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주까지 무더웠던 날씨는 매우 서늘해져 등산하기에 매우 좋았다. 기상예보와는 달리 날씨는 흐리고 햇살까지 막아주어 산행하기에는 매우 적합한 날씨가 되었다. 지난주에 지리산 종주를 마치고 오늘은 몸을 푸는 산행이 되었으며 특히 어깨에 매어진 등산배낭이 왜 이렇게 가볍게 느껴지는지 지난주와 대비가 되었다
오늘 산행은 목우선생님은 서울에 올라가셨고 벽산선생님께서는 산청에서 곧 개최되는 엑스포 개막축제의 리허셜 참석때문에 산행에 참석치 못 하셨다. 산행초기에 가파른 오르막 경사는 약간 힘이 들었으나 대체로 쉬운 등산길이었다. 정치암에서 출발하여 대성산 정상을 거쳐 와석총의 바위는 어떻게 조개무덤같이 모여 있는지 신기 하기만 하였다.
둔철산 정상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심거마을쪽으로 하산하였다. 하산하는 등산로는 매우 급경사로가 많아 가파른 길로 조심하여 내려왔다. 오늘 산행지는 가까운 지역에 산행거리가 짧아 시간적인 여유가 있었다. 내려오면서 계곡의 물에 발을 담그고 땀도 씼었다. 심거마을에서 차량을 탑승하고 늦게 내려오는 회원을 기다리면서 하산주도 한잔 하였다. 진주까지 약 40분 소요되어 4시 40분에 도착하였다
오늘 산행은 진주를 통과하여 가좌동으로 가기때문에 구진주역앞에서 내렸다. 저녁식사는 남중학교 아래에 있는 맑은물 식당에서 식사를 하였다. 오늘 저녁식사 시간중에는 영천선생님의 스마트폰의 카카오톡을 열어서 메세지를 주고 받는 연습을 해보기도 하였다. 항상 산행중에도 즐겁지만 마무리 짓는 저녁식사 시간도 막걸리와 소주를 겸한 좋은 만찬을 분위기를 연출하여 즐겁고 좋은 환담의 시간이 되었다.
차기 산행계획은 9월 26일(목) 전남 영광 불갑산을 함께 산행키로 하였으며 벽산 선생생님과 협의하여 엑스포 행사 및 산우회 계획을 협의해서 결정하고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