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메모: 북영천요금소를 통과하여 35번도로를 따라간다. 현서면소재지를 지나 만나는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진입하면 35번도로는 그대로 이어진다. 안동시길안면 표지를 만나며 마사터널을 통과하니 안동의 심벌조형물 양반상이다. 차에서 내리니 오른쪽으로 간판 없는 민박집이다(약수산장?). 그 왼쪽으로 송사산장이다.
오른쪽 다리를 건너 왼쪽 송사산장 앞으로 진행한다. 개울을 왼쪽에 끼고 4분쯤 진행하여 오른쪽으로 뚜렷한 길을 만난다. 싸리와 산딸기가지가 얼굴을 때려 앞사람과 거리를 두고 두 손으로 얼굴을 보호하며 조심스런 진행이다.
너덜겅에 군락을 이루며 자생하는 두릅도 만난다(11:10).
왼쪽으로 휘어져 오르다가 오른쪽으로 꺾어 산허리를 오르는데 지나온 길이 모두 묵은 임도다. 왼쪽으로 너덜겅을 만나 돌이 구르지 않게 조심조심 오른다. 이어서 소나무가 많은 사면으로 치솟는다.
길을 만들며 오르는 형국이다. 오른쪽으로 능선에 올라선다(11:36).
왼쪽으로 꺾어 경사는 작아졌지만 오름은 이어진다. 8분간 오르니 봉이다. 오른쪽으로 산지봉이 덩그렇다.
왼쪽 나무사이로 연점산과 그 왼쪽으로 우리가 거칠 능선이 펼쳐진다. 내려가니 무릎가까이 빠지는 낙엽 길도 잠시 지난다. 숨차게 오르니 표지도 없는 산지봉이다(11:56).
왼쪽으로 쏟아진다. 잡목 숲이라 쌓인 낙엽길도 만난다. 정면에서 눈높이로 보이던 연점산이 태산으로 다가서며
임도가 가로지르는 고개에 내려선다(12:20).
오른쪽은 청송군대속골, 왼쪽은 안동시홈다리로 이어진다. 묵은 임도도 있지만 연점산길은 왼쪽으로 치솟는다. 능선따라 오르다 바람을 막아주는 바위 앞에서 낙엽방석에 앉아 12분간 점심. 일행들은 앞질러 올라간다. 17분간 오르니 연점산이다(12:58-13:00).
삼각점과 돌탑, 그리고 안내판도 있다.
<해발868m인 연점산은 경북 안동시길안면과 청송군안덕면에 속해있다. 남쪽에 산지봉, 북쪽에 천지갑산과 더불어 송제천 동편 주봉으로 북으로는 길안천 상류가 있다. 안동지역에서 많지 않은 800고지를 품고 있어 산세가 깊어 수려하고 빼어난 산수미를 자랑한다.>
7분간 진행하여 묵은 헬기장을 만나고 이어서 방향만 안내하는 이정표를 만난다. 4분간 진행하여 또 이정표다. 뒤로 연점산0.9km(약25분), 앞으로 송사리주차장4.2km(약2시간10분). 연점산에서 12분간 내려온 위치다. 안부에 내려선다(13:28).
눈아래로 보였던 능선이 봉으로 막아선다. 가파른 참나무숲 오름이다. 바닥이 드러난 길에 발목이 묻히는 낙엽도 만난다. 봉에 오르면 고만고만한 봉이 차례로 다가오고 좌우로 방향을 바꾸며 오르내린다. 사실방갈림길을 만난다(13:47).
뒤로 연점산2.4km(약55분), 앞으로 천지갑산2.4km(약1시간25분), 오른쪽으로 사실방2.3km(1시간10분)다. 암릉도 잠시 만나며 밑동이 5갈래로 자라는 참나무와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 봉에 올라선다(14:06-13).
왼쪽은 누가 나뭇가지로 막았다. 직진으로 내려가니 없던 봉이 새로 만들어지며 지나온 봉이 왼쪽 뒤에서 태산으로 변했다. 오른쪽 나무사이로 태극모양을 이루며 흐르는 강이 보인다.
낮은 돌단이 있는 봉에 선다(14:30-32).
나무에 조망이 막혔다. 나무사이로 강이 보인다. 6분 후 갈림길이정표다. 앞으로 송사리주차장1.2km(약60분), 오른쪽으로 모전사석탑0.6km(약45분), 뒤로 연점산5.0km(약2시간30분)다. 2분간 올라가니 쉼터의자와 표지석, 표지, 안내판이 있는 천지갑산의 정상 제4봉이다(14:40-42).
<안동시 길안면에 위치한 해발462m 봉은 산세가 천지간에 으뜸이라 하여 天地甲山이다. 정상 7봉마다 기암절벽과 수령100년이상의 노송이 울창하며 산자락을 휘감아 태극형을 이루어 흐르는 길안천은 천혜의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다.>
가물어 물 마른 강이라 실감은 덜하다. 되돌아와서 왼쪽 모전석탑으로 내려간다. <119지정번호 천지갑산2>표지를 만나며 내려가니 노송과 밧줄을 만난다. 내려가니 제5봉이다. 밧줄이 연이어지며 제6봉이다.
되돌아 내려와 진행하니 소나무 아래로 조망이 트이는 암반이다(14:59-15:01).
아래에 한반도모습의 산을 돌며 흐르는 길안천이다.
5분 후 모전석탑에 내려선다. 건립 시기는 미상이나 통일신라시대의 것으로 추정된단다.
<갑사라는 큰 절이 있었는데 절에 빈대가 많았다. 스님이 빈대를 잡기위해 불을 놓다가 절이 타버리자 스님1명은 인근 용담사로, 나머지 1명은 불국사로 떠났다는 전설이 있고 지금은 이 탑과 절터만 남았다.>
갈림길이정표에는 앞으로 토일0.7km(약15분), 왼쪽으로 송사리주차장0.6km(약25분)다. 밧줄 따라 아래로 쏟아진다.
전망바위에 서니 왼쪽으로 우리버스가 보인다. 칼로 벤 듯한 수직바위 단면을 왼쪽으로 끼고 돌아가서 또 아래로 쏟아진다.
강변에 내려서니 쇠난간이 기다리고
다리고 건너며 진행하다가 또 산으로 올라간다. 갈림길이정표를 만난다. 왼쪽으로 천지갑산1.1km(약55분), 뒤로 모전석탑0.5km(약20분), 오른쪽으로 주차장0.1km다. 오른쪽으로 몇 걸음 내려서니 등산안내판과 새 건물 육각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