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지 콤프를 3주전에 구입하고선 여러가지 일이 있어 아직 도색을 못하고 있있었습니다.
그러던차 이번 주말엔 시간이 있어서 박스 속에서 잠자고 있는 건담 ver1.5 를 도색하려고 콤프를 점검하고 에어브러시를 찾았습니다.
그런데~ 뚜둥! 에어브러시가 없어졌습니다. 제코 3호랑 올림푸스 3호 두개나 있었는데 이상하다....
한참동안이나 찾다보니 지난번에 왔었던 사촌동생이 생각났습니다.
에어브러시를 눈독들이던 그 녀석이 왠지 눈에 밟히더라니....
역시나 범인은 사촌동생이었습니다.
전화는 했지만 그녀석이 택배로 보내 줄리 만무하고 그렇다고 제가 시골에 내려가서 뺏어 오자니 시간이 나지 않고.... 우씨! 화가 머리까지 올랐습니다.
지금은 하드케이스에 갈무리된 미라지콤프까지 가져가지 않은게 다행이라 위안 삼아 참고 있습니다.
암튼 에어브러시를 다시 사기에는 여유가 없으니 다시 돌려 받을때까지 도색은 물건너갔습니다.
이번주엔 친구도 만나서 술한잔 해야겠습니다. ~ 홀짝!!! 캬~
첫댓글 화나시겠네요~ 남의 물건 함부러 만지면 기분 그렇던데..고추잘라 멍멍이 주세요~^.^
성격 참 좋으신분 같네요..아니면 사촌동생분이 무쟈게 무서운분이시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