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같은 뜻을 다르게 설명한 어려운 수련 용어들
性과 命, 精과 氣를 설명하기 위해 쓰여지는 수련 용어는 아래와 같이
여러 가지로 표현이 되며 수련 과정이나 단계에 따라 같은 뜻을 지닌
다른 용어로 달리하여 쓰여졌다.
性; 汞(홍; 수은) 龍 火 根 日 魂 離 乾 己 天 君 虛 兎 無 主 浮 朱砂 扶桑 姹女 崑崙
命; 鉛(납; 연) 虎 水 蒂(체) 月 魄 坎 坤 戊 地 臣 實 鳥 有 賓 水銀 華嶽 嬰兒 曲江
전통 단학인 선도는 수련 용어의 혼란이 없어야 한다.
무술과 외공 내공 내단이 다 그 과정이 다름에도 마구 뒤섞이어 혼란을 부채질하고 있다.
진기가 피어오르는 진단을 완성하는 수련자가 알아야 할 수련 용어는
다음과 같다.
性; 몸, 정, 육신
命; 마음, 기, 정신
陽神(양신)은 맑고 밝은 진기로 이루어진 陽身으로
道胎出神(도태출신)은 神의 섭리와 순리를 거스르지 않고 따른다는 의미를 지닌 道로 神의 섭리와 순리에 따라 실천하고 실행하는 사람이라는 道胎出身
陽神出神(양신출신)은 진단이 이루어져 맑고 밝은 진기가 피어나는 몸으로 질병이 없고 빨리 노화가 진행되지 않고 유유자적하는 삶을 보여주는 陽身 出身
雙兒(쌍아)는 태어날 때와 똑같은 몸으로 진기를 회복하였다는 뜻이다
嬰兒(영아)는 아기가 잉태하는 원리와 精이 氣로 化氣하는 원리가 똑같아서 비유된 같은 뜻을 지닌다
영아는 단이 갓 생겨난 것을 뜻한다.
煉神還虛(연신환허) 는 탁한 陰質(음질)의 氣를 제련하여 神(진기)에너지로 되돌려 음식물에서 얻어 들인 탁한 음질의 氣가 비어 없다는 뜻이다. 따라서 환허 합도, 허, 무, 공을 논하는 것 역시 후천에서 얻어들인 먹고마시는 음식영양소 에너지가 몸에서 비워 없다는 뜻이다. 연기화신을 한 이후 연신환허 과정에 이르기까지 먹고마시는 것을 일체 금하고 물만 마시면서 수련에 정진을 해야한다.
환골탈태는 先과 後 두가지가 있으니
煥骨奪兌(환골탈태))는 인체의 근골 구조가 바뀌고 생리현상 생체에너지가 초월하여 변화한 것
還骨脫胎(환골탈태)는 진단을 완성하여 진기가 피어나는 몸이 갓 태어나 진기가 온전하게 가득 찬 아가의 몸과 같아진 것을 의미한다.
廻光反照(회광반조)는 수련 도중에 밝은 빛이 눈앞에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밝은 빛을 비추어 어두운 곳을 살피듯이 맑고 밝은 마음으로 수련이 올바르게 되는지 살피라는 뜻이다. 걸어온 발자취가 어떠한지 뒤돌아보며 발자국을 살펴보는 것 같은 것이 회광반조의 올바른 뜻이다.
下丹田(하단전)은 화로 또는 약을 달이는 솥으로 비유함
불꽃의 세기와 그 강약의 조절은 호흡을 조절하는 것을 의미한다.
鉛汞(연홍); 감정과 감각을 납과 수은으로 비유함
龍虎(용호); 감정과 감각의 다스림을 호랑이와 용을 다스리는 것으로 비유함
性(精)과 氣를 설명하고자 하면서 이렇게 많은 단어를 쓴다.
비유법과 은유법을 쓴 수련 용어들은 수련 과정이나 그 단계마다 나타나는 氣의 반응을 보다 정교하고 세심하게 표현되어진 것들이다. 수련 용어들은 그 과정과 단계, 경지마다 다르게 비유되고 은유법을 써가며 기록되어 전승되는 까닭에 수련 용어의 올바른 뜻을 깨쳐야 하고 수련의 참 묘미를 터득해야 한다.
선천의 氣를 되찾아 회복하는 올바른 길의 수련은 경험하고 체험을 하고 나면 어려운 그 뜻이 깨우쳐져서 쉽게 이해되고 납득이 되지만 先天의 氣를 되찾아 회복하는 수련을 하지 않고 특이한 능력이나 초능력을 찾는 교만과 탐욕스런 마음을 지닌 사람들은 얼른 그 뜻을 헤아리기 어려워 아주 쉽게 입문할 수 있는 仙道 세계의 길을 찾지 못하고 헤매게 된다.
여러 가지의 현상들을 은유법을 쓰고 비유법을 써가며 가르치던 선현들의 가르침은 정교하면서 교묘하여 탐욕스런 마음과 이기심이 가득 찬 사람들의 눈으로는 보이지 않아 수련 과정과 단계, 수련 경지에 대한 경험과 체험 없이는 알기가 어렵다. 선현들이 무엇 때문에 수련의 용어를 어렵게 여러 가지의 현상으로 은유법을 써가며 비유하여 설명하려 했는지 수련자들은 필히 알아두어야 한다.
자신의 생각으로 단순하게 추정하여 함부로 타인에게 전하거나 선도 세계의 문을 찾는 길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 의지하여 가는 것은 위험 천만한 일이며 또 책을 보고 자의적으로 해석하며 혼자서 찾아가는 수련의 길은 엄청난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수련하는 길을 쉽게 나타내지 않고 함부로 안내하지 않으려고 은유법을 써가며 비유하고 어려운 용어를 쓴 것은 아니지만 경험과 체험이 없이는 이해되지 않는 까닭에 함부로 그 문을 들어서지 못하도록 경계하여 어렵게 가르치는 것으로 보여질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