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염"
한국에 살고 있었다면 바로 내과에 가서 치료하고 나았을텐데...
약간의 느낌이(방광염증세) 있는 것을 자력으로 치료해 보겠다고
몇 일 참다가 한 날 저녁에 어찌나 허리가 아픈지 새벽 1시에 잠이 깨었다.
인터넷을 뒤져 오줌소태와 방광염에 대한 글들을 읽었다.
허리가 아픈것도 방광염과 연관이 있는 것 같다.
방광염에 걸렸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
1. 물을 많이 먹어야 한다.
매 시간 2컵 정도를 먹고 밤새 몇 번을 화장실을 다녔는지...
2.몸을 따뜻하게 해야 한다.
열을 발생하는 부착밴드를 배, 허리에 붙여 배와 허리를 따뜻하게 했다.
3.아스피린이나 타이레놀을 1-2정 복용해도 좋다.
고해 아스피린을 찾아 먹었다.
그러나 깨끗이 치료되지 않았다.
이튿날 사촌동생이 'AZO'-Urinary Pain Relief 라는 약을 사다줘서
이틀 정도 복용했다. 이틀 이상 먹지 말라고 지시내용에 따라 하루를
건너 뛰었다.
그리고는 감기몸살 증상이 왔다.
이틀동안 어떻게 아팠는지....
이제 정상으로 돌아왔다.
신기하게도 몸이 아프면 글도, 컴도 모두 관심 밖이다.
이제 몸이 괜찮아 졌는지 책을 읽고, 컴퓨터를 열고 글을 올리는
내 자신을 보며 신기하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