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회 회원으로 활동을 시작 한지 3개월....
본래의 회 운영 목적에 따라 두번째 문화 유적지 답사에 동참을 했던날...
이제 조금씩은 문지회원 이란 소속감을 체감하며 6월 행사는 멀리 경남
거제로 답사길에 올랐습니다.
문화유적 답사는 분과별로 행사를 주관하게 되어 있어 이번달은
3분과에서 주최를 했습니다.
그런데 6월 행사 일정에 동참한 우리 모두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사실 하루전 까지만도 참여 인원을 걱정 한다고 들었는데 출발지점에
도착해 보니 버스엔 회원분들이 만차 상태 였습니다.
인터넷상에만 참여 의사를 올려 놓고 안심하고 같이 가기로 했던 분께
좌석 까지 책임 지기로 큰소리를 쳤었는데...ㅎㅎ
아뭇턴 우린 그렇게 만차의 즐거운 투정도 해보면서 모처럼 햇살 까지
맑았던날 산듯한 기분으로 답사를 위한 아침을 맞이 할수 있었습니다.
이달의 답사는 경남거제가 고향인 제행명님 소속의 3분과 에서 주관를 했습니다.
사무국장님의 행사 일정 소개와 함께 오늘 행사를 주최하신 제행명님 3분과장
님은 특히 익명으로 기부한 찬조금으로 신선한 회를 현지의 친구에게 부탁 해서
준비 했다는 뜻밖의 이벤트 예고에 모두 환호를 했습니다.
간간히 차창밖 짙푸른 녹음을 보는것 만으로도 자연이 펼쳐내는 풍경에
취해 편안함을 즐기는 사이 우리가 탄 버스는 통영 국보305호 인 세병관(洗兵館)에
도착을 했습니다.
세병관(洗兵館)?
저의 無知 로는 병사들의 병기를 씻는다?ㅎㅎ
암턴 건물의 위용과 해설 내용을 들으며 국보의 보존 가치를 짐작해 본 세병관 은
평화의 염원(念願)이 담겨 있다고 하니 세병관에서 기를 받을수 있다는 마루에
앉아볼수 있었던 행운을 누려 본걸로도 감사를 해야 할것 같았습니다.ㅎㅎ
디카를 쳉겨 가지 못해 역사의 현장사진은 온전히 회장님 디카에 의존 해야 했지만
암턴 6월 행사는 경남에서 탑승하신 제행명님 친구분(김광세)님이 동행해
주셔서 거제의 과거 역사를 이해 하는데 도움이 되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들었던 내용들을 다 기록 할순 없어도 그순간 만큼은 경청을 했었습니다.ㅎㅎ
산과 섬들이 잘 어우러진 깨끗하고 풍요로운 도시 경남 거제시 풍경에서
한번쯤 다시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만큼 바다빛 깨끗함이 유혹적 이였던건
그분의 거제 자랑 때문 이였을까요?
푸른 쪽빛 바다도 몽돌 해변의 긴 바닷길도 다시 한번 더 가보고 싶게 하는
아름답고 살기 좋은 도시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맑고 푸른 바다를 배경하며 먹어본 회맛도 아마 잊지 못할 추억이 될것입니다.
제행명 3분과장님과 성심을 다했을 친구분의 뜨거운 우정도 감동 이였습니다.
친구분 덕에 우리 모두 말과 글로 다할수 없는 정까지 듬뿍 받았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림니다.
말로만 들었던 거제 포로수용소를 둘러 볼땐 한참 잊고 살아온 반공 방첩
이란 용어가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공산주의의 잔악성은 조형물을 보는 것만으로도 끔직 했고 사람의 행위라고는
볼수 없지만 반공의 역사가 남긴 교훈은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문화유적 답사는 과거를 통해 현재 우리의 삶을 돌아보고 한번쯤 우리가 사는
이땅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가 되게도 하는것 같았습니다.
혼란의 격동기는 인간이 존재 하는한 언제던 함께 하는 것일지 모르겠습니다.
거대 기중기들이 바다를 차지한 모습 만으로도 힘이 느껴지는 옥포만의 과거는
이순신 장군이 외세를 물리치고 임진왜란을 종결시킨 역사적 의미와 호국의
뜻이 깃던 역사의 현장이였지만 그곳이 지금은 세계를 향한 관문인듯 했습니다.
대우조선을 방문 하고 오늘의 대우조선의 발전상을 직원의 해설로 듣고
보면서 바다위에 건조된 선박 왕국의 위용만으로도 나라의 힘이 느껴지는듯
했습니다.
세계적 해양 기술을 과시 하며 국가와 기업의 경제 성장을 이룩한 거제의 모습이
그렇듯 풍요롭게 보여지는 이유는 무엇 이였을까요?
암턴 대구 로선 부러운 모습이기도 했습니다.
경제적 풍요가 느껴지는 깨끗하고 잘사는 바다의 도시 거제의 여운을 뒤로
하고 우린 다시 대구로 향했습니다.
좋은 날씨를 허락하신 하늘의 축복으로 아무일 없이 하루의 일정을 유익하고
즐겁게 답사를 마무리 할수 있게 수고 하고 애쓰신 이종원 회장님과 국장님
특히 행사를 주최하신 제행명 3분과장님과 회원님들께 감사 드림니다.
참여하신 모던 회원님들 감사 합니다.
다음 9월 답사는 4분과에서 행사를 맡아 하게 됩니다.
9월 답사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 드림니다.
혹여 저의 참여로 累가 되였다면 그 또한 사죄를 드리겠습니다.
부끄러운 마음 이지만 감사하는 마음 담아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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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제 행명님!
*행복가게 라는 의미 있는 글 잘 읽었습니다.
아직은 그 깊은 뜻 까지는 감히 정의 할수 없어 몇번은 더
곁에 두고 읽어 보고 싶게 하는 글입니다.
좋은글 고맙습니다.
첫댓글 혜원님!! 장문의 기행소감을 올리셨군요. 좁은 나라라지만 볼 곳이 많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한 하루였다고 생각합니다.당일 여러가지로 노고가 많았습니다. 고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