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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30 기상.
세면은 생략하고 양치질만 한 후에, 숙소에서 신라면과 야전용 비빔밥 등으로 아침식사를 한다 (7:00).
- 나는 이번 여행에, 오래 신어서 신발 밑창이 벌어진 릿지화를 신고 왔다.
어제 트레킹 때 빗속을 걸으면서, 신발 바닥과 위로 물이 들어와 신발과 두꺼운 등산용 양말이 축축해져서,
매우 불편함을 느꼈었다.
오늘 아침에 새 양말을 신고서 축축해진 신발을 신자니 걱정스러워하는 내 모습을 본 수연씨가, 백주를 살 때
넣어왔던 비닐봉지 두개를 주면서, 양말 위에 비닐봉지를 신은 후에 신발을 신으라고 한다.
이렇게 하였더니 물기가 양말로 젖어들지 않아, 발이 뽀송뽀송한 상태로 트레킹을 마칠 수 있었다.
(수연씨, 고마워유.. 빗속이나 눈길을 트레킹할 때, 이 방법을 쓰면 좋을 것 같아 적어본다.)
- 배낭을 챙겨 숙소 밖으로 나오니, 밤 사이 내린 눈으로 황산이 하얗게 덮여 있다.
대장님으로부터 오늘의 트레킹일정에 대해 설명을 들은 후에, 단체사진을 한 컷 찍고서 트레킹을 시작한다 (7:40).
(*) 오늘의 트레킹 개요 (트레킹 소요시간 : 5시간) :
해심각산장 출발 (7:40) -> 광명정 -> 군봉정 -> 비래석 -> 배운루 -> 서해빈관 -> 북해빈관 ->
청량대, 후자관해 왕복 (사자봉은 출입금지로 등정 못함) -> 북해빈관 -> 시신봉 왕복 -> 석순봉(?) ->
신백아령 케이블카역 도착 (12:40)
(대장님께서 오늘의 트레킹일정을 설명 중)
(백운빈관 안내판 앞에서 단체사진촬영)
- 모두들 아이젠을 착용하고서, 광명정을 향해 돌계단길을 오른다.
대장님의 설명에 의하면, 광명정까지만 올라가면 그 이후로는 그렇게 힘들지 않은 일정이라고 한다.
눈을 치우는 인부들이 벌써 눈을 부지런히 쓸고 있다.
- 숨을 몰아쉬며 광명정에 도착해, 사진을 찍으면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
(*) 광명정 (光明頂) :
- 황산에서 연화봉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해발 1840m로서, 이름 그대로 황산에서 일출이 가장 아름다운
장소라고 하며, 서쪽으로 비래석이 보인다.
- 봉정에는 1955년에 지은, 화동지구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황산기상대가 있다.
(광명정을 향해 출발)
(아휴, 힘들다)
(광명정 표지석)
(광명정 매점)
(날씨가 좋으면, 대장님이 서있는 곳에서 멋진 운해와 비래석을 볼 수 있다고 한다)
(광명정에서 바라본 풍경)
- 광명정을 출발해 군봉정과 비래석에 올라, 눈에 덮인 황산의 멋진 풍광을 감상하고서, 배운루로 향한다.
(오늘 두 아가씨들께서 신이 났다)
(정면에 비래석이 보인다)
(이정표 - 잘못하면 군봉정을 올라가지 않고 비래석으로 바로 갈 뻔 했다)
(군봉정에서 바라본 풍경들)
(서해대협곡의 케이블카공사장인 것 같다)
(황산기상대인지 TV전송탑인지 모르겠다)
(군봉정을 내려와서 비래석으로 향하는 길에)
(*) 비래석 (飛來石) :
- 바위의 모양이 마치 하늘로 나르는 듯 하다 하여 (또는, 마치 하늘에서 떨어진 모양을 하고 있어), 이런 명칭이 붙었다.
북해에서 서해로 가는 길에 보면 복숭아나무와 같다 하여, 선도봉(仙桃峰)이라 불리기도 한다.
- 높이 12m, 길이 7.5m, 넓이 2m, 중량이 360톤이다.
(비래석)
(비래석 옆에서 - 미끄러운 바위 위에서 한,두발짝만 잘못하면 천길 낭떠러지로 떨어질 텐데, 지금보니 매우 위험해 보인다)
(황산의 설경에 취해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으신 알바트로스님)
(서해저수지와 서해빈관이 보인다)
(서해대협곡의 마환경구를 지나는 잔교가 보인다)
(배운루 가는 길에 뒤돌아서 비래석을 보니, 복숭아 같기도 하다)
- 배운루(排云樓)에 있는 가게 옆에서 휴대해온 행동식으로 요기를 한다.
배운루의 서쪽으로 얼마 떨어져있지 않은 배운정을 가보려고 했으나, 일행들이 북부빈관 방향으로 향하길래, 나도 배운정 왕복을
포기하고 북부빈관 쪽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배운루에 있는 가게)
- 서해빈관을 지난 얼마후에 나타난 단결송 앞에서 단체사진을 찍고서, 북해빈관을 향해 걸어간다.
(서해빈관을 지나면서)
(*) 단결송 (團結松) :
- 뿌리 하나에서 큰줄기가 두개로 나눠지고, 가지가 56개나 뻗어있어 중국의 소수민족 수와 같다고 해서
단결송이라 부르며, 56개 민족의 단결을 기원하는 의미이다.
(높이 14.5m, 둘레 12.2m, 폭 12.5~13.4m)
- 원래, 자손이 많기를 바란다는 다자송(多子松)이란 이름의 소나무였는데, 2001년 5월 강택민 전 국가주석이 황산 시찰시
이 소나무의 나무가지 수가 56개라는 말을 듣고, 중국 소수민족 수인 56개와 같으니 중국 민족단결을 위해
단결송이라고 부르기로 해서, 지금은 단결송으로 부른다고 한다.
(단결송)
(단결송 앞에서)
(대왕송, 大王松)
(*) 북해빈관 :
- 1958년에 개관한 황산 북해관광지에 위치한 섭외관광호텔로, 4성급호텔이지만 해발 1630m에 위치하여 5성급호텔로
인정되고 있는, 황산에서 가장 고급스러운 호텔로 '황산국빈원'이라 불리고 있다.
(북해빈관)
(북해빈관 주위 풍경)
- 북해빈관 주변 풍경을 돌아보고 있노라니, 대장님께서 제기차기시합을 하자고 한다.
라면 봉지와 동전을 이용해 순식간에 만들어진 제기로, 4명이 2개조로 나뉘어 북해빈관 농구장에서
웬 제기차기시합이 벌어진다.
- 약수터에게 핸디로 20개를 잡아주겠다는 대장님의 달콤한 유혹(?)에 넘어가 시합에 참전했으나,
결과는 보나마나 뻔할 뻔자에,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이다.
거의 기권승에 가까운 점수 차를 기록한 대장님께서, 흐뭇한 표정으로 판돈을 거머쥔다.
그젯밤 툰시의 유스호스텔 바에서, 포켓볼시합으로 잃었던 돈과 자존심을 얼마간 복구하는 순간이다.
(회원 여러분, 행여라도 대장님께서 핸디 20~30개를 잡아줄 테니 제기차기시합을 하자고 유혹하더라도,
절대로 응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혹시, 핸디를 한 100개 정도 잡아주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여유있는 폼으로, 차고 싶을 때까지 땅에 떨어뜨리지 않고 제기를 찰 수 있는, 도술에 가까운 실력의 소유자다)
(고군분투하는 김영근님)
- 북해빈관에서 사자봉은, 올라갔다가 다시 되돌아와야 하는 길이다.
북해빈관을 출발해 청량대와 후자관해를 둘러본 후에 사자봉을 오르려고 하였으나, 눈 때문에 사자봉으로 가는 길에도
입산금지 안내판이 붙어있다.
사자봉 등정을 포기하고 북해빈관으로 되돌아와, 북해빈관 옆에 있는 가게에 들러 찐 달걀과 빵, 커피 등으로 간식을 한다 (11:00).
(청량대에서)
(청량대에서 바라본 풍경)
(후자관해 표지석)
(후자관해에서 바라본 풍경)
(후자관해에서 바라본 북해빈관 주변 풍경)
(사자봉 전망대가 보인다)
- 북해빈관을 출발해, 몽필생화를 지나 여러 이름난 소나무들을 거친 후, 시신봉을 올라갔다 내려온다.
이 코스에는 황산십송(十松)에 포함되는 소나무를 비롯해, 유명한 소나무들이 많이 위치해 있다.
- 황산의 소나무는 성장하기 매우 힘든 화강암 틈에서 뿌리를 내리고 자라 강인한 생명력이 돋보이며, 성장 속도가 느려
수령이 수백년 된 소나무도 키가 2~3m 정도로 매우 작지만, 특이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한다.
(*) 몽필생화 (夢筆生花) :
- 뾰족하게 솟은 석봉 가운데 있는 한 그루 소나무가 마치 붓을 닮았으며, 봉우리 아래에는누워서 잠자고 있는
사람의 모습 같은 기이한 돌이 있어 이런 명칭이 붙었다.
- 그러나 소나무는 1970년대 초에 고사했으며, 현재 봉우리에 서있는 소나무는 플라스틱으로 만든 모조 소나무이다.
(몽필생화)
- 1992년 76세(?)의 나이로 황산에 올라 수려한 비경에 취한 등소평이, "남녀노소 누구나 황산을 보고 즐기게 하라"고 당부하였으며,
이에따라 20여년에 걸친 대대적인 보수작업을 거쳐,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황산에 다가와 그 경치를 즐길 수 있는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고 한다.
(황산을 등반하는 등소평의 사진과 그의 어록)
(우산송, 雨傘松 - 우산같이 생겼다 해서 붙여진 이름)
(*) 흑호송 (黑虎松) :
- 수령이 약 450년 정도로 높이 8m, 둘레 72cm로서, 예날 이곳에서 도를 닦던 고승이 이 나무 위에서 검은 호랑이가
누워있는 것을 보았다고 해서 붙여진 명칭이다.
호랑이 해였던 작년에 가장 인기가 많은 소나무였다고 한다.
(흑호송)
(시신봉 매점)
(*) 연리송 (連理松) :
- 수령 400여년으로 높이가 약 21m이며, 지상 2m쯤 되는 곳에서 나무줄기가 갈라져서 두 줄기로 같이 하늘을 향해
자라고 있는 형상으로 인해, '사랑의 상징'으로 대접을 받고 있는 소나무이다.
- 이 때문에 많은 연인들이 이 소나무를 찾아와, 나무 앞에 자물쇠를 채워놓고 사랑이 변치 말기를 바라는 곳이라 한다.
(연리송)
(*) 용조송 (龍爪松) :
- 수령 약 300년에 높이 12.5m, 둘레 46cm로, 5개의 뿌리들이 땅 밖으로 노출되어 있는데, 그 모습이 마치
청룡의 발톱같이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명칭이다.
용의 해인 금년에 인기있는 소나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용조송)
(용조송 뿌리 부분)
(*) 탐해송 (探海松) :
- 수령 약 500년, 높이 3.5m인 소나무로, 곁가지가 앞을 향해 뻗고 있는 모습이, 푸른 용이 바다를 탐하고 뜬 구름을 가지고
노는 듯한 형상이라고 해서 탐해송 (바다 깊이를 재는 소나무)이라 불린다.
(탐해송)
(*) 수금송 (竪琴松) :
- 수금 (중국식 하프)같은 모양이라고 해서 붙여진 명칭이다.
(수금송)
(시신봉에서 바라본 풍경들)
(시신봉에서 바라본 북해빈관 주변 풍경)
(시신봉 정상 전망대 - 왼쪽에 경치조망용 망원경이 보인다)
(시신봉에서 내려와서)
- 시신봉을 지나, 석순봉과 석순강의 기괴한 바위와 소나무들이 멋지게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한다.
(석순강 촬영 표지판)
(석순강 방향의 풍경들)
(이 전망대 장소가 어디인지 확실하지 않다..)
- 운곡케이블카를 타기 위하여 신백아령케이블카역으로 향하는 길에도,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져 있어 발걸음을 붙잡는다.
(겨울이 되어 눈이 내리면 가장 멋진 소나무라고, 현지 가이드가 말했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다)
(신백아령케이블카역으로 가는 길의 풍경들)
(중간 부분에 우리가 지나온 길이 보인다)
- 신백아령역에 도착해 (12:40), 오늘의 트레킹 일정을 되돌아본다.
숙소를 출발한 후 (7:40), 총 5시간을 트레킹한 셈이다.
- 케이블카를 타고 (80위안), 10분만에 운곡사역으로 내려왔다.
(신백아령케이블카역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가는 중)
(운곡사케이블카역 풍경)
- 운곡사역에서 10분정도 걸어 셔틀버스정류장에 도착해, 셔틀버스를 타고 (19위안) 30분 후에 황산풍경구 입구에 도착했다.
우리일행들의 큰배낭을 보관해둔 식당으로 걸어가서, 볶음밥과 만두국으로 점심식사를 한다 (오후 2:00).
- 1박2일의 황산트레킹에서, 어제는 비와 운무로 인해 풍경을 잘 볼 수 없었으나, 오늘은 좋은 날씨에 하얀 눈옷까지 입고 있는
황산의 비경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었다.
회원분들과 대장님 모두 만족해하는 표정들이다.
- 나는 가능하면 황산십송(黃山十松)을 모두 둘러보고 싶었으나, 7개만 볼 수 있었다.
그러나 황산십송에 못지않은 멋있는 소나무들을 많이 감상할 수 있었다.
(*) 黃山十松 : 영객송, 송객송, 흑호송, 연리송, 용조송, 탐해송, 수금송, (접인송, 기린송, 포단송)
(*) 황산의 소나무들에 대해서는, 'blog.daum.net / khk 8269 / 건셀'을 많이 참고, 발췌하였음 : 건셀님에게 감사드립니다.
- 서해대협곡을 지나지 못했으나, 이번 황산트레킹 소감을 몇가지 정리해본다. (개인적인 의견임을 고려해주시기 바랍니다)
(1)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기암괴석은, 우리나라 설악산의 공룡능선이나 용아장성능선 등을 연상하게 하나,
산의 규모는 설악산보다 훨씬 크다.
그 규모만큼이나 각종 괴석과 거송, 운해가 어우러진 풍경은, 과연 명불허전이라는 말을 실감하게 한다.
(2) 주봉인 연화봉의 높이가 1864m인 관계로, 한국의 설악산이나 지리산 정도의 등반난이도를 예상했었으나,
실제로는 서울의 북한산이나 관악산보다 더 용이하게 트레킹을 하였다.
그 이유로는 먼저, 트레킹 일정을 여유롭게 잡았기 때문인 것 같다.
다음으로, 등산 출발과 하산시에 셔틀버스와 케이블카를 이용해 높은 고도까지 올라갈 수 있었기 때문이다.
등산 출발지점(옥병루역)과 하산지점(신백아령역)의 고도는, 확실하지는 않으나 약 1500m 정도 되지 않나 싶다.
그래서 실제 트레킹의 고도차는 300m 안팎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돌계단을 걷기에 좋도록 잘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 편하게 트레킹을 할 수 있었다.
(3) 산 위에 있는 숙박시설과 식당, 매점 등의 시설이 매우 잘 설치되어 있다.
1600m 이상의 고지에 있는 숙소라고 생각하기에는 너무 고급스러운 숙박시설들이고, 객실 규모 또한 대단하다.
등산에 대한 개념 차이가 있기도 하겠으나, 위와같은 이유로 황산을 등반한다기보다는 관광한다는 표현이 어울릴 것 같다.
중국 현지인들이 양복이나 청바지에 구두와 운동화 차림으로, 배낭 없이 맨몸으로 황산을 오르는지 이해가 된다.
(4) 아름답고 멋진 명산에, 3개의 케이블카를 비롯하여 (신백아령역이 새로 생겼으며, 서해대협곡에 또 공사중이다)
10만개가 넘는 돌계단과 잔교를 만들고, 각종 편의시설이 계속 들어서고 있는 점에 대해서는, 자연보호 차원에서
우려감이 들기도 한다.
10년이나 20년이 지난 후에도, 황산의 수려한 비경이 제대로 보존되어 있을지 모를 일이다.
- 점심을 마치고 배낭을 챙겨, 시외버스를 타고서 다음 여행지인 항주로 향한다 (오후 2:30).
툰시 외곽을 지나 약 3시간만에 항주시에 들어섰으나, 항주 시내의 교통체증이 보통이 아니다.
시내에서만 40분이 걸린 후에야 버스에서 내렸다 (오후 6:10).
시내를 달리는 영업용 택시의 대부분이 현대차의 소나타인 것을 보노라니, 기분이 매우 흐뭇해진다.
- 숙소에 도착해 (오후 6:40), 배낭을 내려놓고 몸을 씻는다.
이 호텔에서 이틀간 묵는다고 하니, 마음의 여유가 더 생기는 것 같다.
- 황산트레킹으로 수고한 몸에 영양공급을 위해 삼겹살을 먹자는 몇 회원들의 요청에 의해, 한국식당을 찾아가
저녁식사를 한다 (밤 8:20).
이번 여행의 주목표인 황산트레킹을 기분좋게 잘 마친 때문인지, 삼겹살과 불낙전골을 안주로 하여 비싼 소주를
권하거니 받거니 하면서 밤 늦도록 여러병을 비운다.
(숙소 호텔)
(저녁식사 식당)
- 저녁식사 후 호텔로 돌아오면서 맥주를 사가지고 와서, 호텔방에 모여 2차 술자리가 이어진다.
(식당을 나서자마자, 길거리에서 음식을 맛있게 사먹고 계신다)
(호텔방에서 술자리 준비 중)
- 술자리가 끝난 자정경에, 항주의 밤을 음미하며 잠자리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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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1박2일 황산트레킹을 기록하면서, 화질도 좋지 않은 똑딱이 사진을 너무 많이 올려서 죄송합니다.
황산의 경치에 취했던 감흥이 아직 남아서리 그렇게 되었으니,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
행운을 안고 여정에 오려셨는지 雪잔치를 하시고...황산 설경에 눈베렸어요.
앞으로 설경을 보시면 황산설경이 아른거리실 듯 합니다.
양말 위에 비닐봉지를 신고 신발을 신는 노하우를 흐니님에게 전수받았다고 수연씨가 그런던대유.
어디서 이런 생활의 지혜를 배우셨나유?
똑딱이 사진이라 더 멋있게 느껴져요!
똑딱거리며 찍어도 이 정도니,,,,,
설아~~~설아~~~설아~~~
설이 나를 부르는구나!!!
아~~~황산에 가고싶어라!!!
설이가 누구래유?.. ^^
알차게 정리된 요약입니다.
후에 황산에 갈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황산의 설경을 감상하면서 아마 선생님께서 가장 좋아하셨던 것 같습니다.
마치 어린애처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