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일 국가별 마감 시황

[황만연(좋은생각)]

3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증시는 미국 고용지표 부진 영향으로 소폭 하락하여 마감했으며, 니케이225지수 0.61% 하락하여 마감했다. 중국증시는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부동산, 석탄 종목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으며, 상해종합지수 전일대비 0.92% 상승했다.

중국

부동산과 석탄주 주도, 상해종합지수 0.92% 상승

3일 중국주식시장의 상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92% 상승한 3088.37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상승 출발한 상해종합지수는 장중 한때 3029.55포인트까지 하락했으나. 오후장 대형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상해종합지수의 상승폭이 크게 확대되었다. 업종별로는 부동산과 석탄주가 지수 상승을 주도한 반면, 비철금속과 통신주는 약세를 보였다.

상해 B주 지수는 전일 대비 0.94% 상승한 197.21포인트로, 심천 B주 지수는 전일 대비 1.27% 상승한 515.38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A주 시장에서 부동산 가격이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대부분 부동산 종목이 크게 올랐으며, 만과기업(000002.SZ) 6.97%, 금지그룹(600303.SH) 8.23%, 중화기업(600675.SH) 9.03% 상승했다. 또한 대부분 석탄주도 강세를 보였으며, 산서석탄(600740.SH) 5.35%, 국투그룹(601918.SH) 5.62%, 판강석탄(600635.SH) 9.99% 상승하여 마감했다. 동시에 대부분 전력주들도 크게 상승했다.

B주 시장에서 부동산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초상국부동산(200024.SZ) 5.13%, 만과기업(200002.SZ) 3.28% 상승했다. 또한 항공주도 강세를 보였으며 산동항공(200152.SZ) 9.19%, 해남항공(900945.SH) 0.89% 상승했다.

홍콩

미국 경제지표 악재로 하락 출발 한 후 보험주 중심으로 상승 반전하며 마감

오늘(3일) 홍콩증시는 미국증시가 실업자수 대폭 증가로 폭락한 영향으로 오전장 저점 개장 후 17,895P대까지 내려갔다가 A주 상승세로 하락폭이 점차 줄어들었으며, 오후장 들어서는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 반전하면서 최고 18,224P대까지 올랐다.항셍지수는 25.35P(0.14%) 상승한 18,203.4P로 마감했고, H주지수는 11.88P(0.1%) 상승한 10,983.77P로 마감했으며, 거래금은 543억홍콩달러로 직전 거래일 대비 크게 줄어들었다. 대형주 HSBC홀딩스(00005)는 0.08% 상승했고, 차이나모바일(00941)은 0.39% 상승했다.오늘장에서 블루칩주 중 중국계 보험주들의 강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특히 중국평안보험(02318)이 4.52% 상승폭으로 블루칩주 상승을 이끌었다. 또, 중국은행홍콩(02388)은 위안화결산 시범 은행으로 선정되어 오늘장 2.45% 상승했다. 이외, 중국계 부동산주들이 판매 증가 호재로 오늘장 보편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북경북진실업(00588)은 15.02% 상승했으며, 상해복지부동산(02337)은 13.01% 상승했다.

일본

[마감시황] 日 증시 美 고용지표 악재에 하락 마감

3일 일본 증시는 미국 고용지표 악재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 속에 사흘째 하락했다. 3일 연속 하락은 지난 4월 13~15일 이래 2개월 반만이다.
이날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60.08포인트(0.61%) 내린 9816.07을, 1부 시장 전 종목을 반영하는 토픽스지수는 전장보다 3.40포인트(0.4%) 하락한 920.62를 기록했다.

이날 일본 증시는 전날 미국 증시가 고용시장 악화로 일제히 급락한 점이 악재로 작용했다. 장 초반 9700선 아래로 밀리기도 했지만 저점에서 개인의 매수가 유입되며 점차 낙폭을 만회해 소폭 하락 마감했다.

오후 들어 엔/달러가 96엔 근처에 머물러 하락세가 주춤한 것이 버팀목이 돼 하락폭을 축소했다. 독립기념일 연휴를 맞은 미국 증시의 휴장과 주말을 앞두고 관망세도 나타났다.

미국 6월 실업률은 9.5%로 상승해 26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일자리수 감소폭도 확대됨에 따라 경기회복 지연 우려가 투자 심리를 짓눌렀다. 미국 6월 비농업부문 일자리수는 46만7000명 줄었다. 이는 5월의 32만2000명보다 대폭 감소한 것이며 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 악화됐다.

또 세븐앤아이, 기린, 이온, 유통업체 미츠코시 이세탄 등 소매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일본 최대 편의점 체인을 보유한 세븐앤아이 홀딩스는 분기 이익이 전년동기대비 약 30% 급락했다는 소식이 악재가 됐다.

이외에 국제 유가가 전날 3.7% 하락하는 등 상품 가격이 내리면서 원자재주를 비롯해 미쓰비시 상사 등 종합상사주와 항만주가 약세를 보였다.

반면 일본 3위 반도체회사 NEC일렉트로닉스 등 일부 하이테크주가 올랐다.

베트남

[마감시황] HOSE 소폭 속등, VCB는 대폭 속락

1) 호치민 시장(HOSE)
오늘 호찌민 거래소의 VN지수는 1.65포인트 (0.38%에 해당) 소폭 상승한 435.44포인트로 마감하였다. 총거래량은 28,625,090주이며 거래 대금은 1조 251억 9천만동에 그쳤다.
상장된 종목들 중 81개 종목이 상승하였으며, 27개 종목은 보합세를 유지하였고 나머지 58개 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었다.
VIC, SAM, CII, DPM, FPT, HAG, HPG, PPC, PVD등과 같은 블루칩 종목들이 있다. 그와 반대로 STB종목은 100동 하락한 33,900동, SSI종목은 500동 하락한 62,500동, PVF종목은 1,200동 하락한 38,300동이 있다.
BVH종목은 보합세를 유지하였고 VCB종목은 2,000동 하락한 56,000동이다.
상종가 종목은 NTL, DMC, CII주로 5% 상승한 73,500동, 63,000동, 37,800동이다.
상한가 종목은 RIC주식으로 1,700동 (4.99%에 해당) 하한가 하락한 32,400동이다.
최고 거래량을 보인 종목들로는 STB (470만 주), SSI (160만 주), SAM (140만 주), BVH (914,000 주), VCB (90만 주), VFMVF1 (832,000주), HPG (753,000주)등이 있다.

2) 하노이 시장(HNX)
오늘 하노이 거래소의 HNX지수는 0.24포인트 (0.16%에 해당) 하락한 145.76포인트로 마감하였다. 총거래량은 13,452,200주이며 거래 대금은 4164억 동에 그쳤다.
상장된 종목들 중 120개 종목이 상승하였으며, 5개 종목은 거래가 없었고 22개 종목은 보합세를 유지하였고 나머지 58개 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었다.
10블루칩 종목 중 4개 종목이 상승하였으며, 2개 종목은 보합세를 유지하였고 나머지 4개 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었다. 이 중 ACB종목은 500동 하락한 47,000동, SHB종목은 500동 하락한 30,100동, VCG종목은 500동 하락한 26,200동, SHS종목은 400동 하락한 34,400동, BVS종목은 600동 하락한 48,500동등이 있다.
상종가 종목은 YSC주로 1,400동 (6.86%에 해당) 상승한 21,800동이고 가래량은 1,900주이다.
상한가 종목은 SAF주식으로 1,700동 (6.97%에 해당) 하락한 22,700동이고 거래량은 2,300주이다.
최고 거래량을 보인 종목들로는 ACB (220만 주), KLS (150만 주), VCG (977,000주), SHS (900,000주), KBC (741,000주), SHB (539,000주)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