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 외도로 이혼한 것, 전처의 친언니 호소문 큰 파장
설경구 송윤아 커플 결혼 발표가 연예계 최대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2007년 7월 이혼한 설경구 전처의 친언니라 주장하는 누리꾼의 게시글이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10일 오후, 다음 아고라 게시판 자유토론방에 '미래'라는 아이디의 이 누리꾼은 "설경구가 말한 운명의 러브스토리는 모두 전처의 피눈물을 깔고 이루어진 것"이란 주장으로 절절한 호소를 시작했다.
그는 언론에 알려진 설경구와 전처 안 씨의 별거 기간은 4년이 아니며 실제 별거생활은 2년이었고 이혼만은 막으려고 최선을 다했다는 설경구의 주장은 모두 거짓이라고 설명했다.
또 전처와의 별거는 설경구의 가출로 비롯됐으며 이혼 또한 그의 일방적인 이별 통보와 강요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설경구는 전처와 이혼하기 위해 갖은 방법을 다 동원했으며 결국 그는 변호사를 시켜 전처에게 이혼 도장을 받아내는 데 성공했다.
또 설경구가 이혼 소송의 원고를 일부러 전처로 설정했으며 전처와 그 딸은 계속된 이혼 강요에 지쳐 이민을 떠났다고 밝혔다.
이어서 "설경구는 친권과 양육권까지 모두 전처에게 주고 폭력과 거짓으로 이혼을 쟁취하고도 목표를 향해 치밀하게 노력했다"며 "영화 '광복절 특사'를 할 때부터 직감(외도)이 왔으며 (기자회견에서) 설경구와 송윤아는 교제 시기를 억지로 2007년 가을로 끼워 맞췄다"고 덧붙였다.
동생(전처 안 씨)이 이혼 당하던 당시 지옥과 같은 시간을 보냈다고 설명한 이 누리꾼은 "조강지처를 버리는 과정이 너무 끔찍해 동생이 자살할까 두렵다"며 자신의 동생은 아직까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설경구의 재혼 발표 이후 쏟아지는 거짓 기사를 바로잡고 싶다며 진실을 알아달라고 재차 호소했다.
이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극명하게 대립됐다. 어느 누리꾼은 "설경구, 연기 잘하고 좋은 이미지였는데 안타깝다"며 "이게 사실이라면 무섭다. 절대로 좋게 보이는 결혼이 아니다"는 글을 다음 아고라 게시판에 올렸다.
하지만 한 쪽의 특정 말만 듣고 판단할 수 없다며 설경구와 송윤아를 함부로 비난하지 말자는 분위기도 일었다.
"남녀간의 일은 당사자 말고는 모르는 일이다. 설경구도 할 말이 많을 것"이라고 한 네티즌은 "사랑은 충분히 변할 수 있다"고 말하며 비난 자제를 제안했다.
첫댓글 그 사람 개인적인 일이지만서도~~ 아픔이 있네요~~ 산다는거에 진중함이 부족한 사람들이 많은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