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고인돌 친구들은 가야를 배우기 위하여 김해, 고령으로 답사를 떠났다.
살랑살랑 흩뿌리듯 내리는 비로 인하여 날씨는 덥지 않고 답사하기에 최적의 날씨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인 든단다.
차에 타서 김해로 내려가는 동안 역사공부도 하고~~~
허황후가 인도에서 올때 배에 싣고온 파사석탑 앞에서 나무쌤 친구들!!!
파사석탑
수로왕의 비 허왕후가 서역 아유타국에서 머나먼 바다를 건너올 때 파신의 노여움을 잠재우기 위해 함께싣고 왔다고 삼국유사 등 고서에 기록되어 있다. 탑은 네모진 사면의 오층이고 조각이 매우 기이하며 돌은 조금 붉은 빛의 옥문무늬가 있고 질도 달라 우리나라의 돌과 다른다고 한다. 닭 벼슬피에 가루로 만든 파사석과 일반석으로 실험한 결과 파사석 부분은 물기가 계속 남아 있는 반면 일반석은 건조하여 말라버렸다고 하고 파사석탑에 닭피를 부으면 굳지가 않는다고도 한다.
수로왕비릉
수로왕비릉은 가야의 시조 수로왕의 왕비무덤이다.
『삼국유사』「가락국기」에 의하면, 왕비는 성이 허, 이름은 황옥으로 알려져 있으며, 원래 인도 아유타의 공주로 16세에 배를 타고 와서 수로왕의 왕비가 되었다고 한다. 9명의 왕자를 낳았는데, 그 중 2명에게 왕비의 성인 허씨 성을 주어 지금도 그 후손이 이어져 오고 있다고 한다.
무덤에 딸린 부속건물로는 숭보제·외삼문·내삼문·홍살문이 있으며, 보통 평지에 있는 무덤과는 다르게 언덕에 위치하고 있다. 무덤 앞에는 인도에서 가져왔다고 전하는 파사석탁의 석재가 남아 있다. 세종 28년(1446)에 수로왕릉과 함께 보호구역이 넓혀졌으며, 임진왜란 때 도굴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지금의 비석과 상석 등은 인조 25년(1641)에 다시 정비하면서 설치하였다고 한다.
왕릉에 비해서는 시설이 소박한 편이고 수로왕비릉이라고 오래전부터 전해져 왔으므로 수로왕릉과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졌다고 본다면, 내부의 구조는 널무덤(토광묘) 또는 돌덧널무덤(석곽묘)일 가능성이 높다.
구지봉
구지봉은 가락국 건국에 따른 가야문화의 발생지인 김해 구산동에 있는 작은 산봉우리로 원래는 거북이 머리모양을 닮았다 하여 구수봉이라 불리었다. 구지봉은 신라 유리왕 19년에 하늘에서 황금알이 내려와 김수로왕이 탄생했다는 전설이 전하여지는 곳으로, 현 수로왕비릉이 있는 평탄한 지역이 거북의 몸체이고 서편으로 쭉 내인 것이 거북의 머리모양이다.
1908년 참봉 허선이 세운 ‘대가락국 태조왕 탄강지지’란 석비가 있으며, 고인돌무덤의 덮개돌 위에 ‘구지봉석’이라 새긴 글자가 전하여지고 있다. 구지봉은 봉우리라 불리기에는 작은 동산에 불과한 규모이지만 가야국 건국 설화인 ‘구지가’가 생겨난 곳으로, 국문학사에 있어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이러한 구지봉 유적의 거북이 목에 해당하는 부분에 일제가 고의로 도로개설을 하여 원형을 훼손시켰다고 전해지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 들게 한다.
구지가를 원어로 부르면서 우리 친구들 춤추고 노래도 부르고...
김해박물관(어린이 박물관)
국립김해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은 어린이들이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며, 가야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체험학습 공간이다. 다양한 전시물 과 가야인의 생활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각각의 코너를 통해 보다 즐겁고 친숙하게 우리 역사를 느낄 수 있다.
가야에 대하여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고인돌 친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