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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안으로 도배된 포스터 때문인지, 9일 개봉한 클라우드 아틀라스에 대한 글을 부탁하는 분들이 있어 영화를 보고 왔다. 작년에 미국에서 개봉된 포스터와는 달리 한국에 소개된 포스터에는 영화 속 주요 인물들의 얼굴 한쪽 면을 겹쳐 놓아 여러 개의 전시안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보다도 일루미나티에 대한 자각이나 비판이 부족한 한국사회인지라 저들의 메시지를 보다 더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 개봉된 포스터(오른쪽)와는 달리 전시안이 강조된 한국판 포스터의 모습(왼쪽)
주인공(톰 행크스)의 눈을 영지주의의 상징인 빛을 비추는 전시안의 모습으로 묘사해 놓았다.
1. 아래는 CGV에서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를 소개하고 있는 내용이다.
- 500년의 시공간을 걸친 여섯 개의 스토리로 구성된 블록버스터 SF-대서사시
- 흥미로운 6개의 스토리가 정교하게 연결되어 서로 꼬리의 꼬리를 물듯이 구성된 퍼즐조각과 같은 이야기
- 여섯 시대, 여섯 공간의 주인공들이 사실 모두 같은 사람들!! [윤회사상]을 바탕으로 구름이 하늘을 흘러가듯 영혼도 여러시대를 흘러 각 다른 시대적,공간적 배경 속에서 그 시대의 문명을 경험한다.
Story1 1849년 태평양 항해
샌프란시스코로 향하는 배를 탄 애덤 어윙은 항해 중 큰 병에 걸리고, 그를 치료하던 동승객 의사에게 의지한다. 그러나 그 의사의 살해대상자가 되면서 생존을 위한 싸움과 모험을 하게 된다.
Story2 1936년 벨기에 ~영국
방탕한 생활로 곤경에 처한 젊은 천재음악가 로버트 프로 비셔. 그는 유명 작곡가의 비서로 지내면서 걸작 [클라우드 아틀라스 육중주]를 작곡하지만 유명작곡가의 음모로 저작권을 두고 협박을 받고 파멸하게 된다.
Story 3 1974년 샌프란시스코
핵발전소에 숨겨진 거대음모를 단신으로 추적하는 열혈 여기자 루이자레이의 스릴러
Story 4 2012년 현재 영국 런던
큰 성공을 했으나 주위사람들의 음모로 사채업자에게 쫓기다 강제로 요양원에 갇히게 되는 출판업자. 요양원의 비인간적이고 독재적인 규율에 반항하여, 요양원의 동료들과 탈출 계획을 세워 그 곳을 벗어나게 되는 모험극
Story 5 2144년, 미래국제도시 NEO SEOUL
인간들의 필요에 따라 착취당하다 죽여지도록 계획되어진 복제인간이 만들어지는 미래세계. 자각을 시작한 한 클론이 인간들의 비인간적인 폭력성에 맞서게 되는 SF 액션
Story 6 2346년, 문명이 파괴된 미래의 지구 모든 문명이 인간의 탐욕으로 멸망한 아포칼립스 미래에서 자신의 섬과 가족을 잔학무도한 코나족 악당들로부터 지키려고 싸우는 젊은 청년의 액션 활극
2. 첫 번째 주제 - 윤회 사상
유대교 신비주의 신앙 카발라에 심취한 워쇼스키 자매(? 형제)의 이번 작품에는 거듭되는 ‘윤회’를 통한 구원이라고 하는 뉴에이지 사상을 담고 있다. 재물을 얻기 위해 독약을 먹여 사람을 죽이려 했던 야비한 한 인간이(톰 행크스) 6번(?)의 윤회의 과정을 거치면서 결국 세상을 구원하는 구원자로 변하게 된다는 것이 이 영화의 첫 번째 주제이다.
배역들의 윤회(환생)의 과정을 보여주는 그림
3. 두 번째 주제 - New World Order
6개의 스토리 속에 등장하는 영화 속 주인공들은 부조리하고 때로는 위험해 보이는 구세대의 질서를 뒤집고 새로운 시대(New World)를 만들어가거나 새로운 시대(New World)를 꿈꾸다가 희생되어가는 영웅적인 존재들로 묘사되고 있다.
첫 번째 스토리에선 하나님이 세우신 자연의 질서라는 명분으로 노예제도를 찬성하는 목사와 이러한 주장을 등에 업고 이익을 챙기려는 자본가들과 맞서는 청년 변호사의 이야기가 그려지고 있다.
두 번째 스토리에선 동성애에 대한 편견에 맞서다가 결국 희생당하는 비운의 음악가가 그려지고 있다.
세 번째 스토리에선 거대자본의 탐욕과 음모를 폭로하기 위해 목숨 걸고 싸우는 여기자의 이야기가 그려지고 있다.
네 번째 스토리에선 개인적인 원한을 가진 형에 의해 요양원에 갇힌 주인공이 요양원을 탈출하는 이야기가 그려지고 있다.
다섯 번째는 복제인간으로 생산된(태어난) 손미라는 인물이 클론의 인권을 쟁취하기 위해 혁명군에 참여했다가 결국 희생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여섯 번째는 방사능으로 파괴되어 가는 지구를 탈출하여 우주 밖의 새로운 세상을 찾아가는 주인공들의 여정이 그려지고 있다.
배경과 내용에는 차이가 있다 할지라도 6개의 스토리의 공통된 주제는 ‘해방’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가치관과 질서를 무너뜨리고 해방시킴으로 새로운 세상 New World를 만들어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영화는 동성연애를 인정하고, 복제 인간의 권리를 인정하는 것이 곧 현대판 노예 해방운동이라는 암시를 주고 있다. 그리고 기독교를 이러한 해방운동에 가장 큰 적대(방해)세력으로 묘사하고 있다.
하나님이 만드신 자연의 질서를 지킨다는 명분을 가지고 노예제도를 찬성하는 탐욕스런 목사(휴 그랜트)의 모습을 통해, 기독교를 인간의 자유를 억압하고 기득권을 지키려고 하는 탐욕스럽고 부정적인 세력으로 묘사하고 있다.
이런 기독교 세력, 기득권 세력(Old World Order)을 무너뜨리고 새로운 세상(New World Order)을 만들어 가자는 것이 영화 전체에 흐르는 가장 중요한 주제라 할 수 있다.
첫 번째 스토리에서 하나님이 만드신 자연의 질서를 지킨다는 명분을 가지고 노예제도를 찬성하는 탐욕스런 목사로 등장한 휴 그랜트가 계속되는 스토리에서도 기득권을 지키려는 탐욕스런 세력을 상징하는 인물로 등장하고 있다. 기독교 세력을 이 땅에 새로운 세상(New World)을 건설하기 위해 극복해야 할 탐욕스런 구세대 질서로 묘사하고 있다.
휴 그랜트와 함께 기득권을 지키는 세력으로 등장하는 인물 - 영화 매트릭스에서 레오와 싸우는 요원으로 등장했던 휴고 위빙이 이 영화에서도 기독교 세력(기득권층)의 앞잡이로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자들을 무자비하게 탄압하는 인물로 등장하고 있다.
4. 세상을 구원하는 호루스
첫 번째 스토리에서 돈을 강탈하기 위해 젊은 변호사를 죽이려 했던 야비한 의사로 등장한 주인공(톰 행크스)은, 500년의 환생과 윤회의 과정을 거치면서 마지막엔 결국 인류를 멸망의 위기에서 구원하는 구원자의 모습으로 변하게 된다. 방사능으로 오염된 지구를 탈출하려는 문명인들을 도와 인류를 지구 밖 안전한 행성으로 인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영화에선 돈을 강탈하기 위해 젊은 변호사를 죽이려 했던 야비한 의사가 500년의 환생과 윤회의 과정을 거치면서 결국 인류를 멸망의 위기에서 구원하는 구원자(호루스)로 변해가는 것으로 묘사되어 있다.
여기서도 주인공은 지구 밖 새로운 세상(New World)을 찾아가려는 문명인들을 도와주지 말고, 네가 살고 있는 세상(섬, Old World Order)을 지키고 그곳에 남아 있어야 한다는 악령의 속삭임에 끊임없이 시달리게 된다. 그러다가 어느 날 주인공은 마을을 습격한 야만인들에게 붙잡혀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된다. 이때 방사능으로 오염된 지구로부터 인류를 구원해보려고 애쓰던 여주인공(할리 베리)의 도움으로 극적으로 목숨을 건지게 된다. 이 사건이후 주인공은 ‘섬을 지키라’는 악령의 속삭임을 물리치고 여주인공을 도와 은하수 너머 새로운 세상(New World)을 찾아가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주게 된다.
주인공이 야만인들과 목숨을 건 싸움을 벌이는 결정적인 장면에서 감독은 주인공(톰 행크스)의 한 쪽 눈이 야만인이 휘두른 칼에 베이는 장면을 슬로우 모션으로 보여주고 있다. 한 쪽 눈을 실명한 주인공이 결국 세상을 구원하는 구세주가 된다는 것이다.
"외눈을 가진 호루스가 세상을 구원한다, 혹은 새로운 세상(New World Order)을 가져온다"는 일루미나티들의 믿음을 상징적으로 담아내고 있는 장면이라 할 수 있다.
영화속 주인공과 여동생의 모습 - 이마에 전시안 혹은 피라미드를 연상시키는 문신이 새겨져 있다.
여주인공의 도움으로 야만인으로부터 목숨을 구원받은 주인공이 결국 인류를 구원하는 사명을 감당하게 된다. 야만인과의 싸움에서 한쪽 눈을 잃은 뒤 주인공은 '섬을 지키라'는 악령의 속삭임을 뿌리치고, 인류를 구원하는 '한쪽 눈의 구원자(호루스)'로 거듭나게 된다.
방사능으로 오염된 지구에서 사람들을 안전한 은하 밖에 있는 새로운 행성으로 옮겨주는 기계장치가 '연꽃' 모양을 하고 있다. 해탈을 통해 새로운 세상으로 가게 된다는 불교(뉴에이지) 사상이 표현된 것으로 보인다.
한 가지 더 보충한다면 영화의 제목인 ‘아틀라스 클라우드’에서 ‘아틀라스’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티탄(Titan) 가운데 하나이다. 헬라클레스와 같이 신과 인간 사이에서 탄생한 ‘신인(神人)이 바로 티탄인 것이다. 그리스 신화에서 아틀라스는 제우스와 티탄과의 싸움에서 티탄의 편에 붙어서 제우스를 상대로 싸웠는데, 티탄이 제우스에게 토벌 당하자 아틀라스는 그 벌로 하늘을 떠받들고 있는 형벌을 받게 되었다고 묘사되어 있다.
그리스 신화에서 헤라클레스, 프로메테우스, 아틀라스와 같은 티탄들은 곤궁에 처한 인류를 돕고 구원하기 위해 나서는 영웅적인 존재(구세주)로 묘사되고 있다. 일루미나티들이 루시퍼의 화신(神人)인 호루스를 ‘티탄’에 비유하는 이유가 여기 있는 것이다.
제우스와의 싸움에서 패한 뒤 하늘을 떠받치는 형벌을 받고 있는 아틀라스, 신과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티탄(titan)인 아틀라스는 헤라클레스, 프로메테우스와 함께 호루스(루시퍼의 화신)를 상징하는 신화 속 존재이다.
5. 결론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일루미나티 사상의 핵심인 뉴에이지 사상과 일루미나티의 가장 중요한 어젠더인 New World Order를 선명하게 보여주는 영화이다.
반복되는 환생의 과정을 통해 살인자에서 인류를 구원하는 구원자(티탄, 호루스)로 거듭나는 주인공의 모습은 인간이 깨달음과 수련을 통해 신적인 존재로 발전할 수 있다는 뉴에이지 사상을 보여주고 있다.
“구세대의 질서(Old World Order)를 무너뜨림으로 새로운 질서(New World Order)를 만든다”는 일루미나티의 어젠더는 영화 속에서 구세대의 질서를 상징하는 기독교 세력과의 싸움으로 묘사되고 있다.
이처럼 일루미나티의 사상과 어젠더를 담고 있는 이 영화의 5번째 스토리에서는, 흥미롭게도 한국을 미래 사회를 이끄는 첨단의 국제도시로 소개하고 있다. 첨단의 기술을 동원해서 일루미나티의 어젠더를 실현하는 동양의 나라가 일본이 아니라 한국으로 묘사되어 있다는 사실이 흥미롭기도 하고 불안하기도 하다. 케이 팝과 같은 음악 시장 뿐 아니라, IT와 같은 첨단 과학 기술 분야에서도 이미 일본을 앞지르고 있는, 한국이 저들의 어젠더를 실현할 중요한 국가로 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첨단의 과학기술이 발달한 미래 도시의 모습, 대한민국 서울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 예레미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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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사진이 다 x 입니다.
하나도 안 보입니다.
저도 컴으로 보는데 사진이 하나도 안보이네요;;;
전 잘 보이는데요...^^
진짜요? 근데 왜 나만 안 보이지?
파이어 폭스도 안 보이고 익스플러어도 안 보이는데.....
전 스마트폰으로 보는데요...^^
사진이 스마트폰에서는 보이고 pc에서는 안보이는듯합니다 나중에 수정해놓겠습니다 샬롬^^
저는 스마트폰인데도 안보여요
많은 사람들이 보는 영화를 통해서 기독교를 악한 세력으로 묘사하며 자신들의 더러운 계획과 음모를 미화시켜서 보는 이들을 미혹시키는 사단의 음흉한 전략이네요. 세상 사람들이 속지 말아야 할텐데 ㅠㅠ
전 어제 봤는데 제가 생각한 거랑 같은데 너무 잘 분석해 놓으셨네요. ㅎㅎ 아예 이런 내용이니깐 보지말자가 아니라 이런 내용이구나 분별하는 눈을 키우는게 나을것 같네요 세상은 다 이런식인데 분별하는 눈이 없다면 누군가가 깨우쳐 주지못하면 현혹될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 그리고 스마트폰 익스플로 둘다 그림 안나옵니다
굳이 분별하는 눈을 키우기 위해 볼 필요는 없을듯 합니다^^ㅎ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굳이 볼 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수고스럽지만 이분처럼 영화를 보시고 분석한 글을 읽으면 될것 같습니다. 전문 문화사역자들이 일어나야합니다. 저는 극장에 거의 가지는 않지만 이 영화 왠지 더럽다는 느낌이 계속 들긴하던 영화입니다.
저 같은 경우엔 오히려 더 눈을 크게 뜨고 유심히 시청했습니다. 신세계(new world order)를 마치 노예해방을 외치는 편, 자연계의 서열을 거스르는 평등한 그 무엇(바다를 이루는 수많은 물방울들로 묘사한 것들) <---오히려 미혹에 가깝다고 해야 겠네요
신세계의 반대 개념을 상하 서열(특권계층, 엘리트 집단 등)이 존재하는 세계로 인식시켜서 앞으로 일어날 신세계는 정당하며 모두가 평등하고 평화로운 세계, 그리고 그러한 마음(본질이나 근원)은 마치 과거로 부터 이어져온 질서(윤회사상 같은 그 무엇!)라고 인식시켜 why?의 반문을 못하게 하여 그져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하는 순리!
거기다가 자살을 마치 숭고한 의식처럼 미화시켜, 나름 가치가 있다면 자살도 괜찮다는 듯한 장면......많은 분들이 권면해 주시고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는 말씀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정말 앞으로의 고난과 역경이 예상이 됩니다... 선과 악을 분별할 줄 아는, 하나님이 기뻐하는 삶이 무엇이고 진리안에서 자유로운 사람이 모두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소망합니다.
저도 사진이 안보인데요? 저들의 음모를 문화로 영화로 자연스럽게 노골적으로 접근하고 있군요, 깨어 기도합시다 마라나타!
참. 보는 눈이 없는 분들은 참 재미있네 하고 말겠네요. 주여! 성도들의 눈을 열어 보게 하옵소서.
영적인 눈이 떠지니,, 정말 영화도 음악도 그냥 다 싫어지네요...
저희야 안보고 안듣고 늘 깨어 기도하면 되겠지만,,, 우리의 다음세대 아이들이 참 걱정이 많이 됩니다..
안보고 안듣고 보다는 더욱더 발빠른 정보로 지식으로 아이들을 지도해야겟어요...
악한 세력들... 정말 밉고 나쁘고 그들의 전략이 이제는 찌질하기까지 합니다...
더욱더 열심히 기도할겁니다...
저도 컴퓨터로 보는데 다 잘 보입니다.
왠지 너무 불교사상을 강조하는거 같아서 불편했었는데... 그렇군요^^
편을 가르고 흥분하는 것이 바로 사단이 원하는게 아닐까요? 분석하는 것은 좋지만 그것을 가지고 분노하고 고치려든다면 반감만 사게 됩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라는 것을 잊지 맙시다
주님 오시기 전에 등장할 적그리스도도 외눈을 가진 자 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스치는군요
배두나가 나오는 영화인가봐요
아니 왜 신세계질서의 중심지가 서울인가? 저것들이 미쳤나
발악을 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