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과 개설, <과학사의 이해> 수업이 3월 마지막 주는 경제통상학부 전체MT로 수업을 정상적으로 하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수업에 관련된 영화 한편 감상합니다.
이 영화에서 우리는 중세 수도원의 분위기와 신학과 철학(과학)간의 갈등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의 감상문을 보고서 대신으로 제출해도 됩니다.
장미의 이름 (1986, Name der Rose, Der)
장르 미스테리 / 스릴러
국가 독일 / 이탈리아 / 프랑스
감독 장 자크 아노
출연 숀 코너리 / 크리스찬 슬레이터 / 페오도르 챌리아핀
124 분 / 18세 이상 관람가
움베르토 에코는 7개 국어에 능통한 해박한 학자다. 그가 가진 지식의 규모답
게, 소설은 매우 방대하다. 온갖 분야에서 나온 지식의 집대성이라고나 할까.
이런 소설을 어떻게 영화화할 수 있을까. 장 자크 아노 감독은 윌리엄 수도사
와 아드소 두 사람이 수수께끼의 살인사건을 해결하는 탐정 영화의 구조를
축으로 삼아 원작의 재미를 살렸다. 두 사람의 관계는 마치 셜록 홈즈와 와트
슨의 관계와도 같다. 한판 흥미진진한 추리극을 기대한다면 이 영화는 탁월한
선택이 될 것이다. 숀 코너리와 크리스천 슬레이터 두 사람이 윌리엄 수도사
와 아드소 역을 맡아 열연한다. 특히 크리스천 슬레이터의 앳된 모습이 볼거
리. 원작을 고친 부분도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둘 것. 여러 가지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영화다.
첫댓글 중세권력의 붕괴와 연관지어 본다면 제법 흥미로울 수도..
재밌겠다..ㅋㅋ 이거 씨디 있으시면 빌려주세요?? 지금은 누가 갖고 있죠??교수님께서 갖고 계신가요??
책으로 읽었는데, 좀 어려운 감이 있던데, 영화로 보면 좀 나은지? 암튼 잼나게 읽었어요, 이거 말고 푸고의 진자부터 거의 시리즈로 돼있지안나요, 아님 말구요 ㅋㅋ 암튼 에코씨는 머리가 좋은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