현으로 편입되어 480년간 내려오다 1896년 완도군이 설치되면서 조약면이 되었다. 그 후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고금면에 통합되었다가 1949년 다시 분면되어 약산면이라 개칭하고 오늘에 이른다. 본도는 장용리산(356m)을 중심으로 하여 지형이 타원형으로 형성되어 있고, 산세가 험하며 삼지구엽초외 129종의 많은 약초가 자생하고 있다. 특히 흑염소 사육적지로 흑염소가 유명하며 현재 흑염소 육골즙 가공공장이 있다. 육골즙 소비자(서울등 대도시지역)가 급증하여 다량판매와 약효과가 뛰어난 좋은 건강식품으로 알려지고 있다.
관광자원
약산연도교, 가사해수욕장,진달래꽃 군락지
지역생산물
수산물 : 김,미역 농산물 : 미곡,맥류,두류
천관산 도립공원 장흥의 많은 산들 중에서 최고로 꼽히는 산이 바로 천관산이다. 웅대하진 않지만 편안한 어머니의 품처럼 넉넉하며 각종 기암 괴석들이 산이 가진 단조로움을 벗어 던지도록 하고 있다. 푸르른 5월의 산록에 가장 아름다워 보이는 천관산 그 누가 이곳을 다녀간 뒤 반하지 않을 수 있을까 반문해 보고 싶다.
개 요 - 지리산, 내장산, 월출산, 변산과 더불어 호남의 5대 명산이다. 관산읍과 대덕읍 경계에 있는 723m의 산으로 온 산이 바위로 이루어져 봉우리마다 하늘을 찌를 듯 솟아 있다. 기바위, 사자바위, 부처바위 등 이름난 바위들이 제각기의 모습을 자 랑하고 있으며, 특히 꼭대기 부분에 바위들이 삐쭉삐쭉 솟아 있는데, 그 모습이 주옥으로 장식된 천자의 면류관 같다하여 천관산이라 불렀다고 한다. 산에 오르면 남해안 다도해가 한 폭의 동양화처럼 펼쳐지고, 북으로는 영암의 월출산, 장 흥의 제암산, 광주의 무등산이 한눈에 들어오며, 날씨가 맑으면 바다쪽으로 제주도 한라 산이 신비스럽게 나타난다. 능선 위로는 기암괴석이 자연조형물의 전시장 같고, 정상부근 으로 억새밭이 40만평 장관을 이룬다. 매년 가을 이 곳 천관산 정상 억새평원에서 천관산 억새재가 열린다. 산 중턱에는 신라 애장왕 때 영통화상이 세운 천관사가 있었으나, 현재는 법당, 칠성각, 요사 등이 남아 있으며, 천관사 3층석탑(보물795호), 석등(전남 유형문화재134호) 및 5층 석탑(135호)등 문화유적들도 몇 가지 존재한다.
관람최적시기 : 연중-기암괴석, 다도해, 암자터, 동백, 진달래, 신록, 평원, 원추리, 억새, 단풍 등, 억새는 9월 말 ~ 11월 중순/ 편의 시설 : 화장실, 팔각정, 파고라, 체육시설일체, 벤치, 잔디구장, 음수대 등
천관산 억새제 ▣ 천관산 억새 억새가 손짓한다. 가을의 정취가 한아름 느껴지는 억새바다로 나를 오라고 유혹한다. 단풍만큼 화려하지 않지만 ‘소박한 빛깔’로 산야를 하얗게 뒤덮은 억새는 깊어가는 가을산을 ‘가을의 심연’으로 이끈다. 청동 빛의 가을하늘, 소슬바람에 일렁이는 억 새물결을 헤치며 걷는 가을산행은 또 다른 운치를 느끼게 한다. 전국 어디서나 억새의 아름다운 자태를 볼 수 있지만 장흥 지역에서는 다도해의 풍광과 기암괴석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 장흥 천관산이 최고로 손꼽힌다.
이른 아침 탑산사에 도착해 전국 최초로 야외에 조성된 천관산 문학공원에서 국내 유명 문인 54명의 문향을 담긴 문학비를 감상하며 천관산을 오른다. 소나무 가지아래 동백나무가 늘어섰고 상수리나무, 때죽나무, 노각나무가 등산객을 맞이한다. 이름 모를 새들의 지저귀는 소리는 발걸음을 더욱 가볍게 해준다. 아직은 제때가 아니지만 능선을 따라 오르다 보면 제법 색깔을 갖춘 나뭇잎들이 바위들 사이에서 물들어 산행하는 이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천태만상의 기암괴석이 한눈에 들어온다. 아기바위, 사자바위, 종봉, 천주봉, 관음봉, 선재봉, 대세봉, 석선봉, 돛대봉, 갈대봉, 독성암, 아육탑, 환희대, 아홉 개의 봉우리가 모여 만든 구룡봉, 모든 봉우리들이 여느 산에서 흔히 대할 수 없는 기이한 얼굴들을 하고 있다. 그 모습이 주옥으로 장식된 천자의 면류관과 닮았다 하여 이름도 천관산(天冠山)이라 불린다. 거친 숨을 몰아 쉴 틈도 없다. 눈앞에 펼쳐진 다도해의 절경, 아침이슬에 촉촉이 젖어 하얗게 눈송이처럼 핀 억새 한 무리, ‘와’~ 하며 탄성이 저절로 나온다. 능선을 따라 연대봉으로 발길을 재촉한다.
40만평에 펼쳐진 비단결같은 억새가 은빛을 내품는다. 연대봉쪽에서 넘어 온 다도해의 가을바람에 억새들이 고개를 숙였다 일으켰다 하며 군무를 춘다. 어른들 키 만큼이나 훌쩍 자란 억새의 너울따라 몸을 숨겨본다. 덧없는...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