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송초교에서 약 300m 더 들어가면 공터가 나온다. 이 공터에서 산쪽 송림 속으로 들어가는 오솔길이 있다. 오솔길을 따라 4~5분 가량 들어서면 오른쪽으로 계류를 건넌다. 계류를 건너면 두 개의 돌거북 입에서 물줄기가 분출되는 약수터가 반긴다.
약수터에서 5분 거리인 기도터에 이르면 왼쪽으로 물이 메마른 계곡을 건너간다. 계곡을 건너 남쪽 60m 거리에 이르면 지능선 위 무덤이 나타난다. 여기서부터 산길은 오른쪽으로 꺾여 능선길로 이어진다. 그러나 이 능선길은 약 5~6분 거리에서 나타나는 임도때문에 일단 끊긴다.
임도에서 계속 이어지는 능선은 바위절벽을 이룬 절개지여서 직접 오를 수 없다. 따라서 임도를 따라 오른쪽으로 약 60 m 가면 나타나는 급사면 계곡을 타고 5분 가량 올라 다시 절개지 상단부 능선으로 올라선다. 절개지 위 능선길은 하늘이 안보이는 숲터널길이다.
가끔 바위지대가 나타나면 조망이 터지곤 한다. 절개지 상단부에서 3~4분 거리에 이르면 길이 8m짜리에 이어 10m짜리 밧줄을 잡고 오르는 급경사 바위지대가 발길을 주춤거리게 한다. 다시 이어지는 숲터널을 따라 8~9분 거리에 이르면 100m가 넘는 급경사 암릉길을 기어 올라간다.
이 급경사 암릉을 거의 다 오르면 왼쪽으로 금학산 정상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다시 숲터널길로 15분을 더 오르면 약 20m 길이에 상단부 10m 가량은 침니로 이뤄진 바위지대가 나타난다. 이곳에도 25m 이상되는 밧줄이 매어져 있다. 그러나 경사진 바위에 턱이진 발디딤과 손잡이가 많아 쉽게 오를 수 있다.
바위지대를 올라서서 급경사길로 약 100m 더 오르면 숲그늘이 드리운 쉼터바위가 나타난다. 이어 서쪽으로 발길을 옮기면 북쪽 매바위 능선으로 올라오는 능선길과 만나는 삼거리에 닿는다. 삼거리에서 능선길은 남쪽으로 서서히 고도를 높힌다. 30분 정도 더 오르면 금학산 정상에 닿는다.
정상에서 휘둘러보는 조망은 한 마리 새가 되어 하늘을 나는 기분이다. 특히 북으로는 매바위 능선 뒤로 백마고지와 민통선 뒤로 북녘 땅이 가물거린다. 그 오른쪽으로는 동송읍 번화가 뒤로 은빛 물비늘을 반짝거리는 학저수지가 철원평야와 함께 시원하게 펼쳐진다.
※ 유의할 점은 주둔중인 군부대를 통과할 때 주민등록증 제시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반드시 주민등록증을 소지해야 한다.
하산은 군부대 막사에서 동쪽으로 내려가는 코스가 많이 이용되고 있다. 남동릉인 큰바위 능선을 경유해 신재골로 내려서서 한일염연공장 앞으로 내려서는 코스도 있지만, 승용차를 세워둔 동송초교 부근 공터까지 다시 가려면 4km를 되돌아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른다.
동릉을 타고 발길을 옮겨 약 150m쯤 내려서면 노란색 식수통이 나타난다. 식수통을 지나 20분 더 내려가면 오른쪽으로 갈림길이 난 삼거리가 나타난다. 일단 주능선을 버리고 오른쪽 길로 무덤 2기를 지나면 특이한 모습인 마애불상을 볼 수 있다.
남쪽을 향하고 있는 이 불상은 신라시대 작품으로 그 아래 너럭바위에서 올려다보면 소나무 사이로 머리부분이 뚜렷한데 약 3m 높이인 몸통은 바위면에 조각되어 있지만 머리는 따로 만들어져 바위 위에 덩그러니 놓여 있다.
마애불에서 다시 주능선으로 빠져나오면 울퉁불퉁한 암릉인 비둘기 능선을 타고 내린다. 아기자기한 암릉을 타고 30분 가량 내려서면 시원하기 이를 데 없는 바가지약수가 반긴다. 바가지약수에서 북쪽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 15분 거리에 이르면 동송초교 못미처 공터에 닿는다.
◐ 동송초교→샘터→기도터→쉼터바위→정상→마애불→비둘기능선→바가지약수→동송초교(9km, 약 4시간) ◐ 철원여중.고교→매바위→정상(왕복 8km, 약 2시간 40분)
[자가용] 서울외곽순환도로 퇴계원IC -> 의정부 -> 동두천 -> 연천 -> 철원 -> 동승 이평리 동송초교 앞에서 왼쪽으로 약 300m 가면 군부대 초소 옆에 공터가 나오는데 이곳에 주차
[대중교통] 동서울터미널~동송 터미널 까지 1시간30 ~ 2시간 전철 4호선 수유전철역에서 동송행 시외버스 이용 : 약 1시간 30분
동송초교에서 약 300m 더 들어가면 공터가 나온다. 이 공터에서 산쪽 송림 속으로 들어가는 오솔길이 있다. 오솔길을 따라 4~5분 가량 들어서면 오른쪽으로 계류를 건넌다. 계류를 건너면 두 개의 돌거북 입에서 물줄기가 분출되는 약수터가 반긴다.
약수터에서 5분 거리인 기도터에 이르면 왼쪽으로 물이 메마른 계곡을 건너간다. 계곡을 건너 남쪽 60m 거리에 이르면 지능선 위 무덤이 나타난다. 여기서부터 산길은 오른쪽으로 꺾여 능선길로 이어진다. 그러나 이 능선길은 약 5~6분 거리에서 나타나는 임도때문에 일단 끊긴다.
임도에서 계속 이어지는 능선은 바위절벽을 이룬 절개지여서 직접 오를 수 없다. 따라서 임도를 따라 오른쪽으로 약 60 m 가면 나타나는 급사면 계곡을 타고 5분 가량 올라 다시 절개지 상단부 능선으로 올라선다. 절개지 위 능선길은 하늘이 안보이는 숲터널길이다.
가끔 바위지대가 나타나면 조망이 터지곤 한다. 절개지 상단부에서 3~4분 거리에 이르면 길이 8m짜리에 이어 10m짜리 밧줄을 잡고 오르는 급경사 바위지대가 발길을 주춤거리게 한다. 다시 이어지는 숲터널을 따라 8~9분 거리에 이르면 100m가 넘는 급경사 암릉길을 기어 올라간다.
이 급경사 암릉을 거의 다 오르면 왼쪽으로 금학산 정상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다시 숲터널길로 15분을 더 오르면 약 20m 길이에 상단부 10m 가량은 침니로 이뤄진 바위지대가 나타난다. 이곳에도 25m 이상되는 밧줄이 매어져 있다. 그러나 경사진 바위에 턱이진 발디딤과 손잡이가 많아 쉽게 오를 수 있다.
바위지대를 올라서서 급경사길로 약 100m 더 오르면 숲그늘이 드리운 쉼터바위가 나타난다. 이어 서쪽으로 발길을 옮기면 북쪽 매바위 능선으로 올라오는 능선길과 만나는 삼거리에 닿는다. 삼거리에서 능선길은 남쪽으로 서서히 고도를 높힌다. 30분 정도 더 오르면 금학산 정상에 닿는다.
정상에서 휘둘러보는 조망은 한 마리 새가 되어 하늘을 나는 기분이다. 특히 북으로는 매바위 능선 뒤로 백마고지와 민통선 뒤로 북녘 땅이 가물거린다. 그 오른쪽으로는 동송읍 번화가 뒤로 은빛 물비늘을 반짝거리는 학저수지가 철원평야와 함께 시원하게 펼쳐진다.
※ 유의할 점은 주둔중인 군부대를 통과할 때 주민등록증 제시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반드시 주민등록증을 소지해야 한다.
하산은 군부대 막사에서 동쪽으로 내려가는 코스가 많이 이용되고 있다. 남동릉인 큰바위 능선을 경유해 신재골로 내려서서 한일염연공장 앞으로 내려서는 코스도 있지만, 승용차를 세워둔 동송초교 부근 공터까지 다시 가려면 4km를 되돌아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른다.
동릉을 타고 발길을 옮겨 약 150m쯤 내려서면 노란색 식수통이 나타난다. 식수통을 지나 20분 더 내려가면 오른쪽으로 갈림길이 난 삼거리가 나타난다. 일단 주능선을 버리고 오른쪽 길로 무덤 2기를 지나면 특이한 모습인 마애불상을 볼 수 있다.
남쪽을 향하고 있는 이 불상은 신라시대 작품으로 그 아래 너럭바위에서 올려다보면 소나무 사이로 머리부분이 뚜렷한데 약 3m 높이인 몸통은 바위면에 조각되어 있지만 머리는 따로 만들어져 바위 위에 덩그러니 놓여 있다.
마애불에서 다시 주능선으로 빠져나오면 울퉁불퉁한 암릉인 비둘기 능선을 타고 내린다. 아기자기한 암릉을 타고 30분 가량 내려서면 시원하기 이를 데 없는 바가지약수가 반긴다. 바가지약수에서 북쪽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 15분 거리에 이르면 동송초교 못미처 공터에 닿는다.
◐ 동송초교→샘터→기도터→쉼터바위→정상→마애불→비둘기능선→바가지약수→동송초교(9km, 약 4시간) ◐ 철원여중.고교→매바위→정상(왕복 8km, 약 2시간 40분)
[자가용] 서울외곽순환도로 퇴계원IC -> 의정부 -> 동두천 -> 연천 -> 철원 -> 동승 이평리 동송초교 앞에서 왼쪽으로 약 300m 가면 군부대 초소 옆에 공터가 나오는데 이곳에 주차
[대중교통] 동서울터미널~동송 터미널 까지 1시간30 ~ 2시간 전철 4호선 수유전철역에서 동송행 시외버스 이용 : 약 1시간 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