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조계종 중앙신도회, 26대 이기흥(보고18회) 회장 선출

[보고동창회]

뉴스 > 사회

대한불교 조계종 중앙신도회, 26대 이기흥(보고18회) 회장 선출

              | 2016.06.30 |                                                                                                  

                                                                                            

▲ 30일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이기흥)는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제25-3차 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제26대 회장에 이기흥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하고 대의원들과 함께했다. (국제뉴스 = 박종진 기자)

(서울 = 국제뉴스) 박종진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는 30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제25-3차 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제26대 회장에 이기흥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현 이기흥 회장의 임기가 오는 9월 30일자로 만료됨에 따라 본회는 앞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였으며 지난 9일 후보자 등록마감 결과, 이기흥 회장이 단독 입후보하였습니다. 단독 입후보하게 된 이기흥 회장은 이 날 대의원총회를 통하여 본회 선거업무에 관한 규정 제9조 3항에 의거하여 만장일치로 추대되었으며, 제26대 회장으로 재임하게 됐다. 이기흥 회장은 지난 2007년 체육인불자연합회 초대회장, 2009년 중앙신도회 부회장, 수석부회장에 이어 2012년 제25대 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지난 4년간 중앙신도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신도회가 종단과 함께 불교의 대중화를 위하여 정진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임기시작과 함께 시행된 행복바라미 문화대축전은 불교계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며 불교의 사회적 위상과 인식을 재정립하는 계기가 됐다. 또한 지난해 창립 60주년과 동시에 전국 24개 교구신도회 조직을 모두 완성하는 등 신도조직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 30일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이기흥)는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제25-3차 대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26대 회장으로 추대된 이기흥 회장인 인사하고 있다.(국제뉴스 = 박종진 기자)

(다음은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 제26대 회장 이기흥 후보자의 정책소견과 정책공약 원문이다.) 우리나라에 불교가 전파 된지 1700년이 지나고 온갖 영욕의 시간을 거치면서 부처님의 가르침은 우리 민족의 가슴 깊숙이 녹아들어 있습니다. 또한, 우리 신도회가 창립 된지도 어언 61주년이 흘렀고 여러 선배 법우들의 노력과 희생으로 발전을 거듭해 왔습니다. 제가 중앙신도회 회장이라는 막중한 직책을 감히 한번 더 맡고자 하는 것은 제25대 임기동안 행복바라미 캠페인을 통해 불교의 사회적 공헌과 역할, 이를 통한 신도조직화등 25대 임기 동안  뿌린 씨앗이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마무리를 하고자 마음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한 신도회 운영 정책에 관한 소견을 간략히 밝히고자 합니다. 첫째, 행복바라미 캠페인의 정착과 확산을 통한 불교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겠습니다.
     
제 25대 집행부가 출범하면서 시작한 행복바라미 캠페인이 이제 막 뿌리를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4년 동안 꾸준히 추진해 온 행복바라미 캠페인에 대한 불교계의 인식이 크게 높아지고 이를 추진하기 위한 역할이 우리 불자들을 조직화하는 역발상이 효과를 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8월 중순 완료 예정인 '행복바라미 사찰 순례 100일 대장정'을 통해서 교구 말사까지 행복바라미 운동을 확대하여 불교의 위상을 높이고 불교가 국민 곁으로 한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우리 문화재의 90% 이상이 불교유산임을 감안할 때  이를 위한 전통문화의 계승과 보존에도 노력할 것이며 불교와 융합된 민족문화의 수호를 통해 우리불교의 이미지를 재정립에도 힘쓰겠습니다. 
 
둘째, 불교 인재 육성과 신도 소양교육을 통하여 재가불자들의 역할을 강화하고 삼보를 외호하겠습니다. 지난해 우리는 24개 교구신도회 구성을 완결하였으나 교구 및 여러 가지 사정으로 아직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는 신도회가 있는 만큼 지속적인 노력으로 교구 본․말사 신도회의 활성화와 지속적인 신도교육과 관리를 통하여 인재를 양성하여 불교 발전을 위한 재가 불자들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불자들의 기본자세 인 '불자답게 살기' 운동도 확산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종교편향정책과 불교에 대한 왜곡된 시각등 외풍으로부터 종단과 우리 불교를 지켜내는 것은 재가 불자들의 몫입니다. 이를 위해 각 직능 단체 신도회를 활성화하여 인적, 사회적 네크워크를 구축하고 재가 불자들의 인적, 사회적 연대를 통하여 삼보를 외호하고 불자임을 당당하게 생각 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 구축에도 노력 하겠습니다. 셋째, 행복바라미운동과 신도조직화등을 기반으로 적극적 마케팅을 통해 신도회 재정자립기반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행복바라미 켐페인과 신도조직화등을 기반으로 조직운영의 기본 에너지인 재정 자립에도 힘쓰겠습니다.

 (정책 공약)

◯ 행복바라미 캠페인의 정착과 확산 
   - 행복바라미 운동의 확산
   - 전통문화의 보존과 계승
   - 불교의 사회적 역할 강화

◯ 인재육성과 신도교육강화를 통한 불자들의 역할 강화와 삼보외호
   - 신도조직 강화와 신도 소양교육등 조직적 신도관리
   - '불자답게 살기 운동'의 확산
   - 삼보외호 
◯ 적극적 마케팅을 통한 재정자립 기반 구축
   - 신도회 재정자립기반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