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파랑색 테이블보와 흰색&녹색 꽃 장식의 대비가 시원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장소는 컨벤션H, 스타일링은 니나스 웨딩.
2 페이퍼 워크도 복잡한 장식 요소를 배제하고 손으로 그린 듯한 플라워 일러스트만 넣어 깔끔하게 완성했다. 제이세노워크.
3 들꽃을 엮은 듯 내추럴한 체어백Chairback 장식.
4,5 은촛대, 냅킨에 꽃 모양 스틸 소재 냅킨 링을 세팅해 시원함을 더했다.테이블 데커레이션꽃 장식은 예식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다. 여름철 웨딩 플라워의 핵심은 보기만 해도 시원한 느낌을 주는 데 있다. 가장 손쉬운 방법은 파랑, 보라, 녹색 등 청량감이 느껴지는 색상의 꽃을 활용하는 것이다. 정형화된 세팅보다는 자연의 싱그러움이 느껴지도록 자연스럽게 연출하는 것이 올여름 트렌드. 이때 투명한 유리, 은색이나 흰색의 화기와 매치하면 꽃이 강조돼 더욱 시원해 보인다. 투명한 유리 화기에 파랑이나 녹색 물감을 약간 풀어 컬러 화기처럼 연출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다. 반대로 꽃은 흰색&녹색으로 깨끗하게 연출하고 색상 있는 테이블보를 사용하는 것도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크리스털, 조개나 소라, 은식기 등 시원한 질감의 장식 요소를 더하는 것도 좋다.
(왼쪽) 웨딩드레스여름에는 얇고 가벼운 튤이나 시폰 소재 웨딩드레스가 잘 어울리고, 네크라인은 튜브톱이나 어깨선이 드러나는 디자인이 시원해 보인다. 컬러는 화이트나 오프 화이트(회색이 약간 섞인 흰색)가 적당하고, 베일은 비즈, 레이스 등 장식 요소가 많은 것보다는 깔끔한 디자인으로 선택하자. 또 여름은 파랑이나 보라 등 다른 계절에 비해 좀 더 강렬한 색상의 애프터 드레스가 어울리는 계절이기도 하다. 참고로 얇은 소재의 드레스를 입을 때는 비치지 않게 흰색이나 살색 속옷을 준비하고 겉으로 자국이 나지 않는 것을 입는다. 브래지어는 드레스 숍에서 웨딩드레스용으로 준비해주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지만 팬티는 가장자리가 레이스 처리됐거나 봉제선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헴Hem 원단으로 제작한 것을 착용해야 매끈한 실루엣을 연출할 수 있을 것.
(왼쪽부터)브이넥 시폰 드레스, 에메랄드 블루 컬러 실크 시폰 미니드레스, 튤 소재의 엠파이어 라인 드레스 모두 로자스포사.(오른쪽) 헤어&메이크업목선이 예쁘게 드러나는 깔끔한 업스타일을 추천한다. 요즘 유행인 꼬임을 주거나 땋아 볼륨을 준 스타일은 로맨틱하고 사랑스러워 보이지만, 여름에는 자칫 더워 보일 수 있다. 이마가 예쁘지 않아 앞머리를 내리는 신부는 옆 가르마를 타 앞머리를 자연스럽게 넘기면서 둥글게 컬을 넣어 모양을 만들어주면 답답한 느낌을 없앨 수 있다. 메이크업은 피부 톤을 내추럴하게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둔다. 브러시로 파운데이션을 여러 번 얇게 발라 촉촉한 피부를 만들고, 컨실러로 잡티를 커버하면 베이스를 가벼운 느낌으로 완성할 수 있다. 아이 메이크업은 시원하면서도 글래머러스한 눈매를 표현해주는 블루, 카키, 그레이, 골드 등이 적당하며 반짝이는 효과를 주는 글리터링 제품이면 더욱 좋다. 마지막으로 볼과 입술을 분홍색이나 복숭아색으로 마무리하면 생기 있는 이미지 연출이 가능하다.
살롱루즈에서 제안하는 서머 헤어&메이크업. 네이비 컬러로 눈매의 그윽함을 살려주고 눈두덩에 골드 글리터링 섀도로 반짝임을 더했다. 치크와 립은 핑크 컬러로 표현해 사랑스러운 느낌을 주었다. 헤어는 로맨틱하면서도 깔끔한 업스타일로 둥글게 컬을 넣어 올린 앞머리가 포인트.
(왼쪽) 부케여름이 제철인 수국은 하늘색, 흰색, 연보라색, 연두색 등 컬러가 다채로워 계절감을 살리는 부케 연출에 제격이다. 마찬가지로 리시안셔스, 맨드라미도 여름에 절정을 이루는 꽃으로 활용도가 높다. 색상은 푸른 계열의 꽃으로 시원함을 강조하거나, 흰색&녹색으로 싱그러움을 살리는 스타일을 추천한다. 전형적인 라운드 형태보다는 아래쪽에 푸른 잎을 풍성하게 엮고 위쪽에 꽃을 섞어 내추럴하게 연출하는 것이 포인트. 또 리본을 크게 묶기보다는 새틴 리본으로 줄기를 깔끔하게 감싸고 반짝이는 비즈나 크리스털, 브로치 등으로 장식하면 세련된 여름 부케를 완성할 수 있다.
흰색 수국과 푸른색 스카비오사로 완성한 부케. 니나스 웨딩.(오른쪽) 뷰티 케어결혼식장에 뽀송뽀송한 얼굴로 입장하려면 피지를 조절하고 수분 케어에 신경을 써 유수분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핵심이다. 건성 피부는 부드러운 로션 타입 클렌저로 닦아낸 후 폼 클렌저를 사용해 미지근한 물로 세안하자. 스킨케어는 유분과 수분이 적절히 함유된 제품을 사용하고 수시로 수분 팩을 해주는 것이 좋다. 중성 피부는 아침에는 가볍게 폼 클렌저로 세안하고 저녁에는 피지 분비가 활성화된 상태이므로 클렌징 오일을 사용한다. 마찬가지로 수분 에센스, 수분 크림 등을 발라 피부 속 수분 함량을 보충하자. 지성 피부는 오일프리의 클렌징 워터나 클렌징 밀크로 닦아낸 후 클렌징 폼으로 남아 있는 노폐물을 씻어내도록. 스킨케어 역시 오일프리 제품을 사용해 피지를 관리하고 에센스로 수분을 공급한다. 요즘 대세인 톱 드레스를 예쁘게 소화하기 위해서 보디 케어도 중요하다. 주 1~2회 피부 타입에 맞는 스크럽 제품을 이용해 각질을 제거하고 샤워 후에는 오일이나 크림, 로션 등 보습제를 바르고 부드럽게 마사지한다.
(왼쪽부터)부드럽게 각질을 제거해주는 록시땅 아몬드 딜리셔스 페이스트. 5만8000원. 오일프리 파운데이션인 에스티 로더 더블 웨어 스테이-인 플레이스 메이크업 SPF 10. 6만원. 모공에 침투해 피지와 분비물을 제거하는 에스티 로더 아이디얼리스트 포어 미니마이징 스킨 리휘니셔. 13만원. 살균・진정 효과로 피부 트러블을 예방해주는 록시땅 라벤더 샤워 젤 2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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