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저번 시간에 영화 그린북에 대해서 보았다. 처음에 제목만 접했을땐 초록색 책이 무슨말이지? 했는데 뜻을 찾아보니 1950년대 흑인들이 여행할 때 이용 가능한 여러가지 정보가 포함된 흑인 전용 여행 가이드북을 뜻한다고 한다. 옛날 흑인 전용 이런걸 보면 인종차별에 관한 이야기라는걸 알 수 있었고 그리고 난 이 영화를 개인적으로 재미없을것 같았었다. 하지만 보고 나서 모든 마음이 바뀌었다. 토니라는 백인 운전사, 부유한 흑인 피아니스트가 나와서 여행을 다니는데 초반엔 흑인에게 크게 인종차별이 없었다. 하지만 쌤이 말한대로 지역이 바뀌니까 바로 경찰부터 시작해서 사람들의 시선들까지 따가워지는 것을 보고 뭐때문에 저렇게 인종차별을 하는걸까? 특별한 이유가 없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차에서 내려서 노동하는 흑인들과 흑인 피아니스트가 서로 마주보는 장면이 있었는데 참 많은걸 느꼈다. 피아니스트 입장에선 과연 어떤 느낌, 생각이었을까 그리고 노동하는 흑인들 입장에선 같은 흑인이 백인에게 엄청난 대우를 받는걸 보고 어떤 느낌과 생각들, 감정이 들었을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또 하나 뒤쪽부분에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었는데 부유한 흑인 피아니스트가 급이 낮은 술집에서 술을 먹고 피아노를 치는데 전혀 매칭이 안되었다. 그리고 스타인웨이 피아노만 친다고 했는데 피아노도 낡은 피아노였다. 하지만 흑인 피아니스트는 피아노를 치며 거기 있는 사람들과 어울려서 피아노를 치며 행복해 하였다. 여기서 또 한번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다 보고 느낀건데 그린북 같은 것이 애초에 없어야 한다고도 생각했다. 애초에 왜 이런걸 인종에 따라 나누는지도 이해가 가지않았다. 어쨋든 이렇게 그린북이란 영화를 보았는데 많은 것을 느끼고 또 나의 미래 다른 인종을 대하는 태도를 어떻게 해야할건지에 대한것도 생각하게 해주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처음엔 전혀 기대 안했지만 굉장히 재미있었던 영화인것 같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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