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MT에
같이 못해 아쉬운 분들을 위해서,
또 함께 하신분들의 흔적을 남기기 위해 기록합니다.
이번 하계 MT를 준비하며,
총장님께서 속리산계곡쪽을 둘러 보셨는데,
회원참여를 고려하여 급하게 가까운 곳을 찾게 되었습니다.
근디 2년전 장군님과 아우들하고 켐핑했던, 좀 가까운 파주 감악산이 부각되어,
공철이가 답사를 하잡니다.
선규데리고 셋이서 감악산 일원의 펜션을 답사하던 중
슈가빌펜션에 들렀는데, 여주인이 좋아요? ㅋㅋ (한미모 함) 당첨!!
더 이상 답사는 없습니다. 공철인 여주인하고 뭔 얘기할 것이 그리 많은 지?
한 얘기 또허고 참. 커피내서 먹고 아주 눌러 앉을 기셉니다.
공철아 가자! 차 밀린다..
(이상이 감악산이 결정된 배경입니다.)
장소와 날짠 정해졌고,
이젠 출발만 하면 끝.
먼저 선발로 가야할 양그니가 목욜 목포 상가집을 갔다오고.
또 금욜 제자들과 12:1로 한잔허고 뭔가 이상~합니다.
지말로 같이 안가면 장군이 술 마시는데 쫓아다님서 괴롭힐 것이
분명헝게 꼭 빨리 끝내고 간다고 혔는디,,,
금욜 오후 삼실에 모여, 준비에 관해 심오한 얘기를 한던 중
잠시 동양화로 손을 풀었습니다.
양그니는 오지 않고, 그냥 손만 풀다가
장군님하고 성민인 바둑으로 붙어 새벽 4시에 잠시 휴전..
양그나 10시 삼실 도킹이다.
토욜 10시 삼실엔 저와 파김치된 양그니만 덩그러니
2시간을 기다렸습니다.
장군님은 집안단속허느라 늦고, 성민인 술/잠에 취해늦고
12시 우여곡절 끝에 출발.
자유로를 한참 달리니, 장화니가 규정이하고 뒤따라 온다고 전화옵니다.
몇시간 전부터 양그닌 해장국먹어야 된다고 허니
메운탕에 소주 한잔 하자!
전곡 두지리메운탕집서 한참을 기다려 소주한잔하는디
숙소에 먼저 도착한 야들이 심심허다고 다시 메운탕집으로 빽.
총장님 아우들 온다고 먹던 메운탕 먹지 말랍니다. ㅋㅋ
비싸요 1인14000원잉게
야들와서 각 1병허고 산속에 들어갔네요//
그날 장군님이 계산허시고, 잘~ 먹었습니다.
저는 돈따면 보테주기로 했습니다.
근디 바로 공철이가 선규 희승하고 짐 가득싣고 와서 후다닥 정리
아까 메운탕먹음서 산행하자고 했는디
비가 계속내립니다.
이젠 손풀어야 겠지요?
성민왈 규정인 오늘은 못 도망간다.
시간 많응게 너 죽었어 콱/
시간이 지나 선배님들 오시고
하우스에 모여 한잔험서 좋은 얘기 무지헙니다.
정우가 많은 시간 공들여서 준비한 노랫가사들고
옛날 추억의 노래 잼나게 부르는데,
몇 명은 방으로
통기타. 노래 무지 했습니다.
아침에 광연성님 목이 아프다고 산에 안간답니다.
시간이 흘러
석정이가 기계 달랍니다.
기계값 줘라! ㅋㅋ
지가 형님들 모시고 잼나게 놀려했겠지요?
야외 하우스선 아우들이 계속 마시고
형님들은 가운데 숙소에서 마시고,,
새벽녘에 갈지자로 걸음을 하는 선락성님 오셔서 같이 마시자네요..
형님들 숙소에 들르니 다들 취침을 허시는디
광연성님 아우들 작업하러 오신답니다.
성님! 그냥 주무세요 ㅎㅎ
(담날 아우들 노는디 낑궈 드렸는데 불발)
아침 9시 감악산 산행을 하는데
몇명 안되네요!!
영수는 산은 안가고, 기계하고 잔돈바꿔달랍니다.
감악산 산 좋습니다. 사람 없고, 소나무는 좋고,
선락성님 쎄다고 먼저 산에 올라가시고,
감악산을 놀이터 삼아 노셨다고 하는 병숙형님!
병주형, 석정, 공철 그리고 양근 산기운을 훔뻑받으며
깊은 산을 올라 산능성을 타고 정상에 거의 왔는디
몇일전부터 말썽부릴것을 예고했던 양그니가 속이 뒤엄자리랍니다.
어쩔 수 없이 아우모시고, 산에서 응까시켜 ㅋㅋ
숙소에 왔습니다.
근디 이넘들 산에 안가고
영수는 규환이캉, 세현이캉 떠들법석험서 패댑니다.
장환인 옆에서 구경만하고,, 아우들이라고 훈수는 무지 세게 헙니다.
환아 너도 껴라..
지말로 만원이면 끝날때까지 놀 수있답니다.
지가 아우들 보다 쎈걸로 알았것지요.
껴서 놀으라고 장환이한테 잔돈 줬습니다.
결국 장화니는 올잉// 넌 들어갈 리그가 없다. ㅋㅋ
도시락 먼저 본사람이 임자다
산에 갔던 일행이 도착허고
점심하러 화석정 임진나루앞 탕집에 들렀습니다.
탕은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아우들 지루허다고 또 붙습니다.
장군님 탕집 마당에 바둑판깔고 성미니허고 붙는디
훈수꾼 너무 많네요
석정아! 노름판에서 뒤에 있는 사람이 최고 추접허다~이
펀딩을허던가, 직접 선수로 뛰든가 허야 해
광연성님 손풀어야허는디 아우들아 좀 낑궈드려라.
낑궜는디, 밥이 바로 나와서 불발 참 다행입니다
성님! 아우들 작업 불발입니다요..
선조가 백성버리고 의주로 몽진갔던 그길, 그 나룻터에서
탕 한사발허는디
아롤랑허는 거시기가 떠오르는 것은 우연이 아니것죠?
삼실에 들러 대충 짐정리 허고
장군님이 아우들 데려다 주러 갑니다.
준비하고 같이한 형님들 감사합니다.
아우들 고생했다.. 몇일내로 뒷풀이 허자!!
첫댓글 희승인 찍새? 고생혔다
맨 마지막 사진, 희승이 나온 사진 있는데....(제가 찍어준 사진)
좋은 후기글 감사합니다
(근데, 직접 가지 않은 사람은 이해하기 조금 난해한? 부분들이 종종 눈에 띄네요 ㅎㅎㅎ)
대충낑궈서 이해하셔 ㅎ
재미있게 읽고 보았습니다.
안 간 동문도 다 간 것처럼 느껴지네요.
역시 후기는 기성선배님이 실감나요.잘보았어요
성아 재미나게 잘 읽었다 수고 했고
성님 수고하셨고, 감사합니다.
근디 기억이 없다니요? 별것 아닙니다/ 다 그럴 수 있죠 ㅎㅎ
이거 어따 쓰는거여? 왜 손님 댓글로 가뻐려?
히히~ 형님이 원본을 쓰시려면 mt방 첫화면 좌측상단 글쓰기 들어가면 됩니당~
머 알아야 해먹지 이제야 겨우 찾았다!
형님 물어보면 바로 알려"줌니"다
읽는 동안 미소가 절로......^^
기성성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