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의 ‘아침을 여는 1분 독서’ - 제651호 (2012/05/16)
<욕망과 소망의 차이>
자신이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욕망이라 하고,
타인이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소망이라 한다.
욕망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타인의 희생이 필요하고,
소망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자신의 희생이 필요하다.
(이외수, <감성사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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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이외수는 <감성사전>에서
욕망과 소망을 대상의 차이로 구분했습니다.
자신이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욕망이고,
다른 사람이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소망이라 했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잘 되기 위해서 다른 사람을 희생시켜 얻는 것이 욕망이고,
자신을 희생시켜 다른 사람이 잘 되는 것이 소망이라 했습니다.
그런데, 의문이 생깁니다.
바라는 것이 누구를 위한 것이냐를 두고서만
욕망과 소망을 구분할 수 있는 지 의문인 것입니다.
그래서 사전에서 욕망과 소망을 찾아 봤습니다.
‘무엇을 가지거나 누리고자 탐하는 것’을 욕망이라 하고,
‘어떤 일을 바라는 것’이라고 소망이라고 합니다.
욕망과 소망의 차이는 하나였습니다.
‘탐(貪)’하면 욕망이고, 탐하지 않으면 소망입니다.
다시 말해 욕망과 소망은 같이 바라는 것이지만,
소망에 욕심이 들어가면 욕망이 되는 것입니다.
한자를 보니 더 확실해집니다.
‘하고자 할 욕(欲)이 있고, ’욕심 욕(慾)‘이 있습니다.
하려고 하는 욕(欲)에 마음(心)이 들어가면 욕(慾)이 됩니다.
자신만의 고집과 주관이 딱 달라붙어 아집이 되면 욕심이 됩니다.
자신의 이익만을 바라는 마음에 집착하면 소망이 욕망으로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외수의 말은 이렇게 이해됩니다.
자신만이 잘 되려고 자신의 마음만을 지키는 것이 욕망이라고.
남도 잘 되기를 바라며 자신의 마음을 내놓는 것이 소망이라고.
자신만의 아집을 내놓아야 욕망이 아닌 소망을 가질 수 있다고.
욕망과 소망의 뿌리는 같습니다.
뭔가를 바라고 얻고자 하는 마음이 그 뿌리입니다.
하지만 그 뿌리가 자신만을 위한 마음, 즉 아집(我執)으로 변하면
소망도 욕망으로 변질되고 맙니다.
어떤 일을 함에 있어 반칙도 하고 주먹도 휘두르고 발길질도 하게 됩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서라도 자신만 성공하면 된다는 것이 욕망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변질된 뿌리를 솎아내야 합니다.
자신의 성공에만 집착하는 아집을 버려야 합니다.
썩어가는 마음이 붙어 있는 욕심을 떼어내야 합니다.
그래야 욕망이 찌든 삶에서 소망에 부푼 삶으로 돌아갑니다.
나의 삶은
욕망에 찌든 삶인지,
소망에 부푼 삶인지 생각하는 아침입니다.
** 개인적인 일로 5월 18일(금) 1분 독서는 쉬게 됩니다.
5월 21일(월) 아침에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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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바람 인생 무지개 행복” – 나를 다스리지 못하면 아무도 다스릴 수 없다.
박승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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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하하. 그렇군요.
욕망과 소망...
모두를 잘 이용하면 좋을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욕망보단, 소망과 희망으로 사는 삶이 행복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