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국공 2기때 국공 신청하여 본진보다 하루전날 17시에 중산리에서 출발하여 진행하다
노고단 대피소에서 아침을 먹고 쉬는참에 핸드폰을 열어보니 간밤에 가까운
지인의 부친 부고 소식이 들어와 있어
휴가 두개까지 내고온길.... go~~stop을 고민하다 국공은 담에 언제라도 할수 있으리라
판단되어 하산을 결정하여 상가집에 다녀온 일이 있고...
작년에는 시간을 낼수없어 포기하고 올해는 운좋게 휴일과 맞아 휴가 2개 만으로
국공에 참가 하게 됩니다...
초장거리를 신청해 놓고 이상하리만치 올해초 에는 산행을 많이 못해 부족함을 느끼고
부담으로 다가옵니다..
주위에서는 눈 감고라도 가겠구만은~~~
지부장 실력이면 걱정도 안해~~~
그러면 그럴수록 용기 보다는 부담은 더커지고 운동 부족으로 작년보다 몸무게가 3kg정도 찌고
나름 계획을 잡아
야간 산행이며 짧은 50km정도의 짧은 산행을 계획해 보지만 그것도 계획대로 되지않아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산행 날짜는 다가오구.....
어떻게라도 빠져볼 요량으로 이것저것 생각을 해보지만 그것마져도 쉽지 않더라구요~~
그래~~~~ 가보는데 까지라도 가보자...
중부지부에서는 폴모리님.저 두명이 수도권에서 내려오는 똘팀과 함께 그렇게 중산리에 도착 합니다~~
반가운분들 오랜만에 반갑게 인사 나누고....
각자의 배낭을 보며 하나씩 들어보니 걱정이 앞섭니다....
그랭이님 배낭이 젤 무겁고 그 다음이 제 배낭 같은~~ 하수와 고수의 차이점을 배낭 무게에서 느끼고...
작년 뽀대뽀님의 국공 실패원인중 배낭무게에 있어서 뭐라도 빼보려 해보지만 뺄게 없습니다...
그렇게 출발을 하게 되고....나름 필승전략을 세우고~~~
1. 무조건 선두에는 붙지말자
2. 천천히 가자
3. 반가운 사람이 많아도 창원 지부분들과는 발 맞추지 말자
그러나 세운 필승전략은 곧 깨지고 맙니다...
어느 순간인지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선두에서 가고 있더라는~~~~~~~~~
언제: 2015년 5월 2일 ~ 5일
누구랑: J3회원 27분
▼ 종환님이 참가자 전원에게 선물해주신 수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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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왕봉 오르며 일출을 봅니다
다치치 말고 가는데까지 즐기며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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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왕봉 도착..
서쪽을 보니 운해의 장관을 보게되고 누군가 불러 돌아보니 폴라리스님이 ....
어~~ 어쩐 일이세요??
지태를 하시는중 인데 힘들어서 겨우 여기까지 왔다고..
국공팀 단체 사진 찍는다고 왔다 갔다하다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헤어졌네요..죄송해요
사진 한장 남기지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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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쪽방향을 배경으로 셀카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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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27530134554A6EB10D)
▼ 뒤로 반야봉과 노고단이 보이지만 갈길이 만만치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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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리의 가장 아름다운 연화봉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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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획상으론 세석 대피소에서 아침 매식 하기로 하여 도착해 보지만
선두는 안보이고.....
아마도 벽소령에서 매식하려 진행 했으리라 봅니다.
먼저 도착하여 간단히 싸온걸로 아침 해결하니 곧이어 똘팀.해대장님 그랭이님 도착하여 매식하고
기다리려니 추워서 먼저 갈께요 하고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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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세님이 가져오신 김 참치캔.고추장등 으로 맛있게 드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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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제봉을 올려다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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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늠름하던 소나무는 지난 태풍때 쓰러지고...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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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태 중이던 지부식구들을 만나고..
좌부터 천안백호님.바른생활님.말짱황님.?기억이 가물가물.폴모리님. 산수a님
인사 나누며 화이팅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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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삼재에서 비빔밥 매식으로 힘을 얻어 만복대로 가는중에 뒤돌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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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너머 대장님의 깔끔하고 정확한 리딩이 없었다면 쉽지 않은 길이 었을듯...
감사 인사 드림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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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유산길에서 아침식사후 출발하려고 뒷정리 중이군요...
떠날 준비중 인데 산너머 대장님의 뒷모습 자세가 쫌 거시기 합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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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홍색 빈이님 때문에 죽다 살아 났습니다...
매봉에서 봉화산 구간을 리딩해서 가는데 뒤에서 얼마나 바짝 (뒷굽이 밟힐 정도로)붙는지
속도를 올릴수록 더 바짝 붙고...
입에서 퐁퐁으로 가글 한거처럼 개 거품물고 봉화산 도착하니 마침 아는 지인이 산행중 이라며 인사를 건넵니다..
얼씨구나~~ 됐다싶어 이야기를 나누는척~~ 먼저 출발 하라고 하고 쉬어서 갑니다
아마도 지인을 만나지 못했다면 오~~버 페이스로 중탈 했을수도~~
산행 하면서 종아리 쥐나고 땡겨 보기는 첨이지 싶습니다..
뒤로 빠져서 오시던 산너머 대장님이랑 산마실 지부장님이 뒤에서 보시면서 저러다 황금산 지부장
큰일 나지싶다(중탈) 생각 하셨다 하더라구요...
어디서든 빈이님 뒤따라오면 먼저 가시라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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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점산 오르며 뒤돌아본 삼봉산 뿡이님 빼재에서 맛있는거 많이 주시고
날머리까지 동행 합니다
빼재에서 오름길은 원만해서 오를만한데 이방향에서 오르는건 생각만으로도 아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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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살 소녀의 마음을 가지신 뿡이님
고맙고 뵈어서 반가 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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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보도사님 하고 대화 내용을 들어보면 옛날 만담으로 유명하신 분들 있잖아요
고춘자&장소팔 ?? 맞나요.
그분들 보는거 겉아요
사이좋은 오누이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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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맥 갈림길에 배낭놓고 뛰어 올라와 초점산 보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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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산행에서 가장 값진 선물 이었던 동기인연.....
울산의 조아산님
작년 지태로 처음 클럽에 입문하여 30시간이 안되는 28시간 인가 ???에 완주하고
작년 실크때는 영알태극을 완주 하더니 올핸 거침없이 국공을 가볍게 완주하고 뭐든 딜이대기만 하면
완주를 하고마는 닉을 "조완주"로 바꿔도 될듯 싶은 멋진 갑장 친구 입니다..
작년엔 지태동기 올핸 국공동기 또 똥동(?) 이기도 하구요~~~
보기보단 진국 같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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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기끼리 완주 화이팅 해봅니다..
폴모리님의 화이팅 넘치는 자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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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 못할 통증으로 하산이 늦어져 먼저 내려오신분 들을 기다리게 했네요
죄송 합니다..
선두에서 4일 동안 동고동락 했던 국공 동기님들 수고 하셨고 행복 했습니다..
언제 어디에서 뵙든간에 우린 국공동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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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부족으로 맘고생 많이 하였지만 리딩을 잘 해주셨던 산너머 대장님 주관지부 답게
막강한 단결력으로 깔끔하게 행사를 잘 진행해 주신 창원지부 회원님들 산마실 지부장님
곳곳에서 용기와 에너지를 주셨던 수도권 야옹이 누님 뿡이님 수행중님 윤슬이님 바라산님 경북지부
일주 지부장님외 능선총무님 늘봄1님
지부 회원님들 똘팀의 두령님 마호님 이름도 반가운 만득이님
밤낮으로 중계한다고 십년은 늙어 보이는거 같은 유리 대장님
내일처럼 염려와 용기를 주셨던 많은 회원님
마지막에 힘을주신 희야 지부장님 마인드님 오스칼 혜린님 겟강구님 구경꾼총무님
추산대장님
거론 안된분은 안계신가???
감사 드리고 고맙습니다...
몸 만들어서 참여도 좋지만 다니다 보면 중탈하다 보면 실력도 늘고하니 가는데 까지 가보자 하는 마음으로
일단 딜이대 보세요
그러는 사이에 몸은 자연스럽게 만들어지고 장거리에 푹~~빠져 계실거라 봅니다...
출발 후 초반 세석산장에서 뵙고
역시나 그 이후론 낙동강에 오라알처럼 아무리 찾아도
지부장님은 안 보입니다.
이미 바람처럼 훌쩍 날라가셔서 ㅎ
중산리로 향하는 차속에서 운동을 몬했다고 걱정을
많이 하셨는데 운동을 지대로 하만 어찌될까 생각하니
소름이 다 끼칩니데이 ㅎ
무탈하게 선두로 마무리 하심을 축하드립니다.
팀원들 챙기시느라 후미에서 고군분투하시는 모습과 무한 지원으로 국공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주시는 똘팀의 단결력 최고이고
본받고 싶습니다
어려운 여건에도 완주하고야 말겠다는 불굴의 의지 또한 귀감이
됩니다~~
똘팀모두 완주 축하드리고 담에
신나게 달려 보시지요*~^^
읻음직한 산꾼의 표상이신 황금산 지부장님~ 멀고 먼 국공완주 완주를 축하드립니다
태관님 잘 지내시지요???
국공은 세번을 해야 졸업이 되는데
아직 두번이 남으셨는데 내년에 같이 가시지요~~~ㅎㅎ
국공이 끝난지 벌써 10일 되네요 어제일처럼 기억이 새록 새록 합니다 서울에서 내려갈때 차에서 휴게소에서 시원시원한 외모에 좋은 말씀 듣고는 ~~
워낙이 빠르게 진행하셔서 ~~
국공이 처음인지라 완주목표로 진행하다보니 저는 후미에서 맴돌았읍니다 ~~
국공완주 선두에서 완주 하심을 왕 축하드리고 좋은 산에서 함산을 기대합니다 ^.^
실력이 안돼서 후미에 계신게 아니라
팀원들과 함께 하느라 그러신거 같은데요~~
내년에는 선두에서 맘껏 거닐어 보세요..
짧은시간 이었지만 J3 에서는 그 시간이면 인연을 만들고도 남는 시간이죠~~ㅎ
앞으로 자주 뵙고 하자구요~
우린 국공 동기 아닙니까~~~ㅎㅎ
출발전 부담가는 느낌은 같지만 같은길을 걸었는데도 다른곳을 다녀온듯하네요
부족한 운동량으로 힘든 고비 잘 넘기시고 빠른 걸음으로 국공연산완주 축하드립니다 ^^
솔별님 이번에 몸이 안좋셨나??
선두에 계셔야 할분이~~
어째서??
가면서도 이상하다 이상하다??
했거든요~~
완주 축하드리고 또 뵈어야지요~~^^