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를 먹는다는 것은/은향 정다운
세월의 흐름은 막을 수없고
나이들어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인데
나는 나이 먹을 수록
몸에 치장하는 장신구가
하나씩 하나씩 늘어간다
젊었을 땐 옷도 멋부리지 않고
자연스럽게 입었는데
이제 갈수록 나도 모르게
악세사리 치장이 늘어나고 있다.
얼굴엔 세월의 주름이
서서히 깔리면서
얼굴 화장도 점점 짙어지면서
옷도 화려해 지고
인생의 깊은 흔적을 남기며
그림을 그려가고 있다.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이겠지
점점 늙어간다는 것이겠지
자연스럽게 늙어가고 싶은데
이것 저것 장신구로
치장이 늘어가는 것을 보면
늙어간다는 것이
아마도 두려운 걸까.
나이에 신경쓰기 보다는
늙어 가는 것은
우리 인생의 삶의 여정인데
늙지 않고 아프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카페 게시글
🔴─˚ 정다운 시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은향 정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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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1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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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고운글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